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면 그냥 자는것이 좋지요..억지로 참아가며 공부한다고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하루이틀에 승부하는 중간고사도 아니고 1년을 하는것이니까요..
너무 무리해서 억지로 안자고 공부하는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공부할때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스케줄이나 계획을잡고 꾸준히 공부하는게 중요하구요
수학을 하시다 도저히 점수가 안오르고 하면 여름쯤 나형으로 돌려서 해보는것도 괜찮구요..

저도 이 생활 몇년째지만... 정말 느낀게 공부를 하더라도 최대한 즐기면서 해야지 성적도 잘 오르더라구요.

친구들과도 가끔 어울리고 서로 힘들 때 시간내서 상담도 해주고 주말엔 겜방에서 가벼운 게임 1~2시간 정도 해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집중도 더 잘되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글쓴분께서 '한의학'을 정말 원하신다면 결국은 포기한 것 자체를 후회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수능 포기하고 그냥 경제학과 들어갔었는데... 제 성질이 즤랄맞아서 그런지 몰라도 결국은 다시 도전하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늦어지는 것 보다 빗나가는 인생 사는게 더 인생에 대한 모독이고 자신을 학대하는 행위가 될 것 같고

좀 웃긴 이야기지만 나중에 내 자식에게 '아버진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니 너도 니가 하고싶은 걸 찾아서 모든걸 바쳐서 이루거라'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없을 것 같아서(ㅋ)

요는... 결국 남들 다 속이고 적응하고 포기하는 것 처럼 보이게 할 순 있어도 자신은 속이지 못한다는 겁니다.

당장 복학하고 학교생활 하시다가도 술이라도 한 잔 들어가시면 포기한 꿈부터 생각나실거에요.

아.. 답변감사합니다.. ^^

저도 아직 꿈이라기엔 거창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접는 다는 게 찝찝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