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5살이 된 여자입니다.
제가 지금은 뉴질랜드에 나와있는데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4학년 2학기로 복학을 합니다.
그리고 졸업이죠.
저는 국제관계학과인데요
과 공부를 너무너무 즐겁게하고 항상 재미있어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졸업 후 진로가 좀....
아무튼 학교는 마치고 싶습니다.
우리과 공부가 좋고 우리학교를 좋아하기때문에
졸업을 하고싶긴합니다.
사실 여자로서 이 나이에 졸업자체가 늦은것도 사실이예요.
제 친구들은 이미 취업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왠지 정말 예전부터 꿈꾸던 공부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제 미래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할 시간이 많았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한의대 편입을 이것저것 알아보았는데요.
알아보다 보니까 수능으로 가는 편이 훨씬 수월하다는 이야기가
더 많더군요.
사실 한국에 들어가면
부모님도 빨리 취업을 종용하실것 같고 그렇긴 한데
제가 대학교 1학년때 부터 집에서 용돈을 받아 쓰고 다닌 애가 아니라서
딱히 야단을 치실것 같진 않지만 별로 좋아하시진 않으시겠죠...
(아르바이트로는 스스로 자립했다고 생각하시지 않으시니까요..)
아무튼 사설이 길어졌는데요.
제가 고등학교때 문과를 졸업했기때문에
문과로 시험을 볼 생각입니다.
일단 언어는 딱히 성적이 높은편은 아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었으니 열심히 공부할 자신이 있고요. (제가 속독이 안돼요. 그게 제일 큰 문제점인데...일단 그건 공부해서 연습하다보면 충분히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탐은 제가 중등부 입시학원에서 강사를 3년정도 꾸준히 해왔던터라
(물론 사탐보다야 당연히 쉽지만)
조금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수능때는 2과목만 1등급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수학인데요.
여기저기서 수학 가형을 쳐야한다 아니다. 나형을 쳐도 된다는 의견들이 분분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가형을 공부할 자신이 정말 없습니다.
고등학교때 아주 과하게 수학을 어려워해서 아예 손을 놓은지 꽤 오래된 터라 나형도 사실 걱정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안되겠지요.
한국에 가면 미친듯이 수능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물론 문과로요.
1년정도로 계획을 잡고 있는데요.
문과로 공부를 해도 정말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리고 사탐이 4과목을 치는데
정작 정시로 집어넣을때는 2과목만 넣을 수 있잖아요?
그럼 2과목만 미친듯이 해서 아예 만점을 받아버리면 쉽지 않을까요?
4과목 다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나요?
(제가 수능친지가 벌써 5년전이네요.
전 그때 수시로 대학을 가서
수능점수가 최저 4등급인가? 하여간 그게 만족만 되면
갈 수 있는 수준이었거든요.
그래서 수능을 사실 열심히 안봤어요...
그래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한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딱히 정보를 구하기도 쉽지않고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있으니...ㅠㅠ 도와주셔요 )
긴 글 읽어서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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