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디씨덕후이기도했고 오랬동안 한의갤에서 들락거렸던 한의대졸업반 학생입니다.

처음 디씨 한의갤에 들어가본 한의대생이나 한의사들은 다 님과 비슷한 반응을

하는것같습니다. 당혹감과 분노 그리고 이어지는 걱정(국민들의 오해라던지 등등)

지금 글쓴님이 쓰신 글과 비슷한 내용이 이미 전에도 한의대닷컴에 가끔 올라왔었죠.

셤도 끝났고 막장 디씨 한의갤 살짝꿍 해부해보겠습니다

혹시나 디씨체의 말투가 나오셔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디씨 한의갤은 패턴이 존재합니다.

1. 난생 첨보는 듣보잡 한까가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분노와 좌절을 모아서

며칠간 폭풍 글을 싸놓습니다. 내용은 다 비슷합니다. 무한 재탕입니다.

가끔 의대생이나 의사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빠서 그런지 관심이 없어 그런지

암튼 그냥 디씨 놀러왔다 한번 들르는 경우처럼 보입니다. 글 내용도 뻔하고

수준 이하입니다. 재대로 비판해주시는 분이라면 비판이라도 우리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거의 없습니다)

2. 그 뒤를 이어 한의갤에 상주하는 몇몇 고정닉네임의 한까들이

"봐라~ 한의사는 이래서 막장이다" 이패턴으로  1번 한까의 글에 리플을 달던지

글을 씁니다.

이 고정닉네임들은 자신의 실체가 들어나거나 한번 재대로 발리고 나면

가끔 닉네임을 바꿔 다른사람인척 글을 쓰기도 합니다 ㅋ

대체로 의료보조인력들이 많습니다.(어디서 좀 주서들은건 있죠)

그리고 시간이 매우 많은지 하루종일 여기서 삽니다.

3. 그 글들에 대해서 일부 한의대생들은 비슷한 반응을하고 비슷한

내용의 답글을 답니다. "사실이 아니야"정도 됩니다.

4.실력좋으시고 글솜씨 있으신 한의대생이나 한의사분이 등장합니다.

아무튼 논리로 평정합니다. 잠시 평화가 옵니다.

듣보잡 한까는 자신의 분노를 다 배설하고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하지만 영화 "이레이저"처럼 담날 다시 모든건 첨으로 돌아가고

어느 듣보잡 한까의 등장을 시작으로 1234가 무한 패턴으로 반복됩니다.

##몇년전부터 인터넷상으로 많이 까였습니다만(인터넷 문화가 꽃을 피면서)

첨엔 다들 당혹스럽고 걱정도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까들이 말한것처럼

한의사는 망하지 않았고 사람들은 한까들이 하는 소리가 진실이 아니란것을

알아가게되었고요. 일종의 면역이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디씨 한의갤도 요새들어서 작은 변화가 있어요. 한풀죽었죠

조회수나 글 올라오는 숫자가 대폭 줄었습니다.

한까들의 소리는 더이상 관심의대상이 안됩니다. 다들 어디선가 한번은 들어봤고

지루한 이야기죠.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너무 감추고 숨기는것보단 이렇게 까이고 하면서 사실과 거짓이 밝혀지는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물론 악의적인 글들을 방관하자는건 아니구요 나름 개념 댓글을 계속 달아주면

좋을것같습니다. 또 디시는 디시니깐 디시스럽게 대처해주는것도 좋을듯요

위트있게. 똑같은 패턴과 내용..다들 지루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