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과민반응 하신듯-_-저나이때 저런고민 많이 해요..;;

스카이 나와서 공무원 되기 쉬운가요(어려울껄요)등록금도 마찬가지에요 공대나 한의대나 의대나 치대나 거기서 거기입니다.(공대,의대,한의대,치대 다 봐서 알아요)  글쎄요.. 한의대 가도 돈많이 버는건 아니고.. 의대가도, 약대가도 돈 많이 버는 시대는 지났다고들 하는데요.. 만약에 한의대 가신다면..등록금이야 대출받으셔도 되고..(의학계열 학생들은 대출 해준다더군요) 미래를 봤을 때 안정적인 곳은 공무원이 확실 하지만..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너무 안정적이라 지위도 안정적 ㅋㅋ 7급으로 들어간다면.. 20년 지나고..5급되서 퇴직한다는 ㅋㅋ 솔직히 망할 걱정없고 연금나오고 안정적이긴 하죠.. 뭐 그런거죠 사람의 몸을 다룰 수 있는 직업이 그리 흔치 않으니 거기서 보람을 느낀다면야 한의대로 가는거고.. 뭐 그런거 필요없다 그냥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 싶다 하시면 공무원 시험 보셔두 되구요.. 한의대 가서도 공무원 시험 보실 수 있을거에요.. 제대로 하려면 공대가 더 빡쎌거같은데;;(예전 학교다닐떄 1학년떄부터 고급 수학의 압박-_-)

지금 한의대 다니는 학생으로써

한의대 추천입니다
한의대들어오시고 나서의 여러가지 상황(교과과정, 국내 정책문제 등..)때문에 많은 고민이 되겠지만 공부열심히 하신다면 졸업하고 나서 할일이 너무 많습니다

한의학은 그렇게 허술한 학문이아닙니다
미래에는 한의사가 의료계에서 부수적이라는 말을 함부로 못합니다

답변감사해요 .. 고민은 당연히 되죠 .. 어디등록하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데 ㅜㅜ
이공계가 꼭 공대만은 아니랍니당 ㅜ 제가 쓴곳과 한의대 등록금 약 백만원이상 차이나욤

음.. 그럼.. 재학생이나 졸업생분들은 저런고민 안하시는가요 ??

제가 님께서 원하시는 답변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진 않은것 같지만,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이제어른님께서 한의대 입학을 고민하시는 이유라든지 대안으로 제시하신 다른 진로들을 볼때, 고민의 핵심은 직업의 안정성인듯 싶습니다.

우선 안정성이란 잣대만으로 재단을 한다면, 교사/공무원이 한의사보단 나을 겁니다. 한의사가 되면 대부분 개업을 하게되고 이때부턴 자영업을 하게 되는 거니까요. 하지만 언론에서 한방 먹고 침체될 수 있으므로 불안하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언론에서 무얼 한방 먹는다는 건지 전 솔직히 이해를 잘 못했는데요.. 한의학은 그 효과가 과거 오랜 시간동안 입증되어온 경험의학인데, 그 "한방"이란게 가령 현재도 발목 삐끗한 환자가 침 맞고 낫고 있는데도 근거없는 치료다 할순 없을꺼구.. 제가 생각할수 있는건 좋지 않은 한약재를 쓴다던지 하는 것들인데, 이런건 원칙을 어긴 일부 개인들이 매를 맞고 그런 행위가 점점 힘들어지도록 제도 정비하고 하면서 정리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번에 황우석교수 사태를 보더라도, 언론은 원칙을 어기고 허위 논문조작을 한 황우석교수 (진실이 어디 있는진 아직 모르지만) 를 한방 먹였고, 그럼에도 국민들은 이 사태가 줄기세포 연구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쳐선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것을 보면.. 국민들 의식이 이제 호락호락하진 않은듯 싶거든요.

그리고 한약보다 주사가 낫다고 하신 말씀은.. 문맥상 항생제 주사를 말씀하신것 같은데.. 항생제의 치료효과와 부작용에 관한 것들은 이미 너무 많이 알려져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티비에서 의사분 나오셔서 "아직도 나이 많으신 분들은 주사 한대 맞아야 병이 낫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는 말씀 하시는걸 본 것도 한두 차례가 아닌거 같네요.

