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커뮤니티 > 합격수기 > 너무 겁이 납니다..



꼬~옥 03-04-25 00:01 220.♡.84.217 92학번이시면... 저보다 4년선배 시군여.. 저는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구여.. 님의 행동이 무모하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원에서도 SKY출신들 많습니다.. 30대 중반도 많구요... 너무 걱정마시고..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저는 학원을 추천하고 싶네요.. 무에서 시작하신다면 학원이 더 낫지 않을 까요? 혼자공부한다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거든요. 저도 작년에 잠깐하다가 별효과도 못보고 이렇게 올해는 학원에서.. 그렇다고 제 말 넘 신경쓰시지는 마시고요.. 이왕 하시는 거면 최대한의 효과를 주는 공부법을 택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여..독학하시는것 같아서.. 그리고 님의 행동은 무모한 행동 결코 아닙니다.. 6개월 후에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세요... 님의 행동이 얼마나 용감했는지... 지금 힘든만큼 나중에 더 크게 웃을 수 있으니까요^^ 암쪼록 건강관리 잘하시고.. 열심히 하세요^^ 혹시 암니까? 이맘 때쯤 같은 학교 다닐지~^^ 92학번이시면... 저보다 4년선배 시군여.. 저는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구여.. 님의 행동이 무모하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원에서도 SKY출신들 많습니다.. 30대 중반도 많구요... 너무 걱정마시고..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저는 학원을 추천하고 싶네요.. 무에서 시작하신다면 학원이 더 낫지 않을 까요? 혼자공부한다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거든요. 저도 작년에 잠깐하다가 별효과도 못보고 이렇게 올해는 학원에서.. 그렇다고 제 말 넘 신경쓰시지는 마시고요.. 이왕 하시는 거면 최대한의 효과를 주는 공부법을 택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여..독학하시는것 같아서.. 그리고 님의 행동은 무모한 행동 결코 아닙니다.. 6개월 후에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세요... 님의 행동이 얼마나 용감했는지... 지금 힘든만큼 나중에 더 크게 웃을 수 있으니까요^^ 암쪼록 건강관리 잘하시고.. 열심히 하세요^^ 혹시 암니까? 이맘 때쯤 같은 학교 다닐지~^^



