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학기 끝날때까지 한의학관 짓는다는 얘기는 신문기사 본 적이 있고요...
지금 잠실에 건물 임대해서 쓰는 병원이 100병상이 안된다고 하네요... 70정도로 기억...
그래서 201?년에 한방병원 짓는다고 하고 그 전에 100병상 정도의 건물을 임대한다고 했던것도 같아요 ㅎ

저는 집도 가깝고 고등학교 때부터 익숙하던 학교라 괜찮은데 요즘 들어 교수진부터 병원까지 해서 거의 모든 한의학과 중에서 최악의 교육 환경이라는 생각에... ㅎ

아직까지 고민 중입니다... ㅋㅋ

학교 시설이 학교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병원문제는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지도.. 

 대학교 떄 배운내용은 기초가 되겠지만, 그걸로 한의사를 하게 되는건 아닐껍니다..

  저는 비슷한 계열의 학과를 다녔기에 한의대도 비슷할거라 생각..

 교수님들 수업은 기초를 닦고, 학점을 따는 정도이겠고, 아마 개인적인 임상 경험과, 연구
 
 한 내용으로 한의사로써 승부를 거는걸껍니다..  결국 교수진, 시설 보다는 자기가 공부하

 기 좋은 환경으로 가는것이 옳은 선택일꺼라 생각하네요.. 한의대는 어디나 교수님 수준

 도 어느정도 이상일것이라 생각.. 그런일은 없겠지만 만일 동의보감을 수업을 듣지 못하

 였다 하더라도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면 되는게 대학공부 일 것 같네요..

제 생각에 잘못된 의견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아직은 한의대생이 아니라 확답은 할

수 없습니다.

타대출신이지만, 잠깐 아는 부분만 말씀드려볼께요.
일반적으로 봤을 때 사실 병원이 어떻단 건 크게 문제될 건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이것만큼은 신경 안쓰셔도 될 듯하니 참조하시길...

경원대 본2되는 학생입니다.
타대에 비해 시설이 열악합니까?에 대한 대답은 예. 입니다. 이와 같은 대답은 어느 경원대생에게 물어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학교측에서 지어준다는 한방병원은 아직 기약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임대건에 대해서도 학교측에서는 부지를 알아보는 중이라고는 하지만 또한 기약이 없습니다. 송파 한방병원에서 본과3학년과 4학년때 실습을 합니다만 선배들 말로는 충분한 수준이 아니라고 합니다.
학교측에서 제공하는 시설 수준은 미비합니다. 입학하고 이점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도 꽤 있었기에 투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설 수준과 병원크기가 대학의 모든 것을 평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경원대는 유명하시기도 하지만 어디에 말해도 손색없는 교수진이 있습니다. 특히 생리학과 본초학 경혈학 해부학같은 굵직한 과목의 교수진은 어느 학교에 갖다 대어도 (넘치면 넘치지) 결코 모자라지 않습니다. (병원교수는 제가 잘 모르니 제외)
시설좋은 곳에서 공부하고 싶은 심정 왜 모르겠습니까. 비록 시설면에서 학교측의 지원이 부족한 점은 인정하지만 어떠한 교수님을 만나서 공부하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한의대 닷컴에도 많이 보이는 말이지만 대학 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공부하고 매진하느냐에 성패여부가 달린 것이 한의사입니다. (정말이지 학년이 올라갈 수록 느끼게 되네요.) 한의대에서 배우는 것은 거의 대학 공통이거든요.
또 한의대생은 임상을 하는 것이 대다수의 목표인데 임상 스승은 대개 학교 안보다는 학교 밖에서 찾을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쉽게 말해, 어떤 한의대를 다니든 자신의 스승 될 분들을 찾아가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지요. 한의대 공통적으로 학교 공부에만 전적으로 의존 할 수 없는 현실적 교육 한계도 있구요. 등등
하지만 여기서 제가 말하는 것은 임상을 초점으로해서 말씀 드린 것이고요, 대학에 남아서 연구를 계속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면 훌륭한 교수님이 계시는 대학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비가 잘 되어있고 연구 지원을 잘 해주는 학교도 좋구요. 경원대는 학교측의 지원이 미약해서 조교 생활 하는 학생이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대학원은 타대학으로 지원해서 갈 수 있긴 합니다. (대학 지원하기 전에 시간이 허락된다면 그 학교의 교수님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어쨌든 어떠한 점에서 경원대를 지망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반갑습니다.^^

일단, 병원이 안갖춰져 있을 때는 병원이 제대로 없어서 뭔가가 부족한 듯 느낀다. 열심히 투쟁한다!
그러나,, 힘든 투쟁 끝에 병원이 제대로 다 갖춰지고 나면 이게 별거 아녔구나 생각하고 구찮아한다~

뭐 이럴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