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들이 많아서 기쁘네요//:D
일도 그렇게 힘들지 않아서 좋구ㅎ
근데 페닥만보면 월급차이는 좀 많이나네요 ^^
거의 3~4배정도 차이나는건가요??
보통 양방페닥은 1500~2500선이던데;;

1500에서 2500 받는 과가 몇개 없을껀데..

한의대생 게시판에 저번에 잘 정리된 자료가 있었는데..

정형외과 정도 아니면 저정도 받는 과가..

지방으로 가면 가능할수도.

그리고 일반의와 전문의는 비교가..

양방에서 1500넘길 수 있는과 극히 적습니다..

외과, 정형외과 같은 경우도 수술 하고...24시간 콜 받고 하면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 외에 과들은 1천 전후에 형성됩니다...마취통증같은 경우는 1천정도 되면 빡쎈 곳이고...널럴하게 일하려면 7-8백선에서 형성되기도 하고요..

최근에 인기 좋다는 치과같은 경우도 최근에 금융불황이후로 1천 넘기기 힘든 추세이고요..

보철같은 인기과의 경우 1천을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치전원 출신들의 대거 졸업하면서 일반의들페이도 전반적으로 하락했고요...

양방페닥은 전문의 얘기하시는거 아닌가요..?

요즘 최고인기인 정신과나 되어야 2000정도 받지 않나요..?

그것도 수가때문에 그렇게 뛴거지 또 수가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름..

정신과도 2천 넘기려면 지방에 산골짜기 가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동네마다 약간씩 페이가 틀리기도 하고요...

수도권에서 많이 받으면 1천 초중반 받습니다...

요새 최고 인기과인

영상의학과만 말씀드리자면 보통 페이가 세후 1000~1200이라고 하더군요.지방 내려가면 1500도 볼수있다고.

영상도 인기 없을 때는 그보다 훨~ 적었지만...

최근 몇년 판독수가 붙으면서 인기와 페이가 확~ 올라간 과죠..

헐...한달에 1500이에요???

음.. 오전 진료 끝나고 잠깐 들어와 몇자 다시 적습니다..

양방의사 페이 1000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1000넘게 받는 과가 재활의학과 하나 정도..??

양방은 포괄수가제라서.. 실직적인 병원 수입에 대한 기여도가 한정되어있습니다..

첨엔 저도 잘 몰랐는데.. 막상.. 좀 친해져서.. 살짝 눈치를 보니 대충 저렇더군요..

저야.. 나이들어 한의대 들어와서.. 졸업하자마자.. 한방과장 달았지만..

양방의사들은.. 수련의과정도 만만치 않고.. 병원장님의 터치도 좀 받고 그렇습니다..

그에비해 한의사인 저는 저 편한대로 상병명달고 보험 청구하고.. 병원장님 터치도 하나도 없구요..

그리고.. 제일 부러움 받는 것은.. 나이들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제 전공을 살린 개원을 할 수있다는 점이죠..

이 부분은 술자리에서 곧잘 나오는 주제입니다만..

농담삼아.. 저 한의원 차려 잘되면.. 자기좀 데려가달라는 말들을 하더군요..ㅋ

한의사들은 나이를 먹을 수록.. 개원해서 환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수 있지만.. 양방의사들은 그렇지 않죠..

개원비용도 매우 비싸고.. 개원한들.. 환자들이 나이 든 양방의사분들을 별로 안 좋아라 해서..

페이닥터 고용해야하고.. 이것저것 어려움이 많다고들 하더라구요..

더구나 자신이 전공한 과가 개원하기 어려운 과라면.. 자신의 전공을 살리기도 어렵구요..

어쨌든.. 너무 좋은 말만 적은 듯 하지만..

실제적으로 비교해보면.. 한의사의 미래만 아주 암울하다거나 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참~~ 이건 사족인데요..

입원환자를 받는 병원이라면.. 입원환자 몇명당 의사수(한의사, 양방의사)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 수를 채우기 위해서라도.. 한의사의 병원 고용은 더욱 더 늘어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번에 요양병원에 대한 법이 개정되어.. 전에는 입원환자 45명당 의사 1명이 되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입원환자 35명당 의사 1명이 되어야 하므로.. 전국적으로 한의사를 고용하고자 하는 요양병원이 갑작기 늘어서.. 한의사 품귀 현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이 돈은 좀 주지만...

너무 일이 없어...처음부터 있기엔 좀 그렇지 않은가요?

상호 교차고용이되어 대학병원에 한의사가 늘어나게 된다면 아마 한까도 잠잠해지지 않을까싶네요.. 대학병원에 붙어있는 '한약은 절대 드시지 마세요'라는 포스터도 사라지겠죠?

그렇져. 최소한 애초에 논거도 빈약했지만 이젠 뭐... 한까라는거 자체가 원래 그냥 스트레스 풀려고 그러는거라서 신경도 안썼지만 그런것에 휘둘리는 수험생들이 오히려 안타까웠죠.

정말 요 근래가 한의대 대폭 바겐 세일 기간이었죠. 물론 글쓰신 선배님 말씀대로 상호고용해서 일자리가 늘어나서 좋은 점도 있지만 단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흐으.... 정신 바짝 차려야져...

근데 이렇게 굳이 봉급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한테도 월급 얼만지 물어보는거 실롄데~

이제 좀있음 퇴근시간이네요..

생각보다 많은 댓글에 놀랐는데요..^^

솔직히 저도 월급 공개는 좀 꺼렸는데..

이제 조금 있으면 새로운 한의사 후배님들이 졸업하고 나오실텐데..

그런 분들에게 아항.. 저 정도는 받는구나 하고 알려드리고 싶기도 해서 겸사겸사 공개했습니당..

요양병원에서 신출 한의사분들께 월급 싸게 부르면서 장난좀 많이 치거든요~~

그래봐야.. 좀 지나 알게되면.. 월급 올려달라고 해서 안 올려주면.. 나오는 케이스가 많습니당..ㅋ

그리고.. 정말 친한 친구 사이라.. 너무 궁금해하면서 먼저 물어보길래 알려주었답니당..ㅋ

근데.. 개원하면.. 초기에도 기본 천정도는 가지고 간다네요.. 이건 카더라 통신~~^^

네 그렇군요^^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어쩌면 수험생들한테는 속시원한 대답이겠네요 ㅎㅎ

경한 졸업한 친구녀석 요새 힘들어하는 것 보면 좀 넓게 중도적으로 볼 필요도 있을 듯 합니다.

맞는말씀이에요. 힘들어 하시는 졸업 선배님들이 여기까지 오셔서 부정적인 말씀을 하실리는 없으니 스테로이드님 말씀이 옳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찾아와서 글 써주시는 분들은 다 자리도 잘잡고, 안정적이신 한의사선배님들이 오시지요. 하지만 타 직종에 비해서는 정말 매력있다에는 한표 던지고 싶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