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제 가능성에 대해 문의하고 답변을 얻었고, 그 후 많이 고민하다. 결국 결정을 내리고 내일부터 재수학원에 들어갑니다.

 

 정말 두렵고. 어린학생들과 과연 공부할 수 있을까.

걱정도 너무 많이 되지만  한번 치열하게 살아보려구요. 어쩌면 제 인생 마지막 치열함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나이가 드니, 편하게만 살고 싶더라구요.

 

 게시판에서 많은 정보와 도움을 얻었구요.

 저도 나중에 저의 경험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려구요.

 

 제가 애기낳고 산후풍으로 일년넘게 고생하고, 종합병원의 모든 과를 돌아다녀도 신경성이라는 진단 외에는 아무도움도 못받았을때,

 한의학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후 관심을 가지면서

단지  수입이 많으냐 작으냐로 전망을 따질 학문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의 몸은 유기체임에도 각 과로 나눠서 진료하는 서양의학의 한계를 느꼈고 잘은 모르겠지만 그 해결이 한의학에 있지않을까 하는 막연한 ( 잘못된 생각일지도 모르고) 생각만으로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내년에 꼭 합격하고 여기 다시 글을 쓸 수 있음 좋겠어요.

 

 체력적인 면이 제일 문제인데, 이겨낼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