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자님의 반응이 궁금해 지는군요.. 호호호

저도요;;;근데 찾아보니까 acetaminophen이 cox 랑 관련있다고 쓰신게 없는데요;;

타이레놀을 NSAIDS라고 하신건 소현자님이 실수하셨네요.

아세트아미노펜은 COX-3와 관련되는 것으로 2002년 9월에 PNAS에 보고가 됐군요.
어쩐지 제가 약리학 배우던 당시만 해도 COX-3란 이야기는 들은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의대나 약대 다시갈 필요없이 한의대에서 약리학 다 배웁니다.

약리학을 배워서 양약의 기전들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공부했고, 그 지식을 이야기하는건데 뭐가 그리 아니꼬우셔서 다시 약대나 의대를 가시라고 하는건지...

오바가 심하십니다

실수한건 실수한거지만 댁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 그리도 정확히 모두 기억하고 계시나요?

근데요, 한의대에서 현대의학을 배우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수준은 어떤지도 궁금하구요..

현대의학과 한의학은 전혀 지식 기반과 근거, 환자를 볼때의 접근이 틀릴꺼라고

생각하는데요..

" 의대나 약대 다시 갈 필요없이 한의대에서 약리학 다 배웁니다.. "

그럼 한의대에서 현대의학을 배우는데..

그럼 현대의학에서의 생리학, 해부학, 내과학, 외과학 등등을 의대와 같은 수준으로

의대갈 필요없이 다 배운다는 말씀이네요.. 허허..

한의사는 전통문화보존하는 인간문화재가 아닙니다.

사망과 출생증명을 할수 있고 의학적 진단을 할수 있으며 전염병 신고의 의무가 있는 현대의 '의료인'입니다.

그 진단과 치료에 있어 과거 동북아시아에서 발전해온 전통의학-침, 뜸, 한약과 같은 수단을 주로 사용해 치료에 임한다는 면에서 양의사와 구분되지만 기본적으로 '의사'라는 거지요.

그래서 당연히 현대과학지식을 배웁니다.

한의원에 젊은 여자가 아침마다 손가락이 뻣뻣하고 붓는다고 오면 풍습열이라고만 진단하고 침놓는게 아니거든요. 류마티스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환자에게 티칭하며 필요하면 상위의료기관에 의뢰하고 예후를 알려줍니다.

현대과학, 의학지식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지요.

한의대에서 생리학, 생화학등의 기초과목들은 양의대생과 별반차이없이 다 배웁니다. 이런 과목들은 '양방'이기 이전에 '과학'이거든요

물론 양의대생들 그럿듯 한의대생들도 모조리 기억 못합니다.시험보느라 바쁘고 머리빠지게 외우고 까먹고 그러죠.

학년 올라가서 임상과목들 배우게 되면 아무래도 실제적인 한방진료와의 연계성에 따라 배우는 강도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침구학이나 재활의학등의 과목에서 근골격계질환의 이학적 진단이나 예후, 치료등에 있어선 양의대생들보다 더 자세할 정도로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합니다. 아무래도 학창시절부터 주변의 많은 근골격계환자들을 보고 졸업해도 바로 침하나 들고 로칼로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외의 과목들에 대해선 아무래도 양의대생들만큼 자세히 배우진 못하겠죠.

하지만 NSAIDS와 COX에 관한 내용이 얼마나 전문적이고 어려운 내용이라고 그걸 배우러 의대나 약대를 가야 한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약리학 교과서에 다 나오는 내용 아닙니까?

글쎄요.. 대한민국만의 현실이지요..

외국, 서양이야 한의학이 없어서 별문제가 없지만

중국이나 일본은 한의학이 분명 어느정도는 존재하고,

그들은 의사 면허증만 있으면 어떤것이든 환자를 위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의사와 한의사를 종별로서 구분해 놓았고,

서로의 영역은 배타적으로 정부에서 구분을 해놓았습니다.

그래서 한의사가 타이레놀 하나 처방할 수 없는 것이구요,

의사가 한약 처방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의사들이 생각하기에는,

현대의학적인 지식적 기반부터 출발하여, 진단과 치료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구요,

한의사는 당연 한의학적인 기반에서 변증과 처방이 일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따라서, 대다수 한의사나 홈페이지, 광고등에서 한의사들이 말하는

현대의학 의대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쭉 ~ 나열하고, 끝이 한의학적으로는

** 탕 . 으로 치료한다.. 라는 내용에 황당해 하는 것이구요,

결국은 한의사들이 허약한 한의학적인 학문적 베이스에  환자를 볼려니

현대의학을 차용해서 포장만 그럴듯하게 하는구나.. 라고 오해를 하는 겁니다.

즉, 아까 말씀하신 풍습열로 변증을 하시고, 그에 따른 처방을 한다음, 그에따른

책임을 지면야 할말이 없지만,

RA 에 대한 설명을 현대의학적, 면역학적인 설명을 쭉 한다음 마지막에

한의학적으론 풍습열이라하며 치료는 * 탕이다.. 라고 하고, 결국 치료하다

치료가 안되면 상급 한방병원이 아닌 동네 양방의원으로 전원하는 현실이

받아들이기 힘든 겁니다.

