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한약에 대한 연구 우리는 고지혈증에 효과적인 한약 같은 건 이미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고지혈증이라는 키워드로 찾기만 해도 관련 한의학논문이 쏟아져 나와 뭘 봐야 될 지 모를 정도로 많아서 한의학에도 EBM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려는 상황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태도에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한의학에 EBM이 도입되고 어느정도 안전성 체계가 갖추어진다면
side가 있고 일부 환자군에 내성까지 보이는 drug는 한약에 비해
경쟁력 면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한약이 체계적인 유통 단계를 거치고 주로 쓰이는 처방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완전히 입증된다면 국내 의료시장에서 한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양의사란 서양인 의사를 말하나요?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의 아버지인 이유는 의학을 관념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고 자연과학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죠. 허준과는 반대이죠. 그래서 허준은 의학의 아버지가 될 수 없습니다.

헛소리 작작.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996453
내경의 사상과 비슷하면 비슷했지 무슨...

아무튼 無知하면 용감하다니까요.

소금이나 커피와 같은 어떤 식품이 어떤 경우에 몸에 좋으냐 안 좋으냐는 논쟁들은 가끔 언론을 통해 전달되어 혼란을 주곤 한다. 그와 같은 진단의 과정들은 2,500여 년 전, 히포크라테스 학파의 의사들이 <섭생>으로 환자의 건강을 위해 고민했던 과정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에 사용되었던 체질의 분석, 약물, 소작(불로 지지는 수술)등 치료기술의 많은 부분이 변했음에도 서양 의학의 뿌리로 히포크라테스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질병과 환자, 그리고 의사의 역할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지 않나 싶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과 같은 철학자들이 살았던 페리클레스 시대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철학적 풍토는 동시대를 살았던 히포크라테스의 의술에도 나타난다. 질병의 원인에 대한 합리적인 접근, 간질을 '신성한 병' 등으로 보는 종교적 태도로부터 벗어난 이성적인 관점, 당시에 당연시 되었던 대중 앞의 치료과정에서 근거 없이 내리는 진단과 치료에 대한 비판 등으로 과학적인 의술의 발전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또한, 당시에 새롭게 등장한 '인간이 스스로에 대해 성찰한다'는 넓은 의미의 인본주의의 영향을 받아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사람, 시민과 노예, 내국인과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두지 않는 다양한 임상사례를 통해 모든 인간의 질병에 대한 치료를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의술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의사의 지위를 이용해 부와 권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능력을 환자의 질병치료와 고통을 줄이기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는 의사의 윤리는 <총서>의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의 원인에 대한 합리적 접근, 종교적 태도로부터 벗어난 이성적인 관점, 근거없이 내리는 진단과 치료에 대한 비판...

내경얘기로군요.
히포크라테스에 대한 평가라고 이름붙이지 않는다면 구분이 안가는데 어쩌죠?

'히포크라테스 전집' 번역조차 없는 나라에서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의 아버지니 어쨌느니 이런 촌극을 벌이는 의사단체는 부끄러움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교양차원에서 '내경'을 읽고 학문의 정신을 습득하고 생각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한의사들과 아무런 생각없이 '레시피'식의 규격화된 정보를 달달외우는 의사들이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불쾌합니다.
 
히포크라테스에 대해 한국 의사들은 대체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한국 의사들은 히포크라테스를 자신들의 학문의 비조로 삼을만한 자격이 있습니까?

한국의사들의 사회적 존재 자체가 일본 의사들이 형성한 그것에 '얹혀가기'를 통해 생성되었다는 것은 근대 역사의 한페이지라도 들춰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내용입니다. 하기사 뿌리도 없고, 정통성도 없는 집단이 아니라면야 '히포크라테스'의 명성 역시 '도둑질'하는것을 당연히 부끄러워 했겠지요.

한국 의사들은 히포크라테스 의술에 대해서 알 필요가 없습니다. 개 구라이기 때문입니다. 의사학 시간에 한두줄 배우면 됩니다. 그리고 히포크라테스 정신에 대해서 한 페이지 배웁니다.

배울 게 태산인데 개 구라 의술을 배울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동의보감 황제내경 본초 등 한의서 대부분이 구라라고 보이던데 왜 한의사들은 그런 말 안 하나요?

