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도 보면...다른 대학교 졸업하시고 오신 분들도 꽤 되시구요.. 석사,박사 학위 받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나이많으신 분들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님께서 정말 하고픈게 있다면... 도전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생활에 불만이 있으신지, 아니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드시는 건지 한번 여쭤보고 싶네요.
전문직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실제로 현재 의사나 한의사가 우리 소시적의 동경에 걸맞는 위상인지는...잘 모르겠습니다.
그 부분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한의원이 아닌 병원에 근무하시는 것은...나이때문에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긴 한데
학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만족을 느끼신다면 한의원이든 병원이든 별 상관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수능공부가 또 결심만으론 장담할 수 없는 공부라서..
정 애매하시면 모의고사 문제집 같은 거 하나 사서 풀어보세요.
합격을 하기위한 인풋(시간과 노력 등등)정도는 대충 감을 잡으시는 게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저도 이제 겨우 서른입니다만
졸업장 내팽개치고 한의대 들어온 것을 후회한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하지만 저와는 상황이 다르니까ㅋ
여튼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별로 발목 잡히는게 없다고 생각합니다..[꾸벅]'' 누나~;; ㅇㅅㅇ;;ㅠ

제가 현역 시절 학교 "여" 선생님이 기억나는군요; 학교 수업과 입시 병행해서 의대 가셨습니다..;; 쩝;;

이제 인간의 수명이 200세를 바라본다고 미래학자들이 말하는데 나이가 중요할까요;; 저가 이렇게 수능을 계속 응시하는것도;;ㅠㅠ;; 200세의 메리트;; ㅠㅠ 200세는 아니더라도 한 100세를 훌쩍 넘으면 한의학을 공부한게 나중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윗 댓글 결코 비아냥 아닙니다 파이팅입니다. 같이 드러가요;;^^:

'걍 해보고 싶으면 모의고사 한번 쳐 보시고 실력 나오면 하고, 아님 말고'
'만약 미래가 불안해서 그렇다면 모의고사 한번 쳐 보시고 실력 나오면 하고, 아님 말고'

사실 입시-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이란 게 개인의 실력과 유관하긴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운빨과 의지도 많이 개입하는 시험이라..

(캐리비안의 해적 보셨습니까? 더치맨의 선원들이 복역횟수를 걸고 하는 도박,
 바로 그겁니다. 이 입시란 게.)

지금 기반이 안정된 상황이면 굳이 도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대학생 반수보다도 직장다니며 수능준비하는 게 아무래도 더 힘들고,
 덤으로 학교 선생님 같으면 그나마 여가가 많지만 대기업이라면 글쎄요~ 이니까요.)

전국 수십만이 벌이는 타짜선발대회를 우수한 끗으로 통과하더라도 그것은 예선일 뿐,
폴 포지션으로 새로이 앉는 화투판의 이름은 '원서영역' 입니다.

이 모든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이-그러나 의치한 경쟁율을 평균잡아 3:1 정도로 본다면
100명중 33명만이- 입학식이라는, 타짜선발대회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도전할 만한 가치는 있지만.. 댓가도 크니까..
아뭏든 모의고사 한번 쳐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빠른 판단지표가 되어줄 겁니다.
파이팅입니다.

젖문직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확실하다면 말리고 싶기도 하지만...

일례로 대겹다니다가 한의대 입학하신후 다시 취직하려고 하신분의 케이스도 있습니다...

나이도 있으시니 이것저것 다 잘 따져보시고
6년이란 시간하고 그 이후 쁘라스 알파의 시간하고...

대략 한번에 입학하신다 해도 안정기에 접어들려면 40은 잡으셔야 합니다..

학문적 몽마름이 아닌 다른 이유라면 이것저것 많이 재고해보셔야할겁니다..

일단 실패했을경우의 데미지는 고려대상에서 제외시켜보시고라도 많이 생각해보세요

실패시의 데미지를 차치한다해도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나이야 별 문제아니라 쳐도 목표자체가 학문적 동경이 아니라 직업적 동경이라면 수험준비중이나 입학후라도 혼란이 많으실텝니다

차라리 수능쳐서 한의대 말고 치대쪽 디트시험 보는거라면 컨셉도 맞아보이고 어느정도 괜찮아보이긴하네요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잘 알겠지요..

심장이 요동치는 그 느낌이란...ㅎㅎ

실패도 자기 인생이고 성공도 자기 인생입니다..

살아서 숨쉬고 있는한  희망은 있는것이죠....

