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줄인다는 건 사회적 영향력을 줄이겠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단순히 사람수가 많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힘의 논리는 사람수가 매우 중요하고, 한의계가 제대로 인정을 받으려면 가급적 많은 분야에 많은 한의사들이 진출해서 영향력 있는 위치에 포진해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을 줄이기 위한 걱정보다는 파이를 키우기 위한 고민,산업화, 현재 인원을 어떻게 더 잘 활용할지를 고민 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현재는 괴로울 겁니다.예전 70년대 H공대 성장과정처럼 졸업생들은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죠.하지만 정원 감소는 최후의 선택이자, 한의계의 패배를 인정하는 거 아닐까요.'난 세상이 어떻게 되든 그냥 한의원이나 하면서 살래'하는 생각이라면 정원을 줄이는게 가장 현실적인 답일지 모르겠지만,이런 생각들이 장기적으로는 한의학을 음지로 보내거나, 아예 사라지게 만들진 않을까 걱정 됩니다.

무조건적으로 한의사 숫자 늘린다고 해서 경쟁력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어느정도의 숫자는 유지하지만 현재의 의료수가제도하에서 배출되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의 숫자는 좀 많은 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게다가 국가에서는 OECD국가간 비교할 때 수가에 대한 부분은 쏙~ 빼버리고 단순하게 의사숫자만 비교하면서 의사가 적다고 하는데..

수가를 비교하면 비교국가들과 우리나라의 의료수가가 너무 차이가 나죠 ㅡㅡ;;;

저도 기본적으로는 늘려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