안타까운 일이네요 우울증으로 자살이라... 광주면 DS대인가요? 주변분들은 모르고 계셨던건지......

동신대 재학생입니다.. 설명하기에 너무 복잡하고, 또 설명을 한다는 것도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학교 '체면'을 위한 주먹구구식의 유급제도와 무관하지 않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네요..

고인을 괴롭게했던 문제는 너무 명확하지만,

전 한편으로는 우리 재학생들도 약간씩은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좀 더 뭐랄까요.

친근하게 대해주고, 이런 일이 있기 전에 속 깊은 대화도 해주고...

멘토와 같은 역할을 해주거나 우울한 기분을 날릴 수 있는
그런 주변인들로의 역할을 잘 수행했더라면 이런 결과까지는
나지 않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는군요.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지금도(투신 사건이 어제였는데 오늘도!!!)
여전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약간은 소외되어있는 그런 학우들이 있습니다.

좀 더... 그러한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서로가 잘하는 것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는군요.
말처럼 실천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항상 그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면에서는 최저인 사람입니다)
누가 주체가 되든 말이죠.
저희 학교를 떠나서 어떤 우리들이 소속되는 집단들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번 일을 보고 했던 생각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냥 우울증이라 이야기하기에는 뒷이야기가 있나봅니다. 슬픈 일이며 명복을 빌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정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주변을둘러봤네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