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1년정도 집에서 쉬시다가, 이번에 새로 일을하게 되셧는데요.
그일이 오후 3~4시쯤이면 나가서 다음날 새벽에 들어오시는데요.
일 안하다가 갑자기 하면 힘들잖아요.
그래서 요즘 좀 힘들어하시는데,,
어머니가 시장가시다가 그냥 '길'에서 할머니 몇분한테 낚이셔서
저보고 전화해서 은행가서 돈을 뽑아오라하시더니 약재?를 샀어요.
저희어머니 한약방 이런거 한번도 안가보셧거든요...
없는형편에도 불구하고 20만원치나...
좀 이상해서 엄마한테 사지 말자 했더니,
방금 다른할머니도, 이거 저번에 샀는데 괜찮다고 사갔다면서
진짜 괜찮다고, 어쨋든 샀거든요...
5분쯤가다가 한의원 잇었는데, 너무으리으맇서 도저히 들어가볼 엄두가 안나고, 그 옆에 좀 허름한 한약방에 들어갔는데
설명도 잘해주시고, 엄청 똑똑해보엿어요.
저희 어머니가 이거라도 어떻게 먹을수 없냐고 그러니까 차라리 버리라고 하긴햇지만...
경찰불러서 잡을려고 하는데 이놈의 경찰은 도와줄생각은안하고 경찰은 개인간 상거래에 관여할수 없다고 하고, 도와주진 않아서 오히려 경찰땜에 사기꾼할머니가 도망갈 시간만 벌엇어요.
진짜 이런 길거리에서 파는 약재는 ㅠㅠ,
한의사가 욕먹는이유가 자기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이런사기꾼땜에
괜히 한약이 오해받아서 욕먹는것 같아요, 이런것좀 어떻게 해야할텐데..
뭇식한게 죄긴하지만... 너무속상해서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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