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는데 이게 어떤 성과인가요?

기사의 텍스트만 제대로 읽을 줄 아신다면 어떤 성과인지는 잘 아실텐데요.

쥐에 혈자리를 잡는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쥐의 척수 근처에 침을 꽂으니 약물보다 회복 효과가 더한 것으로 보인다.. 는 것 같네요.

이번 논문은 이제까지 체계적 과학기법이 미비했던 한의학 연구의 한계를 뛰어넘어 침 효능을 과학적으로 첫 증명, 세계적 권위지 '질병 신경생물학지(Neurobiology of Disease, Impact Factor 4.85)'에 실림으로써 한의학의 과학화를 한층 앞당겼다는 평가다.

'척수손상 후 침의 염증반응 감소를 통한 운동기능 향상 효과'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침이 척수손상 후 염증반응을 현저히 감소시켜 신경세포 및 희소돌기아교세포 사멸을 억제함으로서 운동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척수손상에 효과가 있는 여러 혈(acupoint) 자리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척수손상 후 세포사멸 보호효과가 가장 탁월한 혈 자리를 선정한 뒤, 대조군으로 침을 놓는 것과 비슷한 자극을 주는 모조침을 놓은 그룹과 비교함으로써 침에 의한 치료효과에 대한 신뢰성을 부각시켰다.

윤 교수는 "척수손상 치료제로서 유일한 약물인 메틸프레드니솔론(methylprednisolne)은 효과가 미비하고 부작용이 많은 것에 비해 약물투여 대신 간단한 침으로 척수손상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이번 논문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위 기사에 쓰인 내용을 쥐 복부 아무데나 침 꽂아보니 탁월한 효능이 있더라는 말로 해석하는게 더 어불성설같은데요.

그리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막 입학한 꼬꼬마라서요.
쥐 혈자리가 어디인지 궁금하시면 논문을 직접 읽어보시거나
저 교수님한테 직접 여쭤보는 게 빠르겠네요.

복부라고 안 했는데요. 

쥐 혈자리라는 건 없습니다. 

"이번 논문은 이제까지 체계적 과학기법이 미비했던 한의학 연구의 한계를 뛰어넘어 침 효능을 과학적으로 첫 증명, 세계적 권위지 '질병 신경생물학지(Neurobiology of Disease, Impact Factor 4.85)'에 실림으로써 한의학의 과학화를 한층 앞당겼다는 평가다" 

이 말이 뭔 소리냐는 겁니다.

동물 혈자리 취혈법도 연구가 되어있습니다. 수의침구학이라는 파트가 있구요 이부분은 한의대가 아닌 수의대쪽에서 연구가 되고있는걸로 아는데.. 경혈학 교실가면 동물 취혈법 책이 따로 있더라구요

일단 쥐는 제외되어 있겠지요.

수의대에서 침구를 연구한다니 신기하네요.

말이 그렇지 사람한테도 놓기 힘든데...

쥐에도 혈자리 있어염..

얼마전에 쥐가지고 원위취혈 실험논문 해외 학술지에 발표한 데서 보면,

예풍 같은 데도 놓는걸로 나왔어요.

경락이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지는 않겠지요

그냥 넘어가주시지 제가 쪽팔리잖아요

전 쥐 치료 안 할래요

기사만 봐서는 100% 알수 없지요. 연구성과 깎아먹자는건 아니지만, 기사 글만 보면 일단,

왜 '의과대학'에서 침술 연구를 하는건가요? 기자가 한의과대학 교수를 의대교수로 잘못 알고있는건지,
아니면 이면에서 다른일이 있었는지를 알아야겠지요.

제가보기엔 분명 한의대-의대가 공동연구를 하기는 했을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기사를 이렇게 쓰다니;

이 기사 댓글 보니까.. 왜 의대 교수가 이걸 하냐며 역시 한의대 교수들은 과학화에 관심 없다는둥 그러더군요..;; 그래도 한의학에 호의적인 댓글도 많더군요.

그런 말하는 애들은 과학화라는게 쉬운 건 줄 아나봅니다.

제대로 보셨습니다.

모든 기사는 비판적인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죠.

그리고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경희대 학생이신가보죠?

이제 입학하셨다 하니 뭐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요,

다른학교도 분발해야겠네요~ 라는 식의 말은 다소 경솔한것 같네요.

여긴 경희대 재학생이나 경희대 출신 선생님들만 오는 곳은 아니잖아요?

다른 한의과대학에서도 연구 열심히들 하는데 말이죠.

너무 공격적이신 것 같네요.

저는 그저 한의학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을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경희대학생도 아닙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글을 좀 짧게써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었겠네요.

프리드릭? 이렇게 읽는거 맞나요? 하여튼 프리드릭님 예과2학년으로 알고있는데...선배 가오 쩌네요...

프리드릭님은 원글 내용과 프리드릭 님의 리플 내용을 비교 했을때 누구의 글이 더 경솔하게 보이는가요?

너무짧게쓴 제 잘못도 있는 것 같네요 싸우지들마세요ㅎㅎ;

"가오 쩌네요"라고 비꼬는건 경솔함과 거리가 매우 먼, 무게있는, 격조있는 리플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마치 비꼬는 말을 대놓고 써놓으면서 동시에 최대한 예의를 갖추는 어조로 글 써두면 '아 나 좀 쿨하네, 저 녀석 별거 없네!'라고 '착각'하시는지.

굳이 지나간일 또 잡아놓고 '너 가오 쩐다' 하고 따져봐야 무슨 소용이 있는걸까 싶군요.

가오잡으려고 그런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제가 가오잡는건 우리학교 후배들한테도 하지 않습니다.

그쪽말씀대로 저 예2 맞습니다. 그런데 예2 나부랭이가 가오 잡는게 아니라

원래 그런거 싫어합니다.

제가 이런거까지 제 3자에게 해명을 해줘야 하는건가요?

그렇게 대놓고 비꼬는게 오히려 더욱 경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도 막상 당사자들끼리, 하지만 제가 먼저 톡톡 쏴대는 댓글 써서 사과를 드렸는데

제 3자가 와서 너 좀 쩐다? 왜이리 댓글이 날카롭냐? 이래봐야 무슨 소용이 있나 싶네요.

그쪽에게도 불쾌함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만, 저역시도 한의대이힛님께 쓴 글이 다시 생각해도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것인데, 심하게 쏴대는것 같다 생각한건 저도 매한가지였습니다.

그리고 한의대이힛님께는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시험기간일텐데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이왕지사 그쪽에게도 불쾌함을 드렸다면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그냥 괴팍한 소양인 체질을 충실히 갖춘 저런 선배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고, 수험생이라면 열공하셔서 꼭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더이상 저때문에 험한 이야기는 오고가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