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9등급이면
아예 중학교과정을 모조리 스킵했다는 건데,
중1중2중3 고1고2고3 6년치 공부를 1년동안 해서 남보다 잘간다는 건 무리인듯.

오히려 all3등급 이정도면 가능하겠는데, 9등급은 공부법조차 모르니.....

님 생각엔 될 것 같습니까????
공부를 한 달만 해봐도 그런 질문은 안 할텐데...

올 2등급이라도 '개'빡세게 해서 안 떨어지도록
빈틈없이 공부해야할 판에...



그리고 친구에 관한 것은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죠.
서로가 처한 상황이 비슷해야 편한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서로 말을 가리느라 할 말이 없게되죠.

예를 들어 대학교를 갔는데 y대 다니는 사람이 '아 s대 갔어야 되는데'
하면, 친구가 y대면 끄덕하겠죠. 근데 친구가 이름 없는 학교를
다닌다면, 왠지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 수가 있겠죠.

해외여행을 갔다와서 친구 앞에서 '아 어디를 갔었어야 했는데'
근데 친구는 제주도도 가보지 않은 상황이라면 실례가 되죠.

전교 2등 하는 학생이 전교 200등 하는 학생한테, '아
이걸 틀리다니 난 바보야' 라고 자괴하면 200등 학생은
전혀 공감 못하죠.

이런 것입니다. 서로 할 얘기가 없어지는 거죠.
물론 피상적으로는 친구관계가 가능하겠지만,
속내를 터놓고 서로서로의 사정을 공감하는 친구가 되기는 쉽지 않겠죠.

저희 재활 교수님께서 그러셨습니다.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안타깝지요. 그러나 저도 평범한 사람인지라 저부터도 대화가 통하는 사람하고만 친해지고 싶답니다.
유유상종하고싶죠. 그렇다고해서 나랑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혹은 다른 맘을 갖고 바라보지는 않습니다만, 결국은 가장 친하고 가장 얘기 잘 통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더 쓰게 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위에위에 김성욱님의 답글 그대로에요.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뭔지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