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한의사입니다. 어중이 떠중이들 말보단 신뢰성이 있을 것이나 답변은 믿든지 말든지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시고 질문 번호별 답변 드리겠습니다.

1. 계시는 동네 개업해있는 양방의원 수 한번 세어보시길. 그리고 한의사하다 망해서 비전이 없을 인간은 어디서 뭘 해도 비전이 없음. 회사원이면 평생 평사원하다 정년도 못마치고 정리해고. 교수면 나이 40도 넘기기 전에 연구실적 부족으로 재임용 탈락 등등 Loser는 어디서 뭘 하든 Loser. 무엇보다도 비전이 있니 없니 하는 인간은 얼마나 비전이 있는 인생인가?

2. 진로가 개업밖에 없는게 아니라 개업만 염두에 두고 진학하는 사람이 많겠지.

3. 꼭 노인성 질환 아니라도 임상이면 임상, 기초면 기초 본인 재능과 노력만 있다면 논문 거리는 무궁무진. 연구건 임상이건 확실한 건수 하나면 아들, 손자까지 돈방석.

4. 쥐만봐도 놀라는 '척' 하던 여학생들이 해부학 실습때면 Butcher로 변함. 인간은 적응의 동물.

5. 한의사를 해서 생계가 어려운게 아니라 본인 능력이 후달려서 생계가 어려워지는 겁니다. 동네 구멍가게 해도
월수 1000 넘기는 분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6. 한의사는 잘고치면 장땡입니다.

1. 한의사는 포화상태이고 줄줄이 망해서 비전이 없다고들 많이 하는데 동네만해도 한의원이 4~5개는 되는데 그게 다 망해서 없어져야지 어케 된건가요?; 의과나 치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든 포화입니다. 인터넷상에서 한의학이 많이 까이는 이유는 한의학 특유의 치료법과 치료관에 따른 미신이라는 불신 때문에 그렇고 의료계의 대다수인 양방이 경쟁으로 인해 무조건 한방을 반대해서인듯 합니다.

2. 한의사의 진로는 다양합니다. 개원, 봉직의, 조교 등등 하다모해 님이 공무원에 뜻이 있음 공무원에 응시하면 됩니다. 페이는 사람마다 천차 만별입니다. 님이 한의대 입학후 월 300백 버는 사람만큼 공부하면 월3백 수입이 되는 것이요 월천 버는 사람처럼 공부하면 월천 수입이 되는 것입니다. 막장은 뭘해도 막장입니다. 어느 직종이든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없습니다. 치과나 의과나... 의전원 입학생들은 본인이 PS, DERM, OPH 등을 하고 싶어 들어가는 사람 많은데, 하지만 분명히 그런 과 전공을 하는 사람들보다는 그러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

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기 안 치고 성실하게 공부 열심히 해서 치료하면 됩니다.

4. 절박하면 다 하게 되어있습니다. 유급 앞에서는 다 외워지고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5. 그정도 생각이면 뭐 큰 걱정 안 해도 될듯 한데....;; 막장 한의사들은 가까이서 보면 막장인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6. 그냥 집 가까운데 가세요. 세명대와 상지대면 도진개진 일듯 함더.

윗분들 얘기가 정답이니 잘 선택하시길~

재학생 입장에서 봐서 그런게 아니라 맨 위에 두 선배님들이 정답인듯 합니다.

1.포화상태는 맞습니다.졸업할때는 하위20프로는 일반 직장인보다 수입이 적을 겁니다(현재는 하위5~10프로)

2.결국은 개원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개원하는것이 남의 밑에 있는것보다 눈치도 안 보고 열심히만 하면 페이닥에 비해
  수입은 비할 바 아닙니다.
3.전망은 아무도 예측 못 합니다. 그냥 추측일 뿐입니다.
4.누구나 절박하면 다 합니다.
5, 제 수입 - 임상 3년차 월 순수 1000~1300  , 개원의 평균보다 약간 적습니다.
6.저는 경희대 출신 아닙니다만 한번도 경희대 나왔음 한의원이 더 잘 되었을 거다 하는  생각이 든 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