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쪽이면 서울대 인문대가 훨씬 낫습니다. 행시 재경직이나 변호사가 되셔서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인력이 되세요.

맞어여. 설대가 훨 낳아보이는군요 ㅋ

초심을 잃지마세여. 그렇지 않아도 한의대 구멍이 좁은 판국인데^^;;

가족 친지분들께 물어 보삼 ㅎ

글쎄요.. 저도 문과에서 한의대 왔는데요, (서울대 법경사 성적이었습니다.) 전 서울대 안가고 한의대 온거 후회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ㅎ
제 친구가 서울대 인문대 다니고 있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법경사가 아닌 인문대라는 점에서 불만이 많더라구요.. 법대로 전과할거라더군요..인문학을 공부하고자 하는게 아닌, 고시를 생각한다면, 서울대 인문대는 별 메리트가 없네요.. 이유는 많구요,
단편적인 예로, 김앤장 로펌에서는, 서울대 중에서도 법대 출신만 우대하는 분위기구요.(직계가족중에 법조인이 있어서 들은 얘기니 확실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행시 재경직이나 사법고시쪽보단 한의사라는 직업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
의료계가 전반적으로 어렵네 어쩌네 하지만, 행시재경직이나 사법고시 합격도 미지수고, 사법고시 합격하더라도 옛날같지 않죠..(400등 밖으로는 사실 예전같은 메리트가 없죠.)
사회적인 지위는 법조인이 좋지만, 개인적인 삶의 질(물론 가치관에 따라 다릅니다만)은 한의사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위에서 말한 직계가족 중 법조인이, 한달전에 사법연수원 마지막 시험 마치고 내년에 수료하는데, 판사나 대형로펌 생각중인데(성적은 100등정도) 만약 저랑 바꿀 수 있다면 주저없이 바꾸겠다고 하더군요.
장난으로 하는 말이나 저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닌 진심으로 하는 말이었습니다.
근데 저는 별로 바꾸고 싶지 않네요 ㅎ
그리고 한의대는 큰 서열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동의대면 나름 인지도도 있고, 부산쪽에서는 따라올 학교,과가 없는 곳이니 좋을것같네요 ㅎ
말이 주저리 주저리 길어졌는데,
암튼 저라면 전혀 고민없이 한의대 선택하겠습니다 ㅎ
p.s친척들이나 학교 선생님 말은 그냥 '참고'만 하시는게 좋습니다 ㅎ
주변에서는 닥치고 서울대이기 때문에 ㅎㅎㅎ 제 주위도 그랬습니다 ㅎ
학교에서는 더했죠 ㅎ
자세한 얘기 하고싶으면 쪽지보내세요 ㅎ

큰일을 하시고 싶으시면 당연히 문과 쪽 가시구요..

그냥 소박하게 살겠다.. 명예나 돈 별 욕심 없다

그냥 환자 보면서, 나 나름대로 보람있는 삶을 살겠다.

하시면 한의대 가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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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법연수원 성적 100등안이면;; 참 돈은 많이 벌겠네요 ㅋㅋ

김앤장에 판사나 검사출신으로 들어가면

공식적인 자료에 적힌것 만으로도

못해도 한달에 6000은 받든데 ㄷㄷㄷ(연봉 7-8억;)



뭐 그만큼 힘들겠죠??^^;

검사출신은 별다른 우대 없구요, 판사도 부장급 이상이 돼야 대형로펌에서 그정도 대우해준대요 ㅎ
그리고 임용 안받고 바로 5대로펌(김앤장, 세종, 태평양, 광장, 화우)들어가면 실수령액 1년에 1억 내외인데,
일이 정말...... 엄청나다고 하네요ㅎ
법조인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말해줬는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남한테 보이기에만 좋은 직업' 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관계없는 얘기긴 하지만, 암튼 한의사라는 직업이 좋다는 얘기하고 싶어서 ㅎㅎ
아 그리고 본문 쓰신 분,
제가 서울대 법경사 포기하고 한의대 간 이유는,
그 직계가족이 한의대 강추한 이유가 상당히 컸습니다.
참고하세요 ㅎ

저같으면 끝까지 고민하다가 한의대갈 듯...
서울대다니면서도 뭔가 2%아쉬운 마음이 들 것 같고
나중에 혹시나 고시 공부 실패하면
'그때 한의대갈 걸..'하고 후회할 것 같네요.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고시 합격문이 보통 좁아야죠.
5급 사무관이나 사시같은 시험은 응시자 중에 거의 100등 정도 안에 들어야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힘들죠.

음..사과대만 해도 무조건 서울대!하겠는뎅..
인문대라서.. 글쎄요..
음..고민되겠네요..

저도 문과출신에..
설경이 목표였는데..
원광대랑 설대랑 같은 군이라 못쓰고 여기 와서 썩고 있긴한데..
설대 경제학과나 경영학과랑 여기 였음 설대 갔을듯..
인문대썼으면..한의대 다녔을거 같네요..
아니면 일년 다시 해보거나..

음..
평소에 하고자 하고 싶은 일이
스케일이 크고 좀 야망이 있고..권력지향적이라거나..ㅋ
이런 스탈이면 한의대가 안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자기랑 궁합이 안맞는 것이지..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졸업하고서 한의원은 잘할거 같긴 하지만..
저도 그런거땜에 예과시절 고민했고..지금도 그런면에서 메디컬쪽 좋아하지 않고..
졸업하고서도 한의사만 할거 같지는 않네요.

제 동아리 후배중에 설경 정시로 붙고 온애가 있는데..
그 후배는 모.. 후회하는거 같지는 않더군요.

모쪼록 좋은 선택하시고..
님이 하신 선택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어디를 가든 후회는 조금 남으실거에요..

한의대 졸업하신 후에 사법고시 패스하세요. :)

일딴...합격하시고...생각하심이....

두학교 모두 최선을 다해 면접보시고...

혹시 압니까?? 고민을 학교에서 해결해줄지...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시구...일딴 면접준비 철저하게 하세요

만약 두군데 모두 붙는다면...

저라면...한의대 가겠지만...

서울대와 한의대...나중의 꿈을 놓고 비교하라면... 서울대...가 좋을듯...

한의학전문대학원도 생기니...

.... 아 내 동생이라면
설대 보낸다는거-_-

왠만함 이런거에 리플 안달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