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수업중에 시켜먹은 닭으로 끼니 때웠습니다.
양치하기 귀찮아서 헥사메딘으로 대충 헹구고, 컴터앞에 앉아있습니다.
작년 수능전후로 많이 뵈었던 분들이 ..요즘엔 다들 바쁘신가보네요..
합격하신분들은 .... 한의학공부하시느라 당근 바쁘실테고..
그 당시의 한닷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셨던 분들 다 어디계신가요? ㅎㅎ
나이좀 드시고 장수하시는 분들,독학 재수하시는분들.. 마음놓고 놀기도
힘들고...주변 친구들 모두 일하느라 바쁘고... 그런 분들...물론 저도 포함
이곳 한닷에서 정보도 많이 얻었구요.. 시험떡쳐놓고, 한숨팍팍 쉴때
위로도 많이 받았었구요...서로 도움이 많이 되었었죠.
ㅎㅎ 비가 오니 제가 너무 감상적이 되었나요..
제가 생긴거와 달리 굉장히 감상적...ㅎㅎ
오늘 과외하는데 애들이 그러더군요..
처음 한달동안은 제 얼굴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랬다네요.. 쩝...
이제는 적응이 됐다면서 볼수록 괜찮다더군요..ㅎㅎ
결론은 제 자랑인가요... 죄송..
삭발했던 머리가 조금씩 자라나서 밤송이처럼 삐죽삐죽..^^
공부하기 싫다고 놀고 사고치던 애들이 마음잡고 공부열심히하는거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커피를 몇잔 들이켰더니 말똥말똥하네요. 밤또세우죠 뭐..
7달정도 남았나요.7달 금방이죠 최선을 다해서 꼭 합격하자구요..모두들
참.. 박지성 보로전 어시스트 기록했다네요...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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