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전망은 한의사에게 묻는게 가장 정확하겠죠.

전망이야 장담할 수 없지만 일반 회사원보다 좋다는게 일반적인 견해이구요.

20대 후반이시면 별로 많은것 같진 않으세요.

저희 예1 입학 당시 계산해보니까 평균나이가 25.6세였구요.

결혼하신 형님들도 꽤 계셨구요.(자녀가 있는 분들도 꽤 있었구요.)

편입으로는 55년생 형님(?)도 들어오셨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고 할 수 있다는 자신만 있으면 20대 후반이라는 나이는 아무런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그리고 세무사 합격하셨을 정도면 한의대도 합격가능할것 같네요 ㅎ 요즘 한의대가 점수가 떨어졌다고 하니ㅎ)

40대 후반도 아니고 30대 후반도 아닌데 ㅎ 한의대에서 20대 후반이면 어른취급(?) 못받습니다 ㅎㅎ

물론 6년간의 기회비용이 많이 걸리시겠죠..

허나 자녀까지 둔 동기 형님들이 대부분 학자금대출+과외+마이너스통장으로 생활하시는데, 님께선 세무사시니 경제적으로 힘들 정도는 아니실것 같구요..(저희 학교에 변리사하시다가 30대 후반에 입학하신 분도 계십니다.)

자신만 있다면 그리 늦은 나이도, 황당한 생각도 아닌것 같습니다. 의대는 전문의따고 군대다녀오면 34살정도인데요 뭘..(물론 수련생활, 군대때 월급을 받긴 쪼금 받긴 하지만요.)

군대는 다녀오셨을테니 한의대 오셔서 졸업하시면 대충 34정도 되시지 않을까요??

산술적으로도 나이가 그닥 문제는 안되어보이는군요 ^^

저라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무조건 하겠습니다. 특히나 님께서는 안정적으로 돌아갈곳(세무사)이 있으시니까요 더더욱~

*물론 안정적이고 무난한 삶을 원하신다면 계속 세무사하시는게 당연히 좋죠. 세무사도 꽤 소득이 높은걸로 아는데, 한의사로 어느정도 성공하더라도 수능준비+학교6년+자리잡는데 드는 시간...대충 10년 가까이 포기해야되는데, 그걸 압도할만큼되긴 힘들지 않을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