아하, 이제 촌철님의 일련의 발언들이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알겠습니다.
한국 의사들은 거짓말쟁이를 '학문의 아버지'로 삼고 있기 때문이지요.

황제 내경이나 동의보감이나 히포크라테스 의술이나 현대의 기준으로는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허준이나 히포크라테스가 쓰레기 인간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드디어 논의가 산으로 흘러가는군요^^;;
논의의 주제는 허준, 나아가 황제내경으로 대표되는 한의학의 합리성과 히포크라테스 전집으로 대표되는 서양의학의 합리성의 비교였는데 말입니다.


참고 )) '자연주의의 오류' -> 자연적인 '사실'을 가치적 '옳음'으로 혼동하는 오류
          '역 자연주의의 오류' -> 가치적 '옳음'을 자연적인 '사실'로 혼동하는 오류

님의 '가치'에서 우러나온 '판단'은 제가 개입할수 없으니 그 판단 '자체'는 존중합니다.
그렇지만, 그 '판단'의 내용 - 황제 내경이나 동의보감이나 히포크라테스 의술이나 현대의 기준으로는 쓰레기에 불과 - 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쓰레기'가 함의하는 바는 '가치없음'인데, 촌철님이 위의 댓글에서 '관념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고 자연과학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본다면, 촌철님은 '가치'를 히포크라테스의 의학에 부여하고 있거든요. 스스로 논리에 모순이 있다는거, 아직 모르고 계신가요^^;;

촌철님의 '판단'에 대한 '준거'가 보고 싶네요.

자연과학적인 접근 자체가 즉 방법론이 가치가 있다는 말이지 히포크라테스가 그러한 방법론을 사용하여서 큰 업적을 냈다는 뜻이 아닙니다. 기존의 주술적이고 종교적인 의학에 비하면 덜 나쁜 의학을 이뤘다는 공로라면 인정되는 것이고,설사 그 업적이 많이 있다손 치더라도 현대적 관점에서는 효용성이 전무하다는 의미입니다.

옳은 방법론 - 자연과학적 방법론 - 에서 어떻게 쓰레기 결과가 나올수 있을까요? ^^;;

그럼요. 그 방법론이라고 해서 완볏한 것이 아니고 명확한 것이 아니고 문제를 아주 쉽게 해결하는 방법론이 아니기 때문에 쓰레기도 많이 나오죠. 또한 쓰레기는 한때에 잘 썼던 것이지만 지금은 필요 없는 것들이죠.

결과는 쓰레기인데 그 결과를 산출한 중간 과정(히포크라테스의 방법론)은 가치가 있다...? ^^;;

현재로서는 어떠한 가치도 없는 일들을 만들어낸 사람을 '아버지'라 할만큼 '찬양'하는 행위가 이치에 닿는가...? ^^;;

다시 논의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의 아버지인 이유는 의학을 관념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고 자연과학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죠. 허준과는 반대이죠. 그래서 허준은 의학의 아버지가 될 수 없습니다.' 라는 내용에 대한 반박 - 이미 황제내경에서 자연과학적 방법론이 도입되었다. - 을 수긍하시는지 아닌지부터 다시 확인해봐야 할것 같군요.

맨 처음 만들어진 컴퓨터는 지금으로 보면 쓰레기이지만 그걸 만든 사람은 컴퓨터의 아버지 아닙니까?

본인의 말을 주워담지 못해서 애쓰고 계시군요.
그러기에 애초에 쓰레기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지 마시지 그러셨어요.

쓰레기라는 뜻은 위에분 말대로 가치 없음인데. 애초에 만들어진 컴퓨터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컴퓨터공학을 배울 때 쓰레기라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것이였고 그것을 근간으로 삼아서 현재의 기술까지 발전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노트북같이 작은 컴퓨터도 그때에 비해서 더 큰 성능을 발휘하지만 그 당시에는 엄청난 크기로 아주 큰 공간을 필요로 했다라고 배우겠죠.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이 어려운게, 타인의 입장에 서서 논의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촌철님의 논리에 맞춰서 사고하면 어떤 오류가 발생하는지 계속 지적하는 중인데, 밑의 meatus님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군요.
'사람은 보고싶은 것을 본다.'는말 정말 명언입니다.

