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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5-03 11:07
글쓴이 :
쿠쿠리 (211.♡.125.193)
 조회 : 6,455  추천 : 0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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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학번으로 들어가서 다시 셤을 쳤다.01학번으로 지방대 의대생...
의대가 가고 싶어서 무작정 한 짓이지만.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것은 마찬가지.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열씨미 열씨미 찾아다녔다.그러다 접하게 된 한의대
반신반의하면서 1학기를 마치고 2학기에 휴학.그런데 결과는 실패..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오기가 생겨서 또
도전..그런데 또 실패..무엇이 잘못 된걸까?
아무런 의욕도 없고 돌아가서 받을 비웃음을 생각하면 끔찍하고..
하!다들 얼마나 비웃을까?그나마 위안이라면 1학기동안 애들이랑 잘 지냈다는거..
그런데도 또 하고 싶다는 욕심이 슬며시 든다.
내가 원하는 걸 이루지 못한다는데에 너무나 목이 마르다.
하지만 2학기에 학교를 다니면서 과연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하는 짓이 지금 미친짓은 아닐까?
그냥 만족하면서 다니면 될걸..후아..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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