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후.... 취업하려는데 몸이 많이 아팠다.
취업포기 하고 방황하다가...
고등학교 때부터 꿈에 그리던 한의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한의대 입시준비를 했다.
호호호~ 하고 웃는다는 유명 한의사가 tv에 나왔는데...
못걷던 사람에게 침을 놓으니... 사람이 걷더라.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무슨 편의점 처럼 체인점도 있더라.
서울 신림동으로 상경?해서 그 한의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다.
한달 치료비는 80만원이 넘었다.
몇달 다녔는데.... 총 치료비는 거의 5백 가까이 들어간거 같다.
한의대를 가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었으니...
침을 놔주는 그들이 얼마나 부러워 보였겠는가.....
한의학 자체도 아주 신비롭게 보였다.
그러나 한달 80만원짜리 약을 먹으면서 치료를 받아도 차도는 없었다.
내 병의 원인은 2-3주 마다 바꼈으며... 내 몸에 일어나는 아주 작은 변화도
분석하면서 원인을 찾아내려고 머리 좋은 한의사들 몇명이서 야단이더라.
그러다가 차도가 없으면 원장 특진을 받아보라면서.... 권하고...
다음달 첫 치료에 원장이 침한번 놔주는걸로 30만원을 받더라.
그런데... 참 웃기게도... 거기 여자 한의사와 어떤 이상한 문제가 생겨서....
불편해서 다른 지점으로 옮겼다.
뭐.... 그렇게 5백만원 정도 쓰고나니깐, 좋아진건 없는데 더이상 다닐 돈이 없더라. ㅎㅎ
그래서 그냥 치료를 중단했다.
그리고 그런 증세로 계속 시달리다가.... 우연한 기회에 위 내시경을 했는데.....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거 치료한다고 동내의원에서 약을 한달치 지어 먹었는데...
약 값은 4만원 --;
어랏? 모든 증상이 다 사라졌다. ㅎㅎㅎ
그니깐 알고보니 역류석 식도염의 증상이 그렇게 여러가지로 나온 거였는데...
주된 증상은 놔주고 일단 가슴부위에 열이 난다고... 삼초에 열이 차느니? 어쩌니? 또는 과민성 대장증세도 있다는 둥... 간에 문제라는 둥.....
내시경 같은 직접적인 검사를 하지 못하니... 병을 치료하는 접근법 자체가 완전이 주먹구구 식이었던거지....
그런 일을 격고나서....... 한의대에 관심이 뚝~~~ 끊겼고.
지금은 공무원이다. ㅎㅎ
이제는 누가 한약을 공짜로 지어준다고 해도 안먹는다.
엇그제.... 장염이 생겨서 병원에를 갔는데....
의사가 환자에게 호통을 치더라.
' 보약 먹지 마세요! 그거 약 아니에요! 잘 못 먹으면 클나요! '
내가 한의대 공부할 때라면 그 말이 아주 거슬렸을텐데...
어그제는...... 100% 공감..........
내가 볼때는..... 오히려 양약이 더 안전한 치료 갔다.
원인도 못잡고 간에 나쁜 약 계속 먹여대느니....
과학적으로 만든 약으로 임상실험 거친후에 정확하게 치료하고, 수술한는게 훨씬안전하다.
보약을 한재 먹을 바엔 고기를 사먹지... ㅉㅉ
홍삼을 사먹던가......
앞으로 사람들 인식이 더 양방쪽으로 흐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