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의사가 너무 전망이 어두우면 어느 직종은 전장이 좋은가요? 교대가 좋다고 보시면 교대로 권유하세요. 2. 보건소 기간제 의사 모집  경쟁율은 몇인지 아시나요? 거긴 미달이더이까? 적성을 안 따져보고 그냥 전망만 따져 보다 보내면 인생 막장되는 여럿 봤슴더~

이미 부정적인 말만 골라서 믿고 계신데 딱히 더 드릴 말씀은 없겠네요

교대 보내세요.

주위라는 분들도 한의사가 어떤지 잘 모르시는 분들 아닌가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교사도 교원평가제 때문에 녹록하지는 않을 텐데요.

물론 제가 남 인생에 뭐라할만큼 잘 아는 사람은 못됩니다.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폐암에 걸렸어도 담배를 자꾸만 피우려는 사람들에게 의사가 충고할때의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 쓰여있더군요. 25%의 사망율, 75%의 계속 생존할 확률이 있다면, 아무리 25%밖에 되지 않더라도 25%의 사망율을 계속 부각시켜주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환자가 금연을 심각하게 고려해보거나 실제로 금연하겟죠.

그리고 무언가 일을 시작 할때 그 일을 통해서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많다고 자꾸 옆에서 말해주면 그 일을 하기 전에 망설이게 되는게 사람의 당연한 심리인듯 합니다. 한의대 입시가 유독 그런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경기도 어려운데 안어려운 직종 어딨겠습니까...

자녀 소신을 믿어주세요! 최종합격을 기원합니다.

집에 돈 좀 있으시면 한의대 보내세요.
한의사 여원장. 사회생활도 하고(공무원보단 센스가 있겠죠) 자유롭고 누군가의 터치 받지 않고 멋있게 살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렵다해도 빚안지고 괜찮은 자리 개원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은 충분히 벌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집에 돈 없으시고, 자녀분 성격이 내성적이라거나 모험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라면
교대도 괜찮겠네요.(교대는 잘 몰라서.. 요즘도 교대가면 거의 다 교사 되는거죠?)

자영업자 딸로 키울 것인가, 안정적인 월급쟁이 딸로 키울 것인가 선택이겠죠..

저희 부모님 두분이 초등학교 교사인데...

한의사가 여간해서는 초등학교 교사보다 일자리 못구해서 못벌고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비관적인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한의대 수시는 왜 쓰셨는지 아둔한 저로선 이해 불가능이네요.

님의 따님 분께선 초등학교 선생님 하셔서 맘 편하게 사는게 나아 보입니다

아무리 인터넷에서 말도 안되는걸로 까이고, 헛소리에 흔들려서 컷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해도..

이제 교대랑 같은 선에서 고민될 정도인가요 ㅡ.ㅡ

신기하게도, 사회에서는 한의사의 (다른 직종과 비교했을때)사회적 위치, 경제적 여건이 별반 달라진게 없는데 유독 입시에서는 엄청난 폭풍이 불어대군요.

정작 한의사 전망 어둡다고 하는건 한의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것도 없는 사람들이란것도 참 웃기구요.

교대와 같은 선에서 고민된다는게 참으로 어이없긴 하지만, 들으신대로 한의사의 전망이 어둡다고 생각되시면 교대보내는게 좋겠죠.

근데 교대간 고딩동창에게 들어보니 요즘 교대도 난리라고 하던데,,,

졸업만하면 90%이상 교사가 되던 불과 몇년전과는 달리, 겨우 50%정도만 임용이 되고 그것도 대기기간도 있고,, 점점 줄인다고 하고,, 교원평가제니 뭐니해서 시끄럽던데..

뭐 그런 확률을 뚫고 초등학교 교사가 된다면 초등학교 교사VS 한의사를 비교해봐야겠죠.

교사와 한의사라.....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직종은 아닌것같네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댓글에서 강한 프라이드가 느껴지네요..

부디, 한의학이 크게 발전하기를 기도할께요...

아, 보건소 기간제 한의사라는 어감이 별거 아닌것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웬만한 교사보단 보건소 한의사가 여러면에서 월등히 좋은 직업입니다 ㅡ.ㅡ(기본적인 월급에서부터요.)

그리고 실제 보건소에서 기간제로 6개월인가? 일하셨던 선배님이 얘기해주셨는데,

경쟁률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답니다.

거길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들어가려는게 아니라(물론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대부분 잠시 쉬어가는 시간, 혹은 개원전 준비기간, 혹은 여러 사정으로 부원장,요양병원,개원,병원취직 등을 앞두고 붕 뜬 몇달정도에 그냥 놀기는 뭐하고 그렇다고 특별히 할건없고..해서 부담없이 편하게 지역분위기도 알아보는 용도로 많이 지원한다고 하더군요.(말씀해주신 선배님은 병원에 계시다가 모 한의대 교수로 임용됐는데 그 중간 시간이 비어서 보건소로 가셨다고 하더군요. 특히 개원하기 전 그 지역 보건소에서 기간제로 일하는건 굉장한 메리트가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위에 말한 경우엔 보건소 기간제만큼 좋은 일자리가 없죠. 당연히 경쟁률이 높아질수밖에요. 쉽게 말하면 '휴식'이나 '알바', '준비'등의 이유로 하는거니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보건소 기간제 한의사 경쟁률이 10:1이란것. 내부의 우리들이 보면 지극히 당연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건데,

아무것도 모르는 외부사람들(특히 기자)이 보기엔 '그깟 보건소에도 자리가 없어서 못들어가네? 이거 완전 막장이구만?'이라고 생각하군요.

한의대 재학생이나 한의사분들이 적극적으로 설명한다면 그런 오해가 줄어들겠지만, 말해봤자 별로 믿으려하지도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려는 재학생이나 한의사분들은 없어요.

각설하고,

근거없는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릴 정도시라면 한의사보다는 공무원인 교사가 더 잘 어울릴거라 생각되네요.

p.s.의미없는 얘기지만, 한의대 이렇게 컷 내려간것 불과 몇년입니다. 하늘이 대승적 차원에서 준 기회일거란 생각이 되네요. 참고로 저는 05학번이고 문과교차했고 문과 수능 0.1%였습니다. 여기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이 제 성적 훨씬 이상인 분들이구요.

수시로 한의대 붙게 된다면 얼마나 감사합니다 해야 할지 모를 상황이라 보입니다.

한의사가 교사하고 비교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보입니다.

대체 한의대 입시가 왜 이렇게 가고 있는지 이제 좀 있으면 한의사가 될 저로서는 거의 이해 불가능이군요

한의사란 직업은 경제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우리사회 최상위 직업 중 하나 입니다.

꿈을 키우셔야죠,
본인이 내성적이고 꿈이 없으면 교사가 맞습니다.
한의사 요즈음 어렵다죠 ~ 예, 저처럼 중간도 못가는 빈의는 너무 어려워요.
(세금 제하면 월 순수 천밖에 못 벌어서 굶어죽을 지경입니다)

전 교사하다가 군 복무 중입니다.
꿈이 한의사여서 다시 한의대를 위해~ 도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진로에 대해서 부모님의 의견이 반영된느 것은 좋지만...
최종적인 선택은 자녀분께서 하시게 하는게 어떨런지요??

자녀분의 인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