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수입이 아주 궁굼하던 차였는데...ㅜㅡ

한국직업~ 소개하는 자료에는 한의사 상위25%수입이 500만원으로 나와있더군요.
세후 수입으로 봐야 될 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직업상 정확한 페이를 사람들이 공개를 안합니다

개원했을 경우 친구사이라고 하더라도 두루뭉실하게 말해줄 뿐이지 정확하게 얼마번다라고는 이야기 안해주죠

부원장의 경우 보통 평균잡아 300이지만 시기에 따라서 조금씩 변합니다

의사나 치과의사의 부원장 페이는 이보다 더 쎈편입니다. 치과의사가 좀더 후한 보수를 받는 편이죠.(주변에서 월1천까지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면..보통은 이보다는 많이 아래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방병원 과장이 700~800이면 인센티브 포함입니다. 환자를 얼마나 많이 보았고 병원 수익에 어느정도 기여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기본월급은 대부분의 사립한방병원의 경우 이보다 박한 편입니다.
아직까지 전문의 비전문의에 대한 차별은 없는 편이지만 아직 전문의가 배출된지 얼마 안된 것을 감안하면 나중에는 전문의를 좀더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수가 차별이 된다면 그렇게 될 것이고 그것이 안된다면 실력별 또는 병원에 수익을 얼마나 올려주느냐가 관건이 되겠죠)

그리고 병원에서 월1천 매출은 적자보기 딱 좋은 구조입니다. 그정도 매출로는 병원 임대료 및 물품구매료, 인건비 등 여러가지 제하고 나면 남는거 없습니다. 그정도 매출보는 병원은 문닫거나 다른사람에게 넘기는 것이 좋을겁니다.

치과의사의 경우는 임대하고 있는 ddS샘들이 있어서 알고 있는데
일단 한의사와 체계가 비슷합니다. 대개 일년차는 250부터 시작해서
3~4 년차 면 500~600 이르고 그러고 나서 개원합니다.

규모가 있는 영세 치과의 경우도 그로스가  2천이 넘어야 간신히 순수익이
나와 생활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페이를 그렇게 주기는 힘들고요 ㅡㅡ;
아마 1천이니 뭐니 하는건 공동개원일겁니다. 한의사야 저는 잘 모르겠지만
치과는 공동개원해서 서로 페이를 주는 식으로 합니다.
아니면 대개 임대업자들이 치과 병원 세워놓고 원장 고용할때 그렇게 주지요.
근데 천까지는 못주는 것 같고.. 아마 그의 70% 정도 줄겁니다. 물론
수익성이 떨어지면 바로 쫓겨나지요.

의사의 경우는 GP 부원장이 있는데 서울에서는 거의 고용 안합니다. 적어도
저희 건물에서는요. 그리고 전문의 페이는 여의의 급증으로 내과 가정의학과는
많이 떨어진데다가 어느과든 3~4년하면 물러나서 개원해야 합니다.
아 그리고 우리 건물옆에 한방병원 하나 있긴 한데 그분 기준입니다.
인센티브 뗀 가격이구요. 그보다 박할경우 기본급이겠지요. 기본급 이외
수당이 따로 있다고 하네요.

되도록이면 카더라 통신이 아닌 직접 듣고 장부도 확인해서 알려드렸어요

보수 1천은 드문케이스긴 하지만 서울대치대 작년인가?
졸업한 학생중에 한명이 받은 보수입니다.

공동개원, 관리의사 아니고 페이닥터의 경우였고, 올해 월급을 더 올려줄테니 그 병원에서 같이 일하자고 했다더군요
(친구 동생이 서울대치대 졸업했고 그 동생친구중에 한명이 받은 월급입니다)

그리고 한방병원과장의 월급은 천차만별입니다.
700~800을 주는 한방병원은 정말 월급 쎄게 주는 편입니다. 그것도 기본급으로 그렇게 준다면요.
물론 경력이나 여러가지 면도 고려를 해야 겠지만.
( 제 주변에도 한방병원 과장들 꽤 있습니다 ㅡㅡ;; )

병원마다 지역마다 사정이 틀리기에 한가지를 보고서 모든걸 판단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치대가 그로스가 제일 많지않나요? 그로스가 워낙많아서 지출많아도 많이버는걸로 알고있었는데요

한의사는 침 수가도 높은 편이고 비보험인 한약을 팔아서 돈 잘벌겠네요
라고 보는거랑 비슷합니다. 지금 치과의사를 보는 시각이요.

