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말 하신 분 소개 부탁합니다. 획기적이며 독특한 새 이론이군요.

그런 말 하는 사람도 많고 주변 사람 중 한 분은 TV에서 그러더라고 하면서 제가 맛있게 먹고 있던 대추를 보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어쩌라고...ㅡㅡ;)

 근데... 대추는 겉껍질이 굉장히 코팅이 잘 되어 있는 과실이라서 물에 넣고 아무리 우려내봐야 우러나지도 않습니다. 겉껍질 조금만 비틀어서 찢어넣기만 해도 순식간에 짙은 갈색이 우러나는 데 말입니다.
 안에 있는 게 밖으로 나가지도 못 하는데, 밖에 있는 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삼계탕의 대추가 퉁퉁 불어 있으면 그 말을 신뢰하는 것에 대해 고민도 좀 해보겠지만, 삼계탕으로 푹 끓여봐야 대추 상태는 잘 아시잖아요?
 물이 애초에 대추 안으로 못 들어갑니다. 일단 수용성 유해성분은 대추 안에 못 들어갑니다. 지용성 유해성분이요? 삼계탕에 뜬 기름을 보면 대추 몇 개로 해결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대추 그냥 맛있게 먹는데요........ 그것도 일부러 쪼개서 씨 빼고 삼계탕 끓여야 된다고 주장합니다.(때깔이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ㅡㅡ;;)

역시.. 근거 없는 말이었군요.
저도 삼계탕의 대추를 먹는데.. 그얘기 듣고 괜히 찝찝해했다는..^^;

그런데.. 우러나지 않는것을 왜 넣는 것일까요?
대추차같은것들은 대추를 잘라서 넣는데 삼계탕에는 잘라 넣는것을 본적이 없는듯..
껍데기채로 넣어도 향은 우러나는 건지..
아님 익힌 대추를 닭과 같이 먹으라는 뜻에서 넣은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