보고싶은 것만 보는건 글쎄요오님 아닐까요?

 히포크라테스 사고관과 내경이 그게 그거...라고 얘기하는거 보면 말이죠.

세부적인 면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히포크라테스의 의학관이나 내경에 투사된 당시 의사들의 의학관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하기사, 당시 중국에는 곱사등이를 고친다고 곱사등이를 사다리에 매달리게 한뒤 사다리를 쓰러뜨리는 치료법이 없었기에 서양에서는 히포크라테스의 의학관이 신선했을것 같긴 합니다.

글쎄요오님을 보면 한의사의 전술도 대충 알겠습니다.

 우기기....군요.

 별반차이가 없어보인다..

저는 히포크라테스(자크 주아나), 동ㆍ서 의학의 지적 전통과 세계관 (강신익) 동·서 의학의 신체관 (강신익), 동아시아 의학의 전통과 근대(이종찬), 황제내경(이경우 역) 등을 기반으로 해서 내린 결론인데, 님은 어떤 근거로 저의 주장을 '우기기'라고 하시는지 듣고싶습니다.

책이름만 나열하면 근거가 되나부죠?
최소한 책의 어느 부분을 읽고 히포크라테스의 사고관과 황제내경의 수많은 저자들의 사고관이 별반 다를게 없다..고 얘기해야 될거 같은데..

황제내경이란 책의 상고천진론편을 보면
昔在黃帝, 生而神靈, 弱而能言, 幼而徇齋, 長而敦敏, 成而登天. 迺問於天師曰: 余聞上古之人, 春秋皆度百歲, 而動作不衰; 今時之人, 年半百而動作皆衰者, 時世異耶, 人將失之耶. 岐伯對曰: 上古之人, 其知道者, 法於陰陽, 和於術數, 食飮有節, 起居有常, 不妄作勞, 故能形與神俱, 而盡終其天年, 度百歲乃去. 今時之人不然也, 以酒爲漿, 以妄爲常, 醉以入房, 以欲竭其精, 以耗散其眞, 不知持滿, 不時御神, 務快其心, 逆於生樂, 起居無節, 故半百而衰也
라고 나오는군요.
한의대생인듯하니 뜻은 아시겠지요?
도를 깨닫은 황제내경 이전 시대의 옛날 사람들은 백살까지 살았다는군요..황제의 시대에는 도를 깨닫지 못해 단명하였다네요..

이런 사고관이 히포크라테스의 사고관과 별반 다를게 없는 겁니까?

그 道를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되는게 무엇인지는 여기에 인용하는 분이 더 잘 알겠군요. 道를 way of life라는 뜻으로 해석한다면, 히포크라테스의 양생론과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는지 한번 설명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도 상식주의의 오류가 보입니다. 道를 길에서 道를 아십니까? 의 용례로만 받아들이는 '상식적'반응이 그것이지요.

히포크라테스 의술에서 지금 써도 되는 쓰레기 아닌 것이 있다는 말인가요? 가르쳐 주시죠.

어떻게 해서 위와 같은 반응이 나올수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

어쨌거나, 저는 히포크라테스 의술에 대해 거의 '무지'하기 때문에, 히포크라테스 의학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릴수 없습니다. 나중에 히포크라테스의 저서를 전반적으로 들춰볼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다만, 이전에 읽은 축약본에 근거하자면 '양생', 즉 섭생, 운동, 기후에 맞춘 생활과 같은 생활의학적, 환경의학적 측면에서의 접근법들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건 이거고...
아직 저는 '히포크라테스 쓰레기발언'이나 '의학의 아버지' 발언의 오류지적에 대한 해명을 듣지 못했는데..

단어 하나에 집착해서 계속 오류를 범하고 있는 사람은 글쎄요오님입니다.

 보편적으로, 사회통념상, 한국에 사는 일반인들에게

 "히포크라테스가 더 과학적인 사람일까요, 황제내경을 만든 사람이 더 과학적인 사람일까요?" 라고 물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상식적으로 당연한 걸 가지고 자꾸 말꼬리를 잡으니 토론이 삼천포로 갈수밖에요.

