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어려워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시간대가 잘 맞아야 하지요 ㅎㅎ

시간대요?! 어떤시간대죠? to가 나는 타이밍이 잘 맞아야한다는 의미인가요?

이것은 비단 어느쪽이나 마찬가지 인데요. 시간이 잘 나야한다고 함은 TO가 아니라...(왜냐면 딱히 TO개념으로 뽑는건 아니니깐) 내가 끝남과 동시에 병원/학교쪽에서 추가로 더 직원을 충원할 일이 발생해야한다는거지요.

즉, 규모가 확장되서 추가로 더 뽑던가, 기존에 있던 사람의 퇴직으로 인한 결원 발생이 생기거나 여타 그런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거지요. 굳이 인턴/레지처럼 비교적 낮은 가격에 고용하던것을 정직원으로 돌려서 엄청난 임금/고용 부담을 앉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남고 싶다고 다 남는건 아니라는거지요. 양방도 마찬가지구요.

운때가 맞아야 하는것은 그런것을 의미...

실력이 아니라 확실한 의지와 능력을 보여줘야 뽑지요.
교수사회는 공고로 심사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실제 그 사람이 그 학문에 대해 얼마나 많은 교류와 성취를 보이고 있는지 지도 교수들 선에서 이미 인식이 되야 합니다. 그 다음에 결원이 생기면 그런 사람들부터 차례대로 채워 나가게 되는 거죠.

막말로 외국에 SCI 100개 낸 사람 있으면 그 사람 뽑지만, 전부다 채용 기준에 간당간당한 고만 고만한 사람들 뿐이면 당연히 우리 교실에서 노력하고 또 성실한 사람을 뽑지요. 그래서 단순히 실력이나 시간대로는 이야기 하기 힘들고... 오랜 기다림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말 운 좋은 사람이야 졸업하고 5~6년만에도 승진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거의 드물구요. 채용 기준도 요즘에는 박사는 기본에 SCI 2편 정도는 써야 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