아무튼 한의사란 직업이 불안정한게, 본질적으로 자영업이기 때문인게 아니라 위의 말씀하신 근거들 때문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다시 한번 알아보시길 당부드리구요.

추가로 한가지 더, 혹시 아직 생각 안해보셨다면.. 이제어른님께서 직업의 안정성에 가치를 두고 계시는게, 불경기에 따른 사회적인 시류 때문인지 님의 천부적인 성격 때문인지도 결정 내리시기 전에 꼭 한번 생각해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쉽게 말해, 나중에 경기가 좋아져서 한의사들이 소위 지금보다 더 잘 나가게 될 경우에도 후회없이 교사/공무원에 만족하며 사실수 있는지 하는 질문을 던져보시길 바랍니다.

스카이 이공계에서 한의대 온 사람으로서
어느 길이 낫다고는 말씀 못드리지만
제가 다닌 곳이 스카이에서 젤 비싸서
문과도 한의대랑 비슷한 수준이라 등록금이 그리 차이나 싶기도 한데

먼저 한의대가 좋지 않다고 미래를 예상하기엔 우리는 소인배인지라 알수 없습니다
공무원도 넘쳐흘러서 언젠간 평가해서 짜르는 시대가 올런지 누가 알까요...
아직 젊은데 자기가 끌리는 길에 가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늦게 되돌아오면 되는거고
벌써부터 내 인생의 탄탄대로니 하는 애늙은이가 인생 편히 살겠지만 따르고 싶진 않네요

아 공무원이 최종목표라면
스카이 대학입학해서 다니는것보다 조금이라도 어릴때 공무원 시험 보는 곳에 가는거 아닐까요...
제 친구들 졸업해서 공무원 셤 보는데 넘 늦었다고들 하더군요

아래의 많은 글과 댓글에서 위글 본문에 대한 답이 될만한 내용이 이미 엄청 많네요

참고로 전 세칭 SKY대 나와 공무원하다 올해 한의대 갑니다.
물론 오랜 기간동안 생각 많이 했구요
어떤 전공이라도 최종입학결정할 시점에 자신감 및 확신없이 입문하는건 솔직히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겠죠?

본문에 대학네임밸류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OO한의대 이게 더 뽀대 나지 않나요? ㅋㅋ

스카이다니다가 한의대 오는 경우는 봤는데..
한의대 다니다 스카이 이공계열가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등록금문제는 생각할 필요가 없는거 같구요..
제 경험얘기를 해보자면..
저역시 고3수능끝날때까지..한의대에 대해서 전혀 생각도못해본 문과출신이지만..
재수하면서 어케어케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음..님이 걱정하시는 부분들 저도 걱정햇지만..
막상 다녀보니 그런 부분은 크게 걱정안되더군요..
다른 부분을 걱정하긴 하지만.. 그건 제 개인적인 취향때문에 그런거구요..

여자분이신거 같은데..
여성공무원보다는
여성한의사가 앞으로 좀 더 좋을거 같네요..

고딩동창중에 당시에 컷트라인도 이과에서 가장 높고(당시만 해도 의대는 무지 낮았어요) 누구나 다 고개를 끄덕이며 거기 가면 장래가 보장되지 그러던 스카이 모모공학과에 들어간 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친구는 고딩내내 전교수석만 했었지요... 유학가서 석사 마치고 와서 국내의 굴지의 재벌 산하 대기업-거기하나에서 몇백억달러를 벌어들이는 걸로 잘 알려진-에 들어갔다가 한의대왔습니다..
이유인즉슨, 한의사는 나이 40 넘어도 직장 가질 수 있지 않냐는 겁니다. 반면에 그 직장은 40넘으면 보장이 안된다고 하데요...
외부에서 보기에 그 분야는 지금도 전도가 양양하고 그 회사는 앞으로도 잘 나갈 겁니다, 예전에 그 친구가 그 과를 선택할때부터 말예요.. 하지만 그 친구의 예에서와 같이 전망이라는 건 어느 순식간에 바뀔 수가 있어요.

부디 그걸 인지하시길... 공무원 철밥통도 대처 같은 여인네가 집권하면 깨질 수 있을 겁니다..