이것을 '상식주의의 오류'라고 합니다.
어느분에겐 '상식'이 '학문'을 대체할만한 유력한 증거가 되나 봅니다.

글쎄요오님/
 상식주의의 오류?
 양진한치와 같은 님들만의 신조어입니까?
 
 의학과 한의학 중 어느 것이 더 과학적인지를 비교하는 학문까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부죠..??

'상식'을 가장 중요한 근거로 삼는 집단이 새로 생겨났기 때문에, 그에 따른 신조어가 생길수 밖에요.
현재 비교대상은 히포크라테스-황제내경의 저자들(황제파, 기백파, 소사파 이런 일군의 의학자들)인데 계속 오독을 거듭하시는군요.

글쎄요오/

그럼 상고천진론에 나오는 양생과 도의 의미가, 난잡한 성생활에 의한
감염성질환과 과음에 의한 알코올성 간경화를 우려하여 언급한 구절입니까?

아까부터 계속 지적하는 것이지만, 왜 이 내용이 이곳에 꼬리글이 달려야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그럼'이 대체 뭐를 지칭하는지 부터 확실히 해주셔야 그 다음에 양생과 도에 대한 논의를 할수 있을텐데...

어쨌거나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쿤이 말한 패러다임 간의 '통약불가능성'이 잘 말해주고 있으니 관련 논문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글쎄요오님은 허준과 이제마의 이론을 죽을때까지 뼈속깊이 새겨놓고 실천하실분 같네요. 대단하십니다. 그 초지일관하는 믿음 부디 변치않으시길 빕니다. 저런분이 진정한 한의학도이죠.

ㅋ~ 지금 내용이 한의사들이 허준의 이론을 뼈속까지 깊숙하게 새겨놓고 실천을 하자고 하는 말들이 아닌데

그리고 동의보감의 내용에는 현재에도 의의가 있는 것이 있고 의의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설마 그러한 것도 구분하지 못할 지적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냥 동의보감의 비과학적이라는 사실을 들추기 위해서 쓰는 투명인간 되는법, 백세이상 장수하는 법, 아들 낳는 법 모 그런것만 보지 마시고 전체적인 내용을 한번 읽어보시고 말씀해 주세요.

지금이 17C도 아니고 ㅡㅡ; 그리고 글쎄요오님이 말하는 것이 허준과 이제마의 이론을 뼈속깊이 새겨놓고 실천하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촌철님의 논리의 앞뒤가 맞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제말뜻도 글자그대로의 뜻은 아니었습니다. 한의대분들(또는 한의대를 가고싶어하는 분들)은 행간을 읽으실줄 모르나보네요..

 촌철님의 요지는

  히포크라테스의 합리적 사고관은 그당시 만연해 있던 주술적사고의 틀을 깬 점에서 획기적이라 할만하며 그 당시로서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의학발전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인정할만하지만 지금 시대에 밝혀진 바로는 대부분의 업적들이 거짓지식일 뿐이다...

라는 것이구요. 

 글쎄요오님은

 히포크라테스는 서양의학의 아버지인데 그럼 그 자식들인 너희들은 아버지의
 업적을 왜 쓰레기라고 하느냐....방법론이 옳다고 얘기면서 왜 결과물은
 쓰레기냐....

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상황아니던가요?

誤讀이시네요.
'히포크라테스는 서양의학의 아버지인데 그럼 그 자식들인 너희들은 아버지의 업적을 왜 쓰레기라고 하느냐....방법론이 옳다고 얘기면서 왜 결과물은 쓰레기냐....' 가 제가 주장하려는 바가 아님은 찬찬히 읽어보시면 아실텐데.. 저는 촌철님이 짠 논리 구도의 모순에 대해 얘기를 한건데 계속 혼동하고 계신 모양입니다.

댓글논쟁은 원래부터 산으로 간다지만...

어떤 논리구도를 말하시는건지 그럼 님께서 다시 요약해주시죠

촌철님의 주장은

1. 서양의학은 히포크라테스의 자연과학적 방법론에서 시작하였다.
    동양의학은 관념론에 기반하여 발전하였다.

2. 히포크라테스의 의학은 가치가 없다.

입니다.

제가 제기한 문제점은 1번 주장 자체가 성립하는가? 와 1-2 가 과연 모순점 없이 성립할수 있는가? 지요.

