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돈돈 거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또 돈에 대한 리플을 살짝 달께요.
이런 터무니 없는 글에 일일이 리플을 달고 있는 제가 참 슬픕니다
님께서 언급하신 글 중, 또모하니님의 그 글이 가장 타당한듯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질문하신 것 중에,
1. 부원장
- 사실과 많이 다릅니다.
2. 요양병원
- 사실과 전혀 너무 터무니 없이 다릅니다.
그 요양병원하시는 친인척분이 도대체 누구신지요
3. 개원
- 그나마 위의 부원장이나 요양병원에 비하면 가장 사실과 비슷합니다.
요새 의사나, 한의사나, 치과의사나..
우리 세대의 신규들은 자리잡기가 어디든 어렵습니다.
님 세대가 되면.. 아마도 의료제도의 획기적인 변화가 없는한
우리보다도 더 심화되겠지요
치과의사 페이는, 요새 한의사보다도 더 적습니다.
페이 시장을 노리고 가시는 거라면, 한의사나 치과의사보다
무조건 의대로 가셔서 의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만, 꼭 전문의를 따셔야 합니다 (6년 + 5년)
양방 일반의 페이는 한의사 일반의와 도찐개찐입니다.
다만,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들의 신규 개원시장이..
지금 많이 힘들다고 하여도..
일반 회사원과는 넘사벽인듯 합니다.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 남 눈치 안보고 자신의 병원을 운영할 수 있으며,
성공 확률이 다른 어느 집단보다 높습니다.
다 확률싸움 아니겠습니까?
고등학교 때,
서울대만 가면 100%로 해결되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서울대가 100% 해결해주는게 아니라, 그 집단에 있으면 자신의
성공 확률이 높은 것이겠지요. 그 중에서도 도태되고 밑바닥을 가는
인생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성공하는 많은 인생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돈....
그중에서도 님이 언급하신 순수입 월 1000만원만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변변한 학교 못나오고 일반 자영업을 해도 월 1000만원 버는 사람..
분명히 꽤나 있습니다.
다만 그 확률이 전체 자영업자 중에 1%정도 되겠지요
좋은 학교 나와서 대기업에 취업한 직장인이라면,
월 순수입 1000만원은 임원급에나 올라야 받을 수 있는 월급입니다.
소위 말하는 명문대출신이라 해도, 5% 정도만이 저정도에 오를 수 있겠죠
하지만,
아직 우리세대의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들은..
아직 우리세대에도..
월 순수 1000만원을 버는 개원의는...
집단내에서 다수를 차지(50% 이상) 할 겁니다.
물론,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라 해도..
분명 망하고 도태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다른 직종보다, 경제적 성공확률이 현저히 높은 것이겠지요.
그냥 장사를 해도 의료인보다 많이 버는 상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 확률이 매우 낮은 것 뿐이지요.
어차피 그 확률싸움을 위해 공부하고 계신 것 아닌지요?
어느 집단에나 도태된 사람들은 있습니다.
단순히 직업만으로 성공을 보장하는 직종은.. 우리세대엔 없습니다.
아마 남아있는 것이라곤 (제 생각엔) 판사나, 검사 두 직종뿐....
어차피 100% 보장은 없으니..
이사람 저사람 말에 휘둘리지 말고..
(그것도 주로 도태된 사람들..)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고민은 수능 치고 나오신 이후에 생각하셔도..충분합니다.
조회 : 11,343 
추천 : 0 
비추천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