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정책..

의전원과 학부생이 공존하는 대학에서..

같은 강의실에서 같은 교수에게 같은 수업을 받으면서..

다른 학비, 다른 학위가 나가는 것 자체가 코메디죠...

교육당국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의지도 없고...

의전원 제도의 취지는 기초를 살리자였지만...더 많은 등록금과 기회비용을 버리고 온 의전원 생들이...

기초로 가는 경우는 더더욱 드문 것 같고요...의전원에 가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불안한 샐러리맨의 삶보다는 좀더 안정적인 전문직이 삶을 선택한 경우가 대다수니까요...

정부또한 이러한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닐텐데...

그저 본인들이 실시한 정책적 실패를 인정하기 싫기 때문에 의전원 제도를 계속 밀고 있을 뿐이죠...

모 어차피 그러한 경제적 피해는 의전원생들이나 일반 국민들에게 더 돌아가니까 말이에요...

의전제도는 진짜 최악의 제도라고 생각함
의전제도로 인해서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되었으며
화학과, 생명공학 등의 학과가 단지 의전에 입학하기 위한 코스정도로 이용되고 있으며
본래 취지인 연구인력의 충원은 전혀 이루어지지않음
이 외에도 여러가지 불평등을 야기시키는 모순이 가득한 제도라고 생각함

취지는 좋았지만 가장 실패한 정책중 하나지요.

과거 정권에서 가장 실패한 정책을 뽑으라면 의전원(치전원, 한전원), 로스쿨 만큼은 정말 공감하기 힘든 정책이었죠.

정말 이상과 현실이 다를 수 있다는것을 깨닫게 해준 정책이죠.

이 정책을 도입한 나으리들께 정말 궁금해서 묻고싶은것은 전문대학원제도가 미국에서는 '성공적이었다'라고 할만한 근거가 있긴 한건가요? 혹여나 미국에선 실패했든 성공했든간에 우리나라에서도 무조건 성공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들이기는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