2. 히포크라테스의 의술은 현재에 쓸만한 것이 없다.

과거 관념의학을 그대로 쓰는 한의학이 참 신기하다.

1.2번 모두 글쎄요오님이 자의적으로 일반화시켜 만든 명제같이
 보이는군요.

 촌철님은
 히포크라테스는 관념적인 사고를 배제하고 자연과학적인 방법론을 도입했고, 허준은 그와 반대였다는 얘기를 하신거 아니던가요?
 핵심은 의학에 있어서 관념적 사고를 배제하였는지, 아니면 관념적 사고가 다분히 개입되어있는지..가 아닐까 싶군요.

 두번째 명제 역시 히포크라테스가 밝힌 의학과 관련한 지식이 현대의학이 발전하는 토대가 될수는 있을지언정 현대에서도 지식으로 받아들일만한 가치가 있지는 않다..고 얘기한것 같은데요?

2. 말라리아의 2일열/3일열 등에 대한 병리학적 구분은 상한론이나 히포크라테스 전집 어디서나 찾아볼수 있는 사실이라는 반례가 존재.

한의학은 과거 관념의학을 그대로 쓴다. (a) - 사실에 대한 판단
(a)가 신기하다. (b) - 주관적인 감상.

객관적으로 논할수 있는것은 (a) 뿐인데, 한의학이 과거 관념의학을 그대로 쓴다는 주장은 한의사의 의료행위에 대한 관찰을 통해 반박될수 있음.

ㅉㅉㅉ 자기가 행간을 읽지 못하고 잘못 독해를 하는 상황에서 누구를 탓하니...

토론과 상관없는 개인적인 얘기는 나에게 쪽지를 보내주길 바랍니다.

한의대분들(또는 한의대를 가고싶어하는 분들)은 행간을 읽으실줄 모르나보네요.. --> 이거 토론에 전혀 상관없는 내용ㅋㅋ 그쪽이 먼저 시작한거 아닙니까??


그쪽이나  상관없는 얘기는 나한테 쪽지로 보내시지요.

gypsi/
 댁은 정보공개를 안해서 쪽지가 안보네지네요?

정보공개 했으니 쪽지보내시지요.

meatus 님
토론을 할려면 논지를 정확하게 지키면서 하시죠.

논지에서 일탈해서 감정적인 뉘앙스를 섞지 마시구요.

지금 이 토론의 논지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촌철님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고 있는건 글쎼요오님 아니던가요?

자기가 한말도 책임지지 못하니.

저기 이번엔 정말로 객관적으로 읽으려고 하는데

왜 자꾸 촌철님과 meatus는 왜 하고싶은 이야기만 하는지.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의 아버지인 이유는 의학을 관념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고 자연과학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죠. 허준과는 반대이죠. 그래서 허준은 의학의 아버지가 될 수 없습니다.' 가 옳은지 그른지 밝히기 위해 시작한 토론이 갈수록 산으로 가네요.

용상님 말마따나 '무의미한 논쟁'은 전 여기까지만 하렵니다.
최초의 주장에 대한 반박에 어떠한 대답도 돌아오지 않는군요.

관념에 매몰된 사람들은 글자에 집착합니다. 실체가 없는 관념은 글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갑론 을박을 해본들 글자 싸움 밖에 못하죠. 성경 구절에 얽매여 해석으로 끄ㅡㅌ없는 논쟁을 하는 것이나 공자님 말씀이 이뜻이다 저뜻이다고 싸우는 것이나 부처님 말씀을 해석하는 데에 끝없는 사고를 하는 것이나 다 결론에 다다를 수 없는 관념이기에 글자에 집착하면서 말싸움을 멈추지 못하는 것입니다.

^^

쭉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그럼 ~~란 말인가요?'가 참 많이 보입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앞의 글과 상관없는 물음이라면, '그럼' 이란 말은 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적절하지 않은 반례를 드는 것은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것도 말해두고 싶군요.

이 리플을 마지막으로 하고 저는 딴짓이나 하렵니다.
오늘 6:30분부터 시작될 곰TV MSL 시즌 4 이제동 대 박찬수 경기의 승자예측이 이 논의보다는 훨씬 영양가가 있을것 같네요. 저는 이제동 선수의 연승을 점쳐봅니다.

