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왜 일일이 한의사가 답변해 줘야합니까?
저는 서울대 공대 대학원에서 공부하다가 다시 시험봐서 지금 한의사인데요..
그 때 가끔 보면 무슨 영구기관을 발명했다고, 대학원 실험실에 설계도 들고와서 봐달라고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처음엔 안쓰러워서 조금 봐주고, 뭐가 뭐가 잘못되었다
설명해주고 했었는데, 이사람들이 잘 알아듣지도 않을 뿐더러,
아예 고집을 부립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런사람들 오면 그냥 가라고 합니다.
특허청에서도 영구기관은 아예 심사자체를 하지 않고 반려하죠.. 규칙이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바쁜데 그런 데 쓸 시간이 없는거죠.
한의사들도 바쁜데 그런 거에 일일이 언제 다 응합니까?
네이버 지식인에 가면 한의학 비난하는 사람들 엄청많은데 그걸 다 상대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한의대 교수가 변증을 몰라요?
그것은 단언컨데 그 사람의 거짓말입니다.
한의대 교수가 변증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수학과 교수가 미적분 모른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데 그 말을 믿습니까?
한의대 과정중 절반이 사실상 변증하는 법을 배우는 것인데요..
변증-처방 은 양방의 진단-치료와 같습니다.
(변증은 광의의 변증과 협의의 변증이 있는데,
광의의 변증은 말그대로 증상을 변별하는 모든 행위이고
협의의 변증은 1960년대이후 중의학이론중의 하나인 변증론치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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