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위에 기사를 보면 한의협에서 위에 법안 통과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 같은 데...

왜 그런거져?  약사들이 한약짓는 꼴은 못 보겠다! 그나마, 한약사들이 한약 짓는 것은 괜찮지만...이런 뜻인가?

그리고, 한약사들은 아직은 세력이 미미하기 때문에 한의협에서 충분히 한약사들이 앞으로 내세우는 주장과 의견(한방의약분업 등등)을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인가여?

현 의료보장체계상 한방의약분업이 실시되기 어렵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따라서, 한방의약분업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데... 정말 그런가여?

그리고, 한방의약분업하면 솔직히 한의사들 타격이 정말 심할 듯...

<a href=http://koreamnews.com/ target=_blank>http://koreamnews.com/</a> 에서


&lt;초점&gt;의료계, 보완의학 도입 초읽기 돌입

의협 주최 심포지엄 당위성 일색…중의학 중심 도입 전망


↑ 이 기사도 찾아서 읽어보시길...


[[중의학 중심도입 전망]] 이란 것이 눈에 확 띄는 군요.

한약사가 배출되고, 의약분업이 이루어진다....그래서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요. 제가 볼때는 한약사의 소득 증가 외엔 없는것 같은데... 누가 한약사만 좋자고 의약분업하겠습니까. 당장 의약분업 하게 되면, 일단 첩약 보험이 시행되어야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텐데요. 거시적인 정부정책상, 한약분업은 될 수가 없습니다.

왜 한방의약분업을 하면 한의사들 타격이 클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이유가 궁금함...
한방의약분업을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어떻게 하는 것이 문제인거 같은데..
한방의약분업은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한의사들의 수익증가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절세도인님의 말씀대로
한방의약분업이 되려면 먼저 첩약의료보험이 이루어져야 할텐데

첩약의료보험이 실시되고
또 한방의약분업을 할만큼 많은 한약사들이 배출되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듯...

한방의약분업은 그렇게 간단하게 될 문제가 아닙니다.

적절한 의료수가가 보장되고, 한약재의 표준화가 이루어지고, 한약(엑기스제 말고 탕약도)이 보험에 포함된다면 한의사가 한방의약분업을 반대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선결조건에 돈이 엄청나게 들어가니깐 정부에서 손놓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지금 시스템으로도 일반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는데 굳이 정부가 하겠다고 할 이유가 없겠죠.

한방의약분업이 되려면 먼저 재정이 충분해야 하고, 재정이 부족하다면 국민들이 한방의약분업을 위해 그만한 부담을 감수하겠다는 합의가 이루어져야 되겠죠.

걱정하니님과 같은 생각으로 한의협에서도 위에 법안 통과를 지지했나보군여.

약사의 한약조제에 관해서는 한의사 쪽에서 분명 명분이 있었습니다.

이제, 한약사가 단체가 법정단체화 되고 그들이 한약에 관한 전반적인 권한을 요구한다면 한의사들은 명분이 딸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길게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법정단체화되고 이제 조직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한약사들이(물론, 아직 세력이 미약하지만) 주장할 것이 무엇인지는 뻔하겠지여.

누구 말대로 곪고 곪은 상처가 쉬쉬하고 덮어두었던 사건이 터지겠지여.

중의학개방과 더불어 뜨거운 감자가 될 한방의약분업이 이젠 첫 발을 내딛었다구 할 수 있을 듯...

학봉선생//

한방의약분업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안겠지만..

법정단체가 된 한약사들의 조직적인 활동이 시작된다면..

정부에서 무조건 한약사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둘 수만은 없겠지여..

한방 의약 분업이 꼭 한의사에게 불리하다고 할 순 없습니다.
한방 의약 분업이 되기 위해선 일단 첩약 보험제도가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의약 분업을 한다는 것은 일단 나라에서 한약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현재의 한약 형태로는 나라에서 관리할 수 없습니다. 관리가 되기 위해선 일본식의 엑기스 제제 위주로 처방이 돌아가야 합니다. 제약회사에서 만들어 놓은 것을 한의사가  처방하는 방식으로요. 그래야 한약사가 그 처방대로 조제할 수 있죠.
가장 큰 문제는 나라에서 첩약 보험을 해줄 돈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죠.
첩약 보험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의약 분업이란 논의가 나오는 것부터 약간 힘들겠죠.

그리고 첩약보험이 된다고 쳐볼까요?
그럼 한의사들이 보게 되는 환자의 수가 어떻게 될까요?
저는 더 늘게 된다고 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보약환자도 엄청 늘겠죠.
약국에서 영양제 사먹느니 한의사에게 진단받고 싸게 먹을 수 있는 보약 먹는게 훨씬 낫죠.
그렇게 되면 한의사들은 많은 수의 환자를 상대하게 됩니다.
결국, 처방전만 발행하고, 침만 놔도 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죠.
결국, 어찌 보면 한의사, 한약사가 더불어 이득을 보고, 한의약계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무리 어떤 단체가 강력하고 정당성 있는 주장을 하더라도, 그 제도를 실시해야 하는 국가가 그 돈을 지불할 능력이 없다면 그 제도는 시행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항은 보건복지부외에 재정경제원과도 큰 관련이 있죠.

한방의약분업의 전제 조건은 첩약 의보가 될텐데...

음... 지금도 의료보험 수가 올린다고 난리인데 과연 첩약보험이 될 수 있을런지요ㅋ

양방 의보 재정 보충을 위해서만 1년에 4%넘게 보험료 올린다고 하던데...

국민들이 먼저 반대하고 난리날 것 같은데요...

미싱유 님께서 걱정해 주시는 것은 고맙게 생각하지만 기우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