그게 만성병이야  이렇게, 저렇게 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암같은 시기가 중요한 병이나 아님 뇌출혈,뇌졸중, MI 등

응급을 요하는 병같은 경우에는 더하구요

RA 에 대한 설명을 현대의학적, 면역학적인 설명을 쭉 한다음 마지막에

한의학적으론 풍습열이라하며 치료는 * 탕이다..
라고 하면 왜 안됩니까.

풍습열이라고 일반인에게 말하면 이해를 잘 못하니까, 환자들에게 익숙한 양방적개념으로 대응시켜서 설명하고 거기에 상응하는 한의학적 치료를 적용시키는데 무슨 문제있나요?

학교에서 배운 양방과목 심도있게 복습하는 사람 많습니다. 양방의사만이 현대과학을 환자에게 설명해줄수 있다는것은 배타적인 생각이지요.

현대의학이라고 한다면 '질병의 원인, 기전 및....'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엄연히 말하자면 '의학'인 이상 '진단방법과 치료'을 논하는 것이 정확한 것이죠. 한의학이라고 해서 생물학, 생리학, 병리학 같은 '과학'을 쓸 수 없다는 것은 조금 억지 아닌가요?
 과학과 현대의학을 착각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의사가 한의사가 복용을 지시한 한약을 환자에게 임의로 투약 중지를 했을 경우 그 판단은 현대의학적 판단에 의한 것입니까? 감정적인 판단에 의한 것입니까? 안에서 중금속 농약 검출되었거나 환자 치료에 있어 약물 상호작용이나 혹은 성분 중 환자에게 불리한 성분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투약 중지를 명령하듯이 하는 관행은 왜 생겨난 것인지도 궁금하고, 한약 투여는 엄연한 한방의료행위에 포함되는 것인데 양방의료행위로 볼 수 없는 이유를 가지고 한약 투여에 간섭하는지 모르겠군요. 도대체 무슨 근거로 한방의료행위를 침해하시는 건지 궁금한데 그걸 떠나 의사가 한약에 대해 개입하는 것 자체가 이미 의료법 위반 아닙니까?

 전 그게 더 이해가 안 되는데요?

의료법위반이라니요..
병원을 찾아와 병원치료를 받겠다는 환자에게 복용중인 약을 물어보는건 의사로서 당연한거고 의사 자신이 효과, 부작용, 약의 기전에 대해 잘 모르는 약을 환자가 먹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약을 투여할 계획이 있다면 우선 정체불명의 약은 복용을 중지시키는게 당연한거구요.
한약을 처방해준 한의원가서 의사가 처방할 약 처방전 보여주면서 같이 먹어도 되겠냐고 환자를 통해 확인해야할 아무런 법적 이유가 없고, 병원처방전에 대해 확인해줄수 있는 자격이 한의사에게 있지도 않습니다. 
저같은경우에도 환자들이 종종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 한약은 잘 모른다고 대답하고 그래도 궁금해하는 환자에게는 한의원가서 물어보고 확인받고 오겠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대부분 그냥 한약 안먹겠다고 합디다..

한의대생만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서양의학적 이야기는 잘 다루지도 않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대략 어떤 이야기 하고 노는지는 아실텐데요.

그리고 서양의학적 내용이야 교과서적으로 배우기도 하고, 또한 의사들이 쓴 책을 개인적으로 보기도 하지요.

그런데 의사들이 배우는  약리학적 지식에 대해서도 약사들이 보기에는 모자르다고 하지 않던가요?

매번 의사, 약사 싸울 때 약리학에 대해서 서로 싸우는거 보면 의사들은 약사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전문적인 부분은 전문분과 의사가 더 잘안다이고

약사들은 복합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의사들의 지식이 모자르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들을 전개하죠.

또한 한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설명할 때 현대의학적인 언급을 같이 하는 것은

한의학적인 용어들로만 설명을 하면 환자들이 알아듣지를 못한다는 것이죠.

실컷 설명을 해놓아도 다시 묻게 됩니다. 그래서 두가지의 설명을 같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고요.

또한 치료하기전에 현대의학을 배운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설명을 한 것중에서는 잘못된 R/O을 잡기도 합니다. 이런 진단적 실수야 인간이기에 한의사고 양의사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잘못된 진단부분에 대해서는 서로서로 그냥 넘어가기도 하는 것이고 본인이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견해를 환자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의사란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선택하게 해주는 것 아닙니까?

그러한 최선의 치료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한의학, 현대의학 구분없이 알아야 하고 환자에게 그 선택권을 주는 것이 의사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런 지식없이 단순하게 한의학적 전통사고만으로 그러한 선택권을 환자에게 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의사분들은 모 그런 고민들을 안하시는것 같기는 하지만요. 대부분의 의사분들은 모든 질병에는 의학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렇게 접근 방식이 틀린데 왜 일부 양의사들이 한의학의 침술이나 한방엑기스에 관심을 가지나요???