잠수복과 나비...  훌륭한 책이죠...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고싶은거 하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안 가는 한도에서요...ㅎㅎ

글쎄요, 의지가 확고하신 건가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정말 자기가 원했던 일을 하지않는 이상, 항상 지난 꿈에 대한 미련 같은 건 생각나기 마련이죠.
물론 인생은 길다, 꿈을 향해 다시 한번 뛰어보시라~ 하고 말씀드릴 수도 있겠지만, 수험생활이란건 정말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특히 장수생에겐요.
자신의 마음이 단순히 현실도피,의약계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건 아닌지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서남대의대를 비롯해서 인제대의대나

적지않은 의대들이 신입생 나이제한둡니다.

원래 대놓고는 안했는데 올해 31살 남자분이

서남대 의대 합격점수 이상받고도 나이많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떨궈졌죠

의대는 면접에서 나이 24살 이상이면 불이익이 상당하죠

지금 님과 같은 조건(30세)이라면 대입보다는 편입(한의대)이나 MEET/DEET/OMEET 등을 노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업 다니시는 거 힘들 것 알지만 절대 대기업 포기하려 하지 마시고(의대계열 들어오면 공부하는 것 조차도 대기업 초년차 만큼 스트레스 받고 힘듭니다, 저희 학교 같은 경우 2~3년에 1명씩 자살..) 대기업 다니시면서 편입이나 미트/디트 등을 준비해보세요.

참고로 대학을 가리지 않고 과만 본다면 한의대 편입보다는 미트나 디트가 더 쉬울 것이고, 디트보다는 미트가 더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공부하다가 힘들 것 같으면 빨리 포기하셔야 합니다.

저희 학교에는 30에 의대 들어와서 졸업하고 인턴끝나고 레지던트 중인 현재까지 결혼 못하신 여의사분도 계십니다. 현실적으로 나이 이렇게 되니 주변에서도 GG.. -_-;;

개인적으로 참 인간적이고 좋은 누님이시나.. 그냥 혼자 사십니다... -_-;;

현실적 문제도 잘 생각하세요..

여성분이 의대 계열 들어가면 CC아니면 커플되기 힘들고요.. 타 학과와 사귀더라도 의대계열에서 하는 캐 고생 이해 못해줘서 헤어지는 경우 많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으니 더 많이.. 그리고 더 충분히 알아보시고, 함부로 대기업 그만두지 마세요.

정말 제목대로 냉정하게 말하자면.........





닥치고 출퇴근.........ㅡㅡ;;;;;;;;;

그리고...글만보고 판단컨대 그닥 독신주의자도 아닌듯하니...




닥치고 출퇴근에 월급에 보나스 받다가 시집가는게 젤 좋아보입니다...

부러운 면이기도 하고...

그리고 젖문직 보다 지금 스펙이 여자쪽에는 결혼에도 유리한 스펙입니다...


냉정하게 해달라고 한거라 제목대로 말한거니 미워하지 마시길

그냥 저한테 내년에 시집오세요;;-_-;;; ㅠ.ㅠ 합격하면 저도;; 으앙;;;;;;;;;;;;;;;;;;;;;;;;;;;;;;;;

저는 한의대다니지만 에이그냥 설대나카이스트갈껄.. 이라는생각도합니다
어디든지 마찬가지겠지요.ㅋ
제아는사람은는 의대갔다가 한의대로옮기고 무휴학으로-_-; 올해 치대갔거든요..
과연 치대가서도 100%만족할수있을지는 장담하지못하겠네요

"남자" 분이면 서른 마흔이라도 추천하고싶은데
"여자" 분이라 말리고 싶습니다;;

너무 차별적인 발언인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한의대 오시면 여성분들은
사람을 만날수 있는 범위가 극도로 좁아집니다...; 남자애들이야 이것저것 취미가지고
바깥에서 생활하고 하더라도...

제생각엔 DEET나 MEET, 한의전, 약전으로 얼른~ 후떡 4년만에 끝내시는게 낫지 싶어요,,,

6년 20대 꼬마들한테는 짧지만, 서른넘어 오신 형님들 누님들에겐 한해한해가 깁니다.


제가 존경하는 동학번 형님께서 올해 새책을 받으면서 맨첨 말씀하시는게,

"올해도 빚이 늘었군..." 입니다;


물론 수능이나, 전문대학원 준비기간 또한 만만치 않겠죠?

곰곰히 생각해 보셔요^^;

아참, 요즘 들어 인터넷 한까?의 영향으로 한의대 입시 컷이 많이 낮아진 편이니
들어오기는 예전보단 훨 수월하실 거에요.

늦게서야 글을 봤네요 벌써 8월이니...어떤 결정을 하셨을까요?^^
저랑 너무 비슷해서 만나보고 싶을만큼.
혹시 중요한 결정에 긍정적인 결정을 내리셨다면 쪽지 보내주세요..
동병상련의 친구 찾기가 참..어렵더라구욤 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