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상당히 무책임한 이야기죠.  타미플루 부족 사태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면 모르겠지만.. 아무리 건강해도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진되면 약 안먹을 사람 있나요?? 나같으면 당근 구해서 먹죠.  이번에 우리나라 첫 사망자도 기저질환이 없는 50대 건강한 남성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도 5일만에 훅~~~ 갔죠.

"테마가 있는 뉴스영욕86년 DJ 서거안성용 포인트 뉴스정대세, "박지성처럼 되고싶다"태백 노란 해바라기와 싱그런 배추내음 물결美대통령 실존 저격자들이 한자리에 '어쌔씬"

은 빼고 읽어야겠지요.

멕시코에서 건강한 젊은이들이 우수수 죽어나갔던걸 보면, 저런 이야기는 타미플루가 부족한 현실때문에 나오는 이야기겠거니 합니다.

기사의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이 빠진 것 같습니다. 

제목처럼 건강한 감염자에게는 타미플루, relenza와 같은 항바이러스제가 필요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알려진 고위험군의 환자 외에도 감염후 중증(severe symptoms)이 보이는 환자는 즉시 타미플루를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WHO에서는 이런 건강한 감염자가 40%인가하는 수치를 내놓은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감염의 증세가 있으면 예의주시(1일정도)하다가 증세가 악화의 경향이라면 즉시 타미플루 복용하여야 합니다가 예방의학자와 정부관리자의 입장입니다. 한편 저명한 바이러스학 전공자들은 이번 대유행flu가 가을겨울에 접어들어 더 유행하겠지만 일반적인(typical) 계절성 독감보다 위험하지는 않다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우리는 타미플루의 비축량이 적으므로 이런 정황이 많이 실린 기사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참 참고로 타미플루의 핵심성분이 팔각회향(대회향의 일종)에서 추출된 것을 아시죠. 아직 생약탕전이 같은 효과를 낼 지는 연구된 바가 부족합니다. 참고만 해주십시오.

Adios amigo

심각한 증상이 어떤 것일까요? 생각해 보셨습니까.

강오석님은 다 나으셨나요? 보통 일주일 걸린다고 하던데요.

아.. 저는 타미플루를 보건소에서 받아와서 먹었는데요. 12시간 단위로 복용했구요. 첫 복용후 하루반쯤 지나니까 주요 증상(두통, 발열, 인후통)이 가라앉았구요. 항생제, 해열제, 진통제로 효과가 없던것이 갑자기 증상이 나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복용후 3.5일째쯤에는 해뜨면 시작되던 발열도 거의 가라앉았구요.

그런데 나중에 검사결과 음성이라는 것 보니, 이번 신종플루가 아니라 그냥 인플루엔자에 의한 독감이었나보더라구요.

신종플루였으면 재미있는 경험을 한 것이었을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타미플루가 많이 독한것 같더라구요.

1) 피부 발진, 두드러기
2) 급성의 심리적 위축
3) 일시적인 미각의 둔화
4) 5일 복용 후 체력저하(보통 감기 후와는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한 50m걸으니 주저앉고 싶었어요.)

정도의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헉 오석이형 고생하셨군요 ;
정화

아.. ㅎㅎㅎㅎ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