몇자만 끄적여봅니다.

인터넷에 한의대가 좋지 않느니 온갖 루머가 떠돌고 있지만

인터넷의 상황보다 한의대는 훨씬 좋은 상황입니다.

인터넷에 너무 흔들리지 말고.. 언론에서 한방 먹여도 끄떡없는데가.. 의치한입니다.

오히려 최근 언론에서는 띄우고 있고요.

그렇지만 이런다고 해서 한의대가 싫으면 어쩔 수 없겠죠?

공무원은 현재 초초초초과포화 상태입니다. 이건 한의대나 의대랑 비교할 문제가 아니라

4년제 나오면.. 거의다 그걸 준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글쎄요.. 객관적으로 봐도 스카이보단 한의대 추천입니다.

컷점수가 낮아졌다고 원인도 모른채 한의학이 전망없느니 하는건

입시만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입니다.

여러분들 말씀 듣고 보니,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하나 떠오릅니당~
그렇게 안정적인 게 좋으시다면 한의대 가서 예과때 공무원 셤준비하시는 건 어떠삼? 일석이조 아닌감여?

글고, 아마 질문하신 분이 요건 모르셨던 거 같네여.. 한의사로서도 공무원되는 방법 있는데 ㅋㅋ 월급도 꽤 많은데 ㅋㅋㅋ

많은분들답변감사드려요ㅠㅠ
근데 한의사로서 되는 공무원이라면
보건소말씀하시는거죠 ?? 5급이라고 들었는데..
그건... 한의사자격증을 따고도 따로 공무원시험을 또 쳐야하는것인가요?

보건소에서 한의사 구하는 광고난걸 보면 대부분의 경우 공무원 셤 쳐야하는 건 아닌거 같구요.. 그냥 면접을 보고 취직되는 거 같아요... 근데 경력이 2년인가 얼마인가 있어야 한다고 얘길 들은 거 같습니다, 정확하진 않아두요.. 봉급도 꽤 되는 편여서, 일반공무원 월급의 두세 배 정도 받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학교에는 S대 공대 나오시고 기술고시 합격하셔서..공무원 하시다가,(공무원 그만 둔 다음에는 변X사를 했음)
다시 한의대 들어오신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만족하는 부분이 다 다르니까...참고만 하세요.

예전에 '언론'에서 한방 먹이는것이 지금보다 훨씬 심했죠. 저도 어릴땐 한의사하고 점쟁이하고 비슷비슷한걸로 알았으니까요.

오히려 지금이 더 언론이 호의적이구요. 통계수치도, 한의학 선호도가 점점 올라갑니다.

아시는 분이 s대 출신 국내 굴지의 대기업 간부를 역임하시고 지금 대학 총장으로 계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원래 한의학이나 이런것은 안좋아하셨죠. 감기만 걸려도 서울대병원 특진 받고 그랬다나요?

그런데 이분도 나이가 드시고 그러시니 이제는 한의원에 다니시더군요.

한방 선호도는 점점 올라가는데, 문제는 한국 의료시장의 파이가 커지는 속도에 비해, 그 파이를 먹는 사람들의 숫자가 더 빨리 커진다는 거죠.

이대로 나가다간 의료계 전체가 힘들어지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지금 의대 들어가는 친구들은 많이 불쌍합니다. 의대가 전망이 제일 없거든요.

한의대는, 그중에서 낫다... 중간은 간다.. 이래 보시면 됩니다. 치대는 50이전에 결판을 보는 직업이고, 한의사는 50이후에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의대는....솔직히 의대 간다는 친구들은 말리고 싶습니다.

보건소 공무원은 계약직이긴 한데, 있고 싶으면 계속 있는걸로 알고있구요, 면접만 보면 되고 봉급은 세후 350~300사이, 많이 주는 곳은 500~600정도(환자가 많은 곳)... 공무원 연금 헤택 받습니다(봉직기간동안만) 나중에 보건복지부로도 사무관같은 걸로 특채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만, 잘은 모르겠습니다.

이미 너무 좋은 리플들이 있어서... 쓸말이 없지만...


제가 볼때는 한의대가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