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자유수호소년으로 착각했습니다.

전 개신교인 인데요. 당연히 신 즉 하나님은 있다고 믿습니다.

어떤 일이 계기가 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개신교를 증오하신다니 조금은 유감입니다.

그리고 개신교 믿으면서 한의학 배우시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글쎄요 기독교 쪽신은 없다라고 생각하는 일인이라서 초월적인 존재는 믿습니다만... 기독교신은 거의 인격신이죠. 자기 안믿는다고 삐지고 화내고 바이블에보면 스스로를 평화를 위해 온자가 아니라 분쟁을 일으키는 존재(구약에 있는구절입니다. 이런류의 구절이 있다면 바이블도 안읽고 무조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있어서시리 구절을 100%외우는건아니지만 이런뜻이죠 실제로 야훼의 정체성은 군신이니 어쩔수 없지만요.)라고 하죠.... 초월적존재가 그러렇게 삐지고 질투하고 나아닌 다른자 믿지마 모두 지옥가 그럴리가 있을까요. 너무나 인간적인 존재로 묘사된게 바이블입니다.

재밌는 주제네요.ㅎㅎ
저는 (절대)신의 하위 개념에 선,악이 있다고 봅니다. 신이라는 어떠한 존재(?)는 가치중립적 개념이라고 봅니다.
신 자체도 기독교식으로 그렇게 규정할 수 있는 존재나 개념이 아니라고 보고요.

신은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인격 신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동안 인류가 역사속에서 신의 뜻이다 하고 내세우며 패악질 했던게 얼마나 많습니까.

근데 저도 이러면 이단아가 되겠네요, 저는 종교가 가톨릭인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저도 카톨릭입니다만 가만히 보면 인류의 전쟁의 역사와 종교는 너무 관계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야훼와......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이란 책이 공감가네요. 아 나도 이단인가?

'만들어진 신'이란 책을 보면서 고민했었죠.
신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더라도 적어도 각색된 것 이상은 분명하다 생각되더군요.
신의 존재 여부를 떠나 인간이 종교적 의미를 악용한 역사는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기독교인이었습니다만, 회의가 깊어져서 지금은 종교가 없답니다. 오히려 반종교적이죠.

한의학을 공부하신 분들보다 아는 것이 부족하겠지만 중국의 노장철학,
서양철학자 스피노자의 자연신 사상이 저에겐 해답으로 다가오더군요.

그래서자연이 곧 신이며, 이를 형상화, 구체화하는 인간의 노력, 또는 필요에 의한 활용이 현재의 종교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생각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