태극동자 03-04-26 00:57 220.♡.221.39 안녕하세요? 전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 93학번입니다. 사실 저희때만 해도 한의대가 이다지 높지는 않았어요. 고3때 한의대 가겠다고 낑낑대다 실패하고 재수해서 한의대에 입성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코웃음을 쳤었죠.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왜 이렇게 그 때 제가 한의대를 가지 않았었나 하는 후회가 생기는 걸까요? 군대 제대하고 복학할 무렵부터 한의학에 관심이 가더니만 저 역시 여전히 미련을 못 버리고 있습니다. 이공계를 무사히 졸업하고 잘 나간다는 S모 그룹에 취직을 해서 거창한 R&D를 했으나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은 뭔가가 모자란 느낌이더군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난 어떤 길을 가야하나 하는... 그래서 저 역시 어렵사리 사표를 제출하고 나왔습니다. 역시 자진사퇴라 실업보험 같은 혜택을 입지도 못했지요. 그런데, 그냥 나오기가 좀 그래서 전 모 대학원에 몰래 지원서를 넣어서 합격한 다음에 그걸 핑계로 나왔습니다. 그 때가 작년 8월말이네요. 그리고 9월부터 대학원을 다니고 있지요.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집안에서 장남이다 보니 사표내고 나오는게 여간 죄송한게 아니더군요. 회사 다닐때 선을 두어번 보기도 했었고 나이가 서른줄이 되고 보니 곱게 대기업 다니며 얼른 장가 들기만을 바라셨었거든요. 암튼 학교를 다니면서 몰래 다시 수능을 준비해 보려 했는데 작년에는 여유가 나지 않아 그러질 못했고 올해엔 한번 해 보려는데, 글쎄요..그것도 쉽지는 않네요. 역시 공부는 전일제로 짧고 굵게 하는게 제일 나을것 같아요. 때로는 과감성이 필요한 대목이겠지요. 공부를 하신다면 열심히 하셔서 올해에 꼭 꿈을 이루십시오. 아시다시피 내년부턴 바뀐 교과서로 시험이 시행되거든요. 힘내시고 하면 된다는 일념으로 임하시길... 화이팅~~ 안녕하세요? 전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 93학번입니다. 사실 저희때만 해도 한의대가 이다지 높지는 않았어요. 고3때 한의대 가겠다고 낑낑대다 실패하고 재수해서 한의대에 입성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코웃음을 쳤었죠.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왜 이렇게 그 때 제가 한의대를 가지 않았었나 하는 후회가 생기는 걸까요? 군대 제대하고 복학할 무렵부터 한의학에 관심이 가더니만 저 역시 여전히 미련을 못 버리고 있습니다. 이공계를 무사히 졸업하고 잘 나간다는 S모 그룹에 취직을 해서 거창한 R&D를 했으나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은 뭔가가 모자란 느낌이더군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난 어떤 길을 가야하나 하는... 그래서 저 역시 어렵사리 사표를 제출하고 나왔습니다. 역시 자진사퇴라 실업보험 같은 혜택을 입지도 못했지요. 그런데, 그냥 나오기가 좀 그래서 전 모 대학원에 몰래 지원서를 넣어서 합격한 다음에 그걸 핑계로 나왔습니다. 그 때가 작년 8월말이네요. 그리고 9월부터 대학원을 다니고 있지요.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집안에서 장남이다 보니 사표내고 나오는게 여간 죄송한게 아니더군요. 회사 다닐때 선을 두어번 보기도 했었고 나이가 서른줄이 되고 보니 곱게 대기업 다니며 얼른 장가 들기만을 바라셨었거든요. 암튼 학교를 다니면서 몰래 다시 수능을 준비해 보려 했는데 작년에는 여유가 나지 않아 그러질 못했고 올해엔 한번 해 보려는데, 글쎄요..그것도 쉽지는 않네요. 역시 공부는 전일제로 짧고 굵게 하는게 제일 나을것 같아요. 때로는 과감성이 필요한 대목이겠지요. 공부를 하신다면 열심히 하셔서 올해에 꼭 꿈을 이루십시오. 아시다시피 내년부턴 바뀐 교과서로 시험이 시행되거든요. 힘내시고 하면 된다는 일념으로 임하시길... 화이팅~~



박영철 03-04-26 12:28 211.♡.174.65 님들 한의학이 좋아서라면 이해 하겠어요. 그리고 한의학에 전망이 밝아서 그럴 수도 있구요. 그러나 다시 생각하면 약간 ㅆㅂ쓸하네요. 우리나라의 교육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생각 않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물론 저도 적성에 관계없이 한의대 왔어요. 점수가 쬐금 잘나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해부학, 원전학 시험보고 절망 모드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내가 이걸 끝까지 갈 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님들 님들의 생각 이상으로 한의대 생활은 어렵습니다. 실망도 많이하고. 그런일이 없으시려면 수능도 중요하시만 진짜 하고 싶인일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을 더해보세요. 님들 한의학이 좋아서라면 이해 하겠어요. 그리고 한의학에 전망이 밝아서 그럴 수도 있구요. 그러나 다시 생각하면 약간 ㅆㅂ쓸하네요. 우리나라의 교육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생각 않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물론 저도 적성에 관계없이 한의대 왔어요. 점수가 쬐금 잘나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해부학, 원전학 시험보고 절망 모드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내가 이걸 끝까지 갈 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님들 님들의 생각 이상으로 한의대 생활은 어렵습니다. 실망도 많이하고. 그런일이 없으시려면 수능도 중요하시만 진짜 하고 싶인일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을 더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