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법률에 관심이 있어서
혼자 공부를 해서
법대생들 사이트에 가서,
나는 민법 몇 조를 이렇게 해석하는 판례에 대해서 반대한다,
도대체 왜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냐? 민법 책을 아무리 봐도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없다.
또는 민법 책이 잘못되었다. 내가 다른 책 보니 다르게 나오더라.
어느 판사의 어떤 판례는 잘못되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처음에 법대생이나, 법조인들이 그것이 이러저러해서 이렇다라고 설명을 해주겠지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법률가들의 민법해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끝까지 우기면 어떻하라는 것입니까?
왜 다른 전공에서는 안그러는데 한의학만 혼자서 동의보감, 동의수세보원 보면서 한의학자가 된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끔 물리학 사이트, 수학 사이트 가보면
이런 사람들 있습니다.
자기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는 페르마의 무슨 정리를 자기가 밝혀냈다..
그런데,
전공자들이 그 모순점을 지적해도, 그 사람은 끝까지 우깁니다.
전공자들은 전공의 틀에 얽매여 자기의 이론을 못알아보는 것이라고..
그러면 거기서는 그냥 간단히 왕따시킵니다.
그런 사람들과 입씨름해봤자 대화가 안되거든요..
입씨름 받아줄 때가 좋은 거지요..
조금 있으면 아마 자유수호소년님도 무플 소년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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