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를 공개로 해주세요~ 쪽지가 안되요~

그럼 부모님께 여쭤 보셔봐요. 의사는 미래가 있냐구요... 본인의 적성과 꿈을 고려해서 진로를 결정하셔야지요. 전 의대 몇 군데 빼고 다 갈 성적 되었지만 한의대 온 거 후회 안 하는데....

우선 수익에 대해선..

대한민국. 개인도 아니고 부부 수익 합산의 평균치가 월 330만원입니다.

일반의 한의사가 바로 한의원 부원장이 되고 평균 근무하면 저 이상으로 받습니다.

대학병원에 남거나 (이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 연구를 해도 그렇습니다.

한의사가 연구원을 하면 연구원 수당에 한의사 수당이 따로 나오니까요.

개원가 수익이야 사실 의치한 할 거 없이 천차만별이니까 하기 나름이구요.

그만큼 못 받는다는데요.

신입인 경우 250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주4일 진료인가요? 누가 그러던가요? 쓰레기 같은 신문에서 보셨나요?  설마 그걸 믿으시나요? 요즘 대학생들도 안 믿던데....

현직 한의사한테서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님은 현직 한의사 이신가요 아니면 학생이신가요

한의사님이시네요

그럼 그 분이 절 낚았군요

저거 거의 불가능한 액수라 봐요. 뭐 어쩌다 한두 명도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거 같지만.. 아마 뭘 배운답시고 밑에붙어 있는 식일 거 같은데.. 옛날 도제식 교육을 빙자한 고급노동력 착취 아닐까요? (일단 제 주변에는 없어서리..)

진짜 바보 같은 짓이겠죠.

유명하진 않지만, 엄청 명의라는 분 밑에서 '부원장을 꽤 오래했는데 그 분이 절대 안가르쳐줄 거란 건 알았거든요. 뭐 배우고자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냥 돈 벌라고 들어간 거지만..
그래도 시간 지나고 보니 결국 뭔가 배우는 게 있긴 있더만요.. 처방은 아니지만...
 (처방도 익히려면 익힐 수도 있었겠지만, 굳이 가르쳐줄 생각 없는데 배우고 싶은 맘도 안들어서)

봉급은 남들이 보고 월급장이 원장에 가까운 액수라고 하데요..

500?

꼭 찾아뵙겠습니다.

ㅋ 지금은 백수에요. 앞으로도 백수하고 살 겁니다. 돈 떨어질 때까지.. 근데 오래 못할 거 같긴 하네요,..

그게 ...

그래도 되나요.  젊을 때 모아놔야죠

의대와의 비교라.. 의대의 화려함만 보고 속을 못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한의대도 그렇지만요)

물론 의대가 좋은 곳은 맞습니다. 그건 의대생 한의대생 모두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만큼 희생해야할 게 많습니다. 당장 전문의 과 따려는 경쟁이 상상 이상으로 치열하구요

(피안성 정재영.. 수는 적지만 원하는 자는 미어넘칩니다. 사실 외과나 내과가.. 좀 힘든 상황이죠.)

그걸 위해서 성적 경쟁, 줄대기 경쟁이 한의대 이상으로 심하다고 하네요.

(제가 만나는 의대 본과 이상 분들은 다 이런 이야기를 하십니다. 물론. 그만한 대가는 있겠지만요. 요즘 한국의 현실에 고생하는 만큼 대가를 얻어가는 곳도 흔치 않으니까요.)

공부량 막중하기로야.. 의대 유급률하고 한의대 유급률 비교해보면 ㄱ-

똑똑한 수험생.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너무 부모님 돈에 매이지 말고 자신의 적성으로 찾으시길.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 다른곳에선 한의사 까이기만하던데.. 여기서 그래도 좋은말씀 많이듣게되네요!

정보 공개 했어요 허허;;

아 그리고 맞아요 부모님 두분다 의사 아니세요..아버지는 회사원이구 어머니는 집에 계시고.. 그냥 평범한 가정이예요.

감사합니다! 한의대 갈게요(합격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