궁금하시면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가능하시면 설명부탁드립니다

저도 요즘 계속 이런 저런 생각 많이 하고 있는데요
치과의사 페이는 로이머스탱님이 말씀하신게 맞는 것 같습니다.
친구 중에 치전원 간 친구들 서너명과 얘기해봤는데 다들 그렇게 알고 있고
그런거 알면서도 가는거더라구요.
치과의사 페이 많이 받는 경우는 잠깐 들었는데 지방 쪽에 페이닥터로 가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입에서 단내나게 환자보고ㅡ_ㅡ;; 새우잡이라고 부른다던가..
암튼 개원했다 잘 안된 분들이 비교적 단기로 그렇게 해서 돈번단 얘긴 들어본적있습니다
(정확하진 않습니다.)
저도 페이닥터 보수는 한의사보다 치과의사가 훨씬 높은 줄 알았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더군요.
장수생들은 보통 의학계열로 눈 돌렸을때 한의대 아니면 치대 아닙니까...
한의대 와서 인턴 레지까지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상황이 돌아간다면
차라리 의전원가서 인턴 레지 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인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의사쪽은 상황이 어떨까요...
그래도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일반적인 인식으로 중상위권 의전원 나왔을때
페이가... 한의사나 치과의사보단 높겠죠..?

페이닥터를 오래할 수있다면 의사가 훨씬 낫겠지요.
근데 오래할 수가 있나요? 기껏해야 3~4년이고 40이 넘을 경우
페이로 고용해 주질 않습니다. 결론은 개원이죠

최근 여의의 급증으로(의전원) 페이닥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고
현재 서울지역은 보험과의 경우 500이하 선도 무너졌지요.
개원가는..현재 보험과의 경우 문만 안닫으면 다행입니다.
한의사야 실력으로 경쟁력이 어느정도 갈리지만 의사의 경우는
워낙 보험수가로 꽁꽁 묶어놓고 사실 실력도 고만고만입니다.

신기하네요~~ 이런거 몰랐어요ㅋㅋ
실력있으면 다들 개원하려는 이유가.. 한방병원의 월급이;;인센티브합쳐도 700이 안되니까 그런거군요..
근데 한방병원은 거의 일이 없지않나요??
삼성병원같은데 가보면 과장선생님들 보면.. 일주일에 2-3회(오전or오후 골라서 출근하시든데;;) 그정도 나오시고 저정도 받으시면 엄청 받는건데;;

수익 보다 중요한 건 그 정도의 돈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짓을 했냐는 것. 그리고 한의사의 수익이 아니라 한의사이기도 한 자기 자신의 수익이 그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지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이상의 돈을 쥐어 주고도 진료 받고 싶을 정도의 가치를 하는 한의사도 있고, 그 돈조차 주기 아까운 한의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같은 비용을 지불하는 상황에서 더 나은 환경을 찾으려고 하고 그 결과, 더 잘 버는 한의사와 망하는 한의사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도 한의사 10명 중에 1명은 한의원 문 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10명 중에 3명 정도는 말씀하신 한계 수치 정도의 수익을 얻고 있고, 나머지 고만고만한 6의 사람들은 흔히 알고 있듯이 350~500 사이의 수익을 얻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의원의 개업대비 수익율이 좋다고 하는 것은 수익이 좋은 것이 아니라 개업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직종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실제 수익 자체는 의사와 치과의사가 더 좋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갈 경우에는 의사와 치과의사의 수익이 한의사 보다 더 낫습니다만, 초기 개업 비용의 부담과 자금회전 문제 등을 고려해볼 때 개업 및 초기엔 한의사가 더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공동 개원이 합법화 되면서 점점 그런 차이도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과같은 경우도 워낙에 개업비용이 많이 들고
빚을 안지려면 다 리스해야 되는데, 그 리스료랑 간조료
기공비 다 떼고 나면 월 2천정도 벌어야 순소득 500정도 쥐어집니다.

의료계는 한마디로 돈먹고 돈먹기죠 뭘..ㅎ
장기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의사나 치과의사는 장기전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한의사의 경우도 예외는 없겠지만, 확장개원이나 망하는 코스 아니면요
그리고 보험과의 경우 한의사보다 수익이 좋을 이유가 없습니다.
비보험 진료도 없고, 환자도 한의사보다 딱히 많지도 않습니다.

