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맞습니다. 솔직히 개방보다 그런 점이 좀 화딱증 나는군요.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들어왔더니 이거 뭐 세상 날로 먹어도
되는 것인가 싶습니다.

이글은 주관적인 저의 소견이며 앞으로 FTA가 영향을 미치는건 의료계전반에 행해지는 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미국침구사들이 들어와서 국내의 환자들이 몰린다는 그런 상상은 아예 되지를 않는군요 제일 무서운건 의료계전반에 행해지는 거대자본의 횡포정도?(한방병원 종합병원 대형약국-프랜차이즈식의)가 두려운것이고요...

아래에 글들을 읽어보니 뭐 한의계가 망할것같다식의 되지도 않는 언변들이 올라와있어 입시철에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안겨줄까봐 참고로 글적은것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수험생은 대학에만 들어가면 끝이다라는 생각을 하기쉬워요..
하지만 의대나 치대나 한의대나 공대나.. 뭐 이런 모든곳들이 들어가서 열씸히 해야합니다... 

모든것들은 자신의 판단이니까...그렇게 합시다~

모든 게 미국식으로 돌아간단 전제 하에, 가장 무서운 건 민간보험 회사가 보건의료계의 황제로 등극하는 일입니다. 이 미국식 민간보험회사라는 건 의료인의 진료 그 자체에 개입하게 되니까 다른 무엇보다 영향이 큰 것이죠.. 얘들을 납득못시키면 진료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식으로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건 뭐
물리치료사(아님 안마사?-_-) 랑 정형외과 의사랑
동급으로 보고 트레이드하자는건데..
상식 밖의 일이죠.

우리나라 정부관료들이 조금이라도 개념이 있다면
그런 일은 안일어나길 바랄뿐입니다.

한국 의사든 한의사든
미국의사자격증 딸때 둘다 같은 레벨의 시험을 치고
11개 한의대는 전세계 medical school 분류에 공식적으로 표시되어 있죠.
그럼 국제적으로 봤을때
미국의사면허랑 한국한의사면허랑 동급으로 보고 협상한다면 몰라도..
이건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지금 다들 흥분해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쉽게 결정될 일도 절대 아니구요.
다들 자중하시고 소신껏 하시길.

이런 때일수록 ㅎㄹ들이 극성이라는걸 꼭 염두에두세요 -_-

불안한 것이 아니라 분노하는 겁니다.
 솔직히 개방되도 한국 한의사의 저력은 무시 못 합니다. 개방되도 수가 문제 때문에 들어올 사람은 한의대 못 가서 미국 간 사람/동네 슈퍼마켓 보다는 무슨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려고 딴 사람 같은 레벨인데... 한국의 2%이내에 드는 대가리 굴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뭐가 꿀립니까?
 아무리 교육 잘 받아도 우리나라 한의사의 침구 실력에는 못 미칩니다. 문제는 후배님들이나 동기 중에 보면 정말 뭐 하고 살았는 지 의심되는 일부가 있지만 그런 사람이 도태되는 것도 오히려 괜찮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한국이 밀릴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분노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한의사는 대한민국 의료법 2조에 따라 의료인이며, 전 세계 어디로 가든 M.D.와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10년전인가만 해도 원광대 경희대 동국대던가... 3군데만 됬지만 지금은 11개 모두 미국의 STEP2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사실상, 한국의 의사와 한의사 모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고 동등한 경력을 인정해준다는 의미입니다. 한의사 외국 나갈 때 연구직에서 M.D.로 분류해서 수당 나옵니다.

 그걸 지금 동네 슈퍼마켓 하다 한 2년 배운 미국침구사들과 바꿔 먹겠다니 어이가 없는 거죠. 미국에서도 동양의학과 전공한 사람도 의료인 인정 안 해 주는 마당에... 동양의학과도 아니고 대뜸 미국한의사라는 거 보면 협상단이 아니라 브로커 레벨입니다. ㅡㅡ

 기자의 수능 원서 물타기라고 봐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하여튼 눈이 오니 별 미친 놈이 다 있습니다.

침술실력으로 해결한다.. 이건 문제 잇는거 같아요
 침술은 머리가 아니라 노력과 노력과 노력이죠
일단 기술이다 보니 많이 연습한 놈이 장땡이고
 그렇다면 일반한의사정도급은 될거라고 봅니다
물론 고수는 될수없겟지만요 이론이 부족하니..

 그니까 무조건 안된다고..

왜 안돼??? 난 싼 한약먹고 싶은데??? 거품한약말고..

본초도 안배운 침구사가 지은 한약 드세요..그럼-_-ㅋ

본초 그거 꼭 배워야돼???

개방 협의가 체결된다면 자국민(미국) 의사,한의사가 우리나라로
대거 몰린다기보단
유학갔던 한인들이 한국으로 쏟아져 나오겠죠.
솔직히 좋은 나라, 지네 본토 두고 누가 우리나라오겠어요
단지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향수를 느끼고 있는 한인들만 대한민국으로 와서
의료활동 하려 하겠죠.

그럼 문제는..
침술과 한약을 전과같이 싸지 않은 값에 못판다는거,
미국식 사보험이 발달된단 가정하에
의료행위 자체에 대한 구체적 개입이 짜증난다는거,
그리고 이런 세계화 흐름 추세로 볼때 중국중의사들도 유입가능성도 베제못한다는거~

결국은
이 본게시글 쓰신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실력만이 필요한 세상이 온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