히베이로라는 분께
다음글을 읽어보시길 권유합니다.
http://hanidae.com/g4/bbs/tb.php/hanidae_column/6484
한의사통신망이라는 사이트의 한의사들은 라식이 수정체두께를 조절하는 수술이라네요?

댁이 학교때 배운거 다 기억하냐..고 하셨는데 최소한 환자들보면서 죄짓는기분 안들정도로는 기억합니다. 기억안나면 다시 공부하구요. 그리고 타이레놀 얘기는 너무너무
기초적인 얘기라서 굳이 다시볼필요도 없는 얘기구요.

그리고 한의대에서 약리학 다 배운다...는 님의 말은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군요.
그럼 제가 몇가지 질문좀 해도 괜찮겠습니까?  "어느정도 공부했다"..고 자신하셨는데 어느정도나 아시는지 궁금하군요.

뭐가 그리 아니꼬우냐고 하셨는데.. 아니꼽다못해 토가 나올려고 하는군요.
현직 한의사인지는 모르겠으나 제대로 모르면 아는척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들은 뭐가 뭔지도 모르고 속아넘어갈테니까요.
적어도 수험생들이 보는 이런 게시판에선 당신들이 현대의학을 얘기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cox-3..도 다시한번 검색좀 해보세요. 웃기지도 않는군요.

참, 한의대생만 들어갈수 있는 커뮤니티도 좀 open하시죠. 얼마나 웃긴 얘기들을
자기들끼리 하고 있는지 기대되니까요.

이런식으로 흠잡기하면 저도 의사들 무식한 소리 하는거 정말 많이 봤는데요.

신경과레지던트4년차분이 mGluR이 뭔지 모르시더군요.
전국적으로 통증치료의 대가로 교수들한테도 가르치고 다니신다는 마취통증의학과 출신 의사선생님이 근육에 있는 신경들엔 감각신경이 없는줄 알았다고 하지 않나...

뭐, 이런거 가지고 흠집내기 하면 끝도 없을겁니다.

COX-3얘기는 제가 한 이야기의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건지 지적해주세요.

한의사들이 그렇게 생각하다니요, 어떤 한 한의사가 그렇게 생각한거지.
확대해석 하지맙시다.
누구는 환자들보면서 죄짓는기분 들도록 놉니까.
수험생들이 보는 게시판에서 현대의학을 얘기하면 왜 안되는데? 아는것도 얘기못하나?
약리학 배운다고.. 얼마냐 배우냐고? 많이배운다. 그러면 다 알겠냐고?
그건 사람마다 다르지. 나중에 한의학 설명에 필요한 만큼 각자가 배운걸 가져가거든. 많이 필요한 사람은 많이 복습하고 현대의학을 인용하겠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까먹어 버리고. 인용안하고요.
누군가 글쓴부분에 틀린점이 있다면 그것만 지적하면 될것을 왜 한가지 잘못을 한의사 전체에게 돌리려고 하는지 어이없네요. 한의대생 커뮤니티 들어가서 머하게요?
영수보사라 하면 먼지도 알아먹지도 못하는데 어따쓰게요?

인터넷 상이라고 막말 하십니다 그려.

사실 여기에 일반인들이나 수험생들이 많이 들어오지만 의사들도 눈팅 많이 합니다.

저만해도 호기심이나, 아님 한의사들의 생각들이 궁금한 점도 많거든요.

그러나 의사들이 보기에는 이해 못하는 부분 ( 현대의학적으로 ) ,

아니 그 이상으로 느끼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이야 그렇구나 하지만 현대의학적으로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 수 없는게 인지상정이지요.

현대의학적으로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지적만 하시면 됩니다.

위에 분은 안과의사이신가 보네요...

참, 한의대생만 들어갈수 있는 커뮤니티도 좀 open하시죠. 얼마나 웃긴 얘기들을
자기들끼리 하고 있는지 기대되니까요.

이런 표현은 너무 저질스럽지 않나요?? 교양 좀 챙깁시다

표현은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내용은 수긍되긴합니다만..

뭐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사실 좀 개판이긴하죠

양방이랑 약학이 한의대에 똑바로 공부하라는거나..
한의대가 약대나 양방한테 한의관련 공부 하지 마라는거나..

이런건 참 개판이지말입니다..ㅋ

한의대가 약대나 양방한테 한의학관련 공부하지 말라는 소리를 하다니요.

오히려 제대로 비판하려면 제대로 공부한 후에 비판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의대내에서 한의학기초관련 과목을 한의학개론정보 배우기는 합니다.

1~2학기. 그렇지만 그 내용이 아주 기초적인 수준일 뿐입니다. 그정도 수준응로 한의학은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리다. 아니면 동의보감에서도 대부분의 한의사조차 인정하지 않는 투명인간되기, 장수하기 이런 조문들을 들먹이면서 한의학은 이런거나 하고 있다고 비판을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