뭐 350~500이라는것도 확인가능한 침치료 수입이겠지요. 그외 한약인
비보험은 본인 이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거랍니다. 거기 간조들은 알겠지요.
의료계는 어디나 마찬가지랍니다.

과장이든 뭐든 병원 생활이 고소득과 편한 일자리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한방이든 양방이든 일단 베드수 많은 2~3차 병원은 기본급 이외에 A~E등급으로 페이가 갈립니다.

한방같은 경우는 "입원시킨 환자수, 약재 판매수"가 가장 확실한 A급이구요, 외래환자수가 그 다음입니다.
양방같은 경우도 환자수 없는 과는 경영측에서 압박을 심하게 줘서 스트레스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부원장의 경우 서울 경기 지역은 200~300선이 보통이지만 요즘에는 경기도 안 좋은데 기본급을 많이 주기보다는 인센티브 계약이 많은 추세입니다.
지방같은 경우는 300선 이상 받을수도 있구요, 숙소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 외에 이상하게 많이 준다...(500~600이상)싶은 곳은 속히 말하는 관리한의사일 것입니다.

요즘엔 지방에 요양병원도 많이 생기고 중소 한방병원도 많아서 병실, 병동 관리 한의사(대게 계약직)를 뽑기도 합니다.
당직이나 그런게 많아서 보수는 부원장보다는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돈이 안되는 침구치료"라...

요즘에는 환자들도 공부 많이 하고 닥터쇼핑 하는 시대라서 약 한재 팔기위해 갖은 설레발을 다 쳐도 환자들이 약 안먹겠다는 생각으로 오면 괜히 한의원 이미지만 나빠집니다.
"저기 한의원 갔더니 약만 팔아먹으려고 해!" 내지는 "다리 뼈서 침맞으러 갔더니 약 먹으래..."라는 소문 나면 전국구가 아닌 로컬 한의원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젊은 한의사층이나, 실력에 자신 있는 경우 약 권해봐야 입만 아프고 이미지 깎이는 것이 많으니까 되도록이면 약보다 침으로 효과를 보고 나중에 약을 권하거나 환자가 먹고싶다고 말하면 지어줍니다.
솔직히 약 한제 팔려고 30분 붙잡고 장사꾼 되느니 보험료 나오는 침 환자를 늘리는 것도 운영 방법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한의원이 고액, 무영수증, 탈세가 가능한 약 위주로 가고 있고..
특히 일부 프랜차이즈 한의원 같은 경우나 포털에 배너 뜨는 한의원 경우에는 "코스" 내지는 "기본약" 먹어야 하는 폐해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든, 치과의사든, 한의사든...
실력을 키우고 정성을 가지고 진료에 임한다면 당연히 금전도 따르고 사회적 인정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을 가지십시오.
제가 아는 분 중에는 월매출 1억~1억5천 하는 분도 계십니다(물론 전국구).
실력 있고, 침 맞고 낳고, 약먹고 좋아지면 환자는 자연히 많아집니다.
한의대 오셔서 열심히 공부합시다!

저는 관리자님께 밝혔지만 한의사가 아니면서도 감히 이사이트를 방문했지만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이유로 의대나 치대를 오면 한의대 온것 몇배로
후회할 수 있습니다.

의사야 뭐 다들 잘 아시니까..한의사에서 비보험진료 빼버린거 의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몇몇 과 제외구요.
치대온 친구들 보면 한의사와 별 다를것 없는 페이에 한번 실망하고
개원해서도 1~2천 버는거 맞지만 실제로 쥐는 돈이 몇백에 불과한 사실에
또 한번 실망하지요.
의료계는 돈 벌러 오는데가 아닙니다.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낳고-->낫고

윗글 읽어보니 재미있네요 ㅎㅎ
로이대스 땡님의 의견이 대체적으로 현실과맞는듯 합니다
저희 건물에 입주한 병원들 보면 수입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듯합니다
오히려 정형외과가 월평균 순수입 700정도 가져간다더군요
치과는 벌써 세번이나 바꼈습니다
병원은 유지비가 많이 들어서 힘들어 하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나간 치과는 보증금도 많이 까먹고 나가셨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