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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9-04 23:06
글쓴이 :
靑血球 (211.♡.183.141)
 조회 : 9,489  추천 : 2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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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이 약을 지을때 \"몇 제\"를 지었느니 \"몇 첩\"을 다려먹었느니, 하면서
한약의 분량에 대한 얘기를 자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첩\"이니 \"제\"니 하는 게 얼마를 얘기하는지 아리송 할때가 많습니다.
그럼 \"한 첩\"은 또 뭐고 \"한 제\"는 뭔지 알아봅시다.
요즘은 한의원도 그렇고 한약방도 그렇고 약을 다 달여서 팩에다 담아주지만
예전에만 해도 하얀 종이에다 약을 담아 하나씩 하나씩 싸서 환자에게 들려보내줬죠
그러면 환자가 그걸 알아서 달여먹었는데...
이때 하얀 종이를 보통 \"첩지(貼紙)\"라고 합니다. 이 첩지로 쌓여있는 것 하나를 \"한 첩(貼)\"이라하고,
보통 열흘분(2첩을 하루에 먹는 경우에 20첩 분량)을 \"한 제(劑)\"라고 합니다.
즉 \"20첩(貼) = 1제(劑)\"가 되는게 대부분입니다.
약에 따라서 하루에 1첩이나 2첩 이상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한 제(劑)\"라고 할때 \"20첩(貼)\"(어린이일 경우는 10첩)을 기준으로 얘기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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