혹시 "도"에 대한 제 답글을 보고 얘기하는건지요?

 답변에 대한 답변이 안붙어서 way of life..뭐라고 하신 님 글 바로 밑 글에 답으로
 달았더니 엉뚱한 곳으로 갔나봅니다.
 그럼~ 이란 말은 한번밖에 안썼는데 또 누가 그랬나부죠?
 여기서 그럼~ 이란 표현은 황제내경의 "도"가 질병과 관련된 생활수칙을
 뜻했다면~이란 의미로 썼습니다.
 무절제한 생활이 어떤 특정 질병과 연관이 되어 수명을 단축시킴을 알고 얘기한
 것인지, 도교나 철학에 나오는 그 '도'를 얘기한건지는 님의 표현대로 받아들이는
 사람 맘이지만, 그 시대에 무절제한 생활이 일으키는 각종 infectious disease들과
 심혈관질환들을 예견하여 '도'를 지키라고 한것은 아닐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글쎄요오님은 아...그게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이거였구나..라고 받아들이시나
 봅니다.

이제동 승! 연승은 계속된다.

글쎄요오님이 살짝 부럽기도 합니다.

촌철씨는 제가 글만 달면 사라지시던데 글쎄요오님 글에는 어찌 이리 친절하신지... 전 누구랑 이야기 하고 있는 건가 하면서 맥이 탁 풀려 버리거든요. 심리적 전략이라면 촌철님을 약간 존경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ㅡㅡ;

양의사란 서양인 의사를 말하나요?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의 아버지인 이유는 의학을 관념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고 자연과학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죠. 허준과는 반대이죠. 그래서 허준은 의학의 아버지가 될 수 없습니다.


----------> 촌철님의 이 말에서 서로 말꼬리를 잡기 시작하시면서 일파만파로 퍼지기 시작하는데... 히포크라테스가 자연과학적인 의학체계를 갖췄다고 하기에는 어렵지 않습니까? 히포크라테스의 이론은 철저한 검증이 있다거나 한 것이 아니라 사례를 이용해 인체와 질병에 대한 논리적 사고를 도입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히포크라테스 의학은 현대의 의학과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확실히 알아 두셔야 할 것은 히포크라테스 의학의 수준은 황제내경의 의학 수준 정도 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물론 의사선생님들은 한의사는 황제내경만 보고 실험실이나 임상연구는 안 하는 줄 알고 있죠. 왠지 의사선생님들 머리속의 한의사는 17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의 아버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히포크라테스학파로 의학을 독점하는 체계 덕에 정치적으로 성공하면서 의학의 영역을 내과의사라는 직업군에게 올인시켜준 덕입니다. 그 대신 히포크라테스는 여기는 우리 영역이니 넘어 오지 마라. 대신 우리도 메스는 이발사들에게 일임하고 안 넘어가겠다는 선서를 하게 합니다. 선서 내용 중에는 기술을 남에게 가르치지 않겠다는 것과 메스를 들지 않겠다는 조항이 있으며 상당히 편협한 기준의 발언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촌철님의 말은 그렇다면 허준은 관념적으로 접근했을 뿐 자연과학적 사고는 배제되었다는 의미가 되는데, 히포크라테스의학 수준과 허준의 동의보감의 수준을 비교한다면 글쎄요. 둘 모두 읽어 보신 뒤에도 과연 그렇게 주장하실 수 있을는지는 의문입니다.

 하여튼 이건 인터넷토론의 대표적인 예인 자장과 우동 중에 맛있는 걸 선택하라고 하면 왠 중국집 옆집 원룸의 주인아저씨의 불륜관계 때문에 집값이 떨어져서 자장면 탓이라고 우기는 식이군요. 보고 있기엔 정말 어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양의사라고 하는 것은 서양인 의사를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양의학은 서양에서 전래된 현재의 의학을 말하는 것으로 한의학에 대해 상대적인 용어입니다. 의료법 제2조의 규정에 따라 의사는 양의학을 이용하는 사람이고 한의사는 한의학을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설마 접두사 洋의 의미를 모르신다면 西라는 접두사를 쓰셔도 무방하실 것 같습니다. 한글은 아실테니까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