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무면허 의료 행위에 대한 처벌은 받아야 합니다. 일제 시대에 일제에 대한 반발로 의생시험을 보지 않았다고 해서 면죄부나 어쩔 수 없는 제도의 피해자 같은 헛소리는 받아 들여줄 이유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그럼 그 분에게는 따르지 않아도 될 법을 가진 나라인가요?
 또한 한의과대학을 입학하지 못 할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의도적 회피 후 의료 행위를 지속해온 것은 명백한 범법적 의지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2. 저술 하나 못 한다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차피 나이가 많고, 또한 큰 의료 사고를 내지 않았고 뭐 진심으로 환자를 돌보고 어쩌고 하면서 결국 집행유예에 벌금 2천만원이 기본 판결이었고, 그 판결에 대해 불복하고 공판을 앞두고 있을 뿐입니다. 집행유예는 저술 활동을 못 할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저술은 한의사가 아니라도 그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오히려 한의학에 대한 뜻이 있고 더 많은 사람을 고치려는 의지가 있었다면 한 사람의 의술이 아니라 저술을 통한 수십 수백명이 활용 가능한 의술의 전파에 힘썼어야 했습니다. 합법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굳이 환자를 고쳤어야 했는가 등은 분명한 논란거리가 될 것입니다.

3. 한 사람의 의술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그 사람의 의술에 대한 저술을 끌어 낸다고 해도 이미 한의학계가 가지고 있는 내용을 벗어 나기는 힘들 것이고 그 한 명의 의술 때문에 의료법이라고 하는 사회 전체의 유지를 위한 제도 자체를 외면할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또 집행유예에서 충분히 얻어 낼 수 있는 결과를 법적으로 구명활동까지 해야 할 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4. 기자들부터 굉장히 편파적인 기사를 내왔는데, 그 사람이 고친 것은 불치병도 중환자도 응급환자도 아니었습니다. 이 부분이 명확해져야 합니다.

별로 안 대단해 보이던데요.

헛소리 한 마디

악법도 법이니까 법을 지켜야 합니다.

약침을 창안한 무면허의 모모씨가 좋은 효과를 내자, 한의사 협회에서 그를 초청해다가 강의도 받고 그러다가 이해가 상충하자 한의사 협회에서 그를 고발인가 하게 되었고,
모모씨는 실망을 크게 하고 브라질로 갔습니다.

그 후 그는 에이즈 환자 전문 병원의 200명이 넘는 에이즈 환자를 약침으로써 모두 완쾌시켜내는 바람에 브라질 신문에도 크게 나고 일약 유명 인사가 되었는데...

어느 하룻 밤에 브라질 여성 신문 기자가 찾아가서 암살자가 오고 있으니까 대피하라고 해서 대피하였다고 합니다.

병을 완쾌하면 밥줄 떨어질 것을 염려한 양의들의 집단이 암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