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수과외 220셨겠군요(물2아니시겠지요?)..흠 하나만 맞았으면 경원에 안정 합격점수였군요..경원이 220에서 끊겼다고 하니까요..

올해 수괴외로 한번 도전해보시는게 나쁘지는 않을듯 하지만..

약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잘모르지만 ..^^;

그래도 님이 정말 자기길이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자기가 해보고 싶은일을 해야지요..

남친이나 여친이 앞길을 막을수는 없지요..

아직도 이곳에 머무르시면서 많은 이에게 조언을 주시는군요...

임시아이디님 방갑네요..간만에 들렸습니다.

중간고사는 잘보셨는지요..

언제 시간내서 함 찾아뵐께요..

동양 과학에 대해 관심이 있고 학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많이 할 수 있는 경우 한의가 적성에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과생은 그런 경우가 상당히 드뭅니다.)
반면 자신은 A는 A이고, B는 B이다. 와 같이 명료한 사고를 좋아하고, 두리뭉실한 것을 이성이 거부하는 사람은 공부가 적성에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예과 1학년 때 배우는 과목은 한의학개론, 한의학한문, 약용자원학, 의학용어, 의학생물, 의학화학, 과학철학, 기공학, 중국어강독 입니다. (상지대 기준)
미리 공부할 필요는 없는데, 해 두면 좋은 과목은 앞의 두 과목입니다.


한문은 어차피 다 못하니까 똑같다고 하는 분도 계신데, 한문을 잘 하면 확실히 유리합니다.
만약 한의대를 갈 거라면 수능 끝나고 서당에 가서 1~2개월 대학을 공부하면 매우 좋을 것임..

의대든 한의대든 적성에 맞다면 재도전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장수생이 된다면 한의대가 적응하기에 아주 좋으실꺼구요,
 경제적인 면을 우선적으로 한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의대를 권합니다.

 남자친구분은 어떻게든 설득시키는게 좋겠군요.
 사실 저도 남자지만, 남자입장에서 보면 아내가 약사라는 직업은 아주 매력적입니다.

 약사의 경우, 갓졸업하면 한의사랑 비슷한 경제적인 대우를 받게됩니다만,
 사회적인 지위에서는 한의사나 의사보다는 못하지요.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 또한 의사나 한의사보다는 훨씬 못할 꺼같아요.(적어도 제생각에는)
 아마 남편이나 남친에게 묘한 열등감을 불러 일으키겠지요.

 제가 나서서 이런말하기는 매우 뭣하지만,
 지금의 남친이 남편이 될지 아닐지도 모르고,
 더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터인데,
 님의 소신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변하는 거고,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는 거니깐요.

안녕하세요, nana님 ! nana님 글 읽고 많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
저도 남친이 소중합니다. 그리고, 남친때문에 인생의 진도를 수정한 적도 아주 많았죠. 하지만, 후회했습니다.

정말 인생은 nana님의 것이지 남친님의 것이 아닙니다.

저도 지금 주위의 반대를 무릎쓰고 직장다니면서,, 몰래몰래 공부하고 있는데요... 심사숙고 하셔서 결정하시구요.. ( 저도 nana님의 기분 알아요.. 저도 적성에 안맞다고 생각하면 절대 그 일을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이건 아니야... \"라는 기분으로 vision없는 삶을 하루라도 사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 젊음도 아깝고.. 시간도 아까운 것입니다..)

명심하셔야 할 것은 남친님의 의견은 의견일 뿐입니다. nana님의 결정의 main이 되어서는 절대절대 !! 안됩니다!


만약 진로 수정으로 결정하셨다면, 밀어붙이세요.!

그리고 남친이 여전히 반대하시면 남친에게 말씀하세요..
\"나를 사랑한다면, 나의 결정까지도 사랑해주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 정말 남친님이 그래도 안된다고 하면,.. 남친님은 이기적인 것입니다! 남친님이 이기적이어도.. 좋으시다면요...
독한 맘 먹으시고!! 몰래 하세요.. ( 정말 진로수정을 원하시면,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먹으면, 몰래하며 못만나는 다른 이유를 대면 됩니다.. )

맞아요... 전 여친이 이해하지 못해서...(챙피하다고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헤어졌음다.
이기적이지만, 내 인생을 위해서...ㅠ.ㅠ
 전 한의대는 아니고, 의대임당...^^ 꼬~~옥 ....

다 지난 것 코멘트 쓰기도 껄끄럽지만,
남친,여친 하니 부친,모친이 생각난다.
말 줄여 쓰는 것도 좋지만 남친,여친은 정말 웃기는 줄임말 같아.
자기 인생의 주체는 누굴까?
자기 자신일까? \"남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