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나가서 무시 안받을 정도요??

판검사랑은 게임이 안되지만, 변호사보다는 높은 대접을 받는 편이죠. 변호사는 완전 하청 줏어먹는 고용인 개념..

5급이상 고위직 공무원과는 역시 비교가 안되지만, 하급공무원보다는 대우받는 편..

우리나라에서 관을 이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의관이나..기술직이 문관을 넘을 순 없었죠..
아직도 법조계가 최고라 생각하구요.. 그리고 고위 공무원.. 그 아래가 의사/한의사라 생각되네요.

의사 한의사 변호사는 그냥 중산층에 가장 수월하게 편입할 수 있는 직업일 뿐이죠.

문과 최고위는 역시 행시와 사시 후 판검사 임용이겠죠.

물론 그저 돈만 보면 의료계열이 더 많이 벌겠지만..

결혼정보회사 등급표 보면 딱 답나오지 않을까요?

조금 아이러니 한게... 주변에서 의사인 친구와 행시된 친구 사시된 친구들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공부는 전교 몇등일정도로 3명의 친구 거의 비등비등하였구요.

비슷하게 공부했는데 사회 진출후 사회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완전 다릅니다.

사회 진출 후 사시 친구는 변호사 행시친구는 사무관 의사친구는 병원 다니고 있는데

사회적 입지는 사시 행시 의사 순으로 돌고 있죠.

아직 사시에 대한 사회적 입지는 탄탄하다고 보여집니다. 허나 로스쿨 개원후 향후 5년내 현재의

의사 수준 인식에 머무를게 뻔해 보이구요. 법률 수요가 현재에 머무를 경우 약사 수준까지 가지

않을까합니다.

행시가 의외로 많은 인지를 받고 있으며 향후 인식 또한 매우 좋을겁니다.

하지만 초봉 200도 안되는 박봉에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과연 본인 스스로 얼마나 만족할지... 그리고 행시합격후 사시 다시 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사회에서 보이는 시각과 본인만족도는 분명 다를겁니다.

한의사 사회 인지도는 윗분들이 말한 정도겠지만...

본인만족도라는 관점에서는 다른 전문직보다 훨씬 우수할거라고 봅니다.

ps. 올해 왜이렇게... 한의대 시험 친다는분들이 많은 걸까요..

    2010년 대한민국의 경기회복이 더딘 이유일까요? 아님 경제위기를 몇번겪고 겪고 있는 현재의

    20~30대 들이 느끼는 체감분을 반영해서 일까요..?

변호사의 사회적 입지 문제는 막강 변협의 뒷받침에 의한 것입니다..

의협, 한의협, 치협, 약협 등 보건의료계열의 그 어느 곳도 변협만큼의 힘을 갖고 있지 못하고

앞으로도 갖을 수 없을 거에요, 영원히..

변협쪽은 자기 이권수호에 대해서 아주 무섭습니다.

또 어떻게 힘을 쓰는 지를 정말 잘 알구요..

오래전부터 저 정점에 서서, 권력을 맛본 분들이 조직을 이끌고 있는지라..


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대우'라는 것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그리고 의료인의 진료실에서 외뢰인이나

환자와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걸 말씀드리는 거에요.

물론 의료계도 점차 의료인-환자 관계가 아니라 client관계로 가고 있긴 하지만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약간이나마 저렇다고 봅니다..

사시의 입지는 로스쿨의 영향으로 오히려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회적 입지는 확실히 관이 높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직업적으로는 의료계열이 매력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제 견해입니다만 한의대는 지금이 일종의 틈새가 아닌가 싶네요

입결이 낮아졌으나 분명 메리트 있는 전문직이고요

제가 한의대 다닌다고 혹은 한의사라고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고등학교 때 공부 잘했구나...."
"먹고 사는데에는 문제 없겠구나...."

우리나라에서 이젠 어짜피 어떤 직업에 대한 존경같은 것은 없으니까.... 직업의 사회적 위치라고 하면 얼마나 돈을 버냐... 혹은 얼마나 힘이 있느냐....가 판단의 근거가 될테지요....

한의사들이 느끼는 어떤 것 과는 달리 일반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생각 하는 것 같습니다.

"짤릴 걱정 없고, 돈 잘 벌겠구나..."

나는 이정도의 위치이니까 이정도의 역할은 사회 속에서 해 주어야 겠구나...: 라고 생각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나는 이정도 위치니까 사회가 나한테 이 정도의 대우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지요.

세상은 돈 버는 양과 반비례로 좋아하고, 스스로는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회적위치라는게.... 참 쓸모 없는 것이면서 핥을 수록 맛나는 것 같습니다.ㅋ

윗분들 대학은 다니면서 말씀하시는거? 여전히 한의사들의 위치는 최상위 입니다.
법조계?? 그쪽 신경도 안씁니다. 의료 전문직처럼 돈 많이 버는쪽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의사들이 돈 못번다는게 일반인 수준으로 착각하시면 안되죠.
서울대생이 공부못한다고 일반대학 다니는 상위권보다 공부 못할까요?
참고로 현재 개인기부액 1위 578억을 기부한분 역시 한의사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