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한의사가 그렇게 어려운 현실입니까...

명확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알아서 살아남아야죠.

언론 기사들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 보세요^^;;;;;;

네. 보장되는건. 졸업하면 밥은 안굶고 산다 그렇게 생각해야할거 같아요.

음..저도 오르비와 여기에 똑같은 닉네임으로 글과 댓글을 달고있는데

나름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오르비에 일부 어떻게 사태를 '진정'시켜보고 싶은 분들이 보이는데...

그게 문제가 된다면 오르비 한의대포탈에 직접 글을 보면 어떨까요..?

혹시 아이디가 없으시면 제가 올려다 드릴수도 있구요...

약대6년제때부터 강오석님 쭉 뵈어왔지만 항상 수고가 많으시고

속깊은 판단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수고하십니다..

그렇게 좋게 이야기 해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저는 그냥 찌질이 2번 정도죠.

난감한 상황에 계실텐데. 힘내십쇼!

언론 기사들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 보세요^^;;;;;;
지금 관찰할 시간이 없어요ㅠㅠ
당장 5시까지 판단을 해야해서요;
언론의 변화가 무엇인가요-_-;

제가 설명해드리죠.. 전 병특이거든요..시간이 좀나서.. ㅋ

우선 일단 분명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한의사개방에 관한 의지가 있습니다..
충분히 계획된거구요..

일단 언론에 한번 흘려서 추후 반응을 봤습니다.

근대 의외로 한의사협회나 한의대생의 반발이 강력하므로
지금 잠시 주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잠시 조용하다 싶으면 분명 다시 얘기를 꺼낼겁니다
그사람들 말바꾸는데 선수죠.. 절대 정부의 언론플레이에 속지마세요

중요한건 변한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죠..
정말 큰일 났습니다..

지금해야할일은 끝까지 물고늘어져 죽여버려야한다는거죠 정부를..
계속된 정부압박..

분명 나중에 한의사개방을 협상카드로 쓸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나~중에는 어떻게든 개방되지 않을까요ㅜ

개방이야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굳이 한의업계 뿐만이 아니죠...
 당연히 개방 된다라고 생각해야 옳습니다...
 하지만, 그게 "어떤 방식"으로 되느냐가 문제죠....한의학이라는 게 글로벌 스탠다드가
 없기 때문이죠...

개방은 대세죠..
하지만 어떤방식으로 개방되느냐가 중요한겁니다..

이번엔 분명히 막아야 합니다..

철저한 준비뒤의 개방은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

준비된 뒤의 개방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동의...
 
 그리고 개방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대세이기도 하구요..

 준비과정으로 한의학이 제대로 연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 한의대를 가더라도...
그,, 뭐라나 희망이나 가능성이나 이런건 있는 거죠

일단 개방되면 오히려 여러분의 생각과는 달리,, 독점체제였던 국내한의학 시장에 찌질 침구사들이 들어옴으로서 국내파 한의사들의 가치가 훨씬 상승합니다. 그냥 한약방으로 생각했던 상대적으로 얼마 안되는 국내파 한의사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가만 알려지게 되는거죠.  8~90년대 수지침 열풍이 결국 한의사 위상 상승과 직결된것과 마찬가지 효과가 일어납니다.

 미국에서 와 봤자 오히려 장사 안되고 죽쑤는 경우가 99퍼센트 가량 될 것입니다.

중의사가 들어와도 마찬가지입니다. 별 차이 없습니다. 중국과 FTA로 중국은 의료일원화로, 중의사 들어오려면 그 직능을 모두 인정받게 된다면 서양의사 대접 받아야 합니다. 어쨌든 의사협회로써도 난감한 일이죠.  98년 이전 일본문화 개방하기 전에 우리나라 문화가 일본 문화에 죽는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일본 문화가 들어오면 저질 문화만 들어온다라고 했는데 완전 개방한 오늘날까지 일본문화는 오히려 예전 에반게리온 복제 비디오 돌아다닐때 보다 관심이 덜합니다.

도리어 일본쪽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선 우리나라에 압도당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가치상승을 적절히 한의학 질의 상승으로 가져올 내부적인 자구책이죠. 솔직히 개방되도 한의사 집단의 파이는 더 커집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이건 자존심의 문제죠. 의료인을 안마사같은 애들하고 동급으로 취급하려는게 말이 안되죠. 이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긍정적인 가능성이군요.

일리가 있으신 주장이십니다.
하지만 그게 가능성이 많이 우세한 일이 아니라는 것도 또한 인지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자유경쟁을 할 수 있는 국내 여건이면 모르되 우리를 노리는 승냥이 같으신 분들이 과연 가만히 계실 것인가. 당장 국내 침구사들 들고 일어날 겁니다.
게다가 미국서 오시는 분들이 한국에서 차별받는다 이야기하면 미국 정부가 "불공평은 안된다!"이러면서 한국정부를 괴롭히겠지요. 물론 그 구실로 다른거 빼먹으려는 거겠지만. 낙관하기에는 상황이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낙관하긴 이르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실제 개방이 된다 하더라도 한의사가 백퍼센트 깨지는 게임은 아니라는 점이죠. 물론 전 개방 절대 반대입니다. 소수의 엘리트 집단과 돈 있는 한의사에게 더 유리할것이 뻔하거든요. 단, 의료혁신 등으로 리드를 지켜나갈 수 있다면 푸에토리코의대 출신 미국인 의사처럼 자국에선 찬밥신세 받을게 뻔하거든요. 한의계의 목소리를 단합시켜 적절한 자구책만 편다면 또한 기회도 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이번 일은 절대 반대입니다.

좋은 쪽은 분명 좋은데...

최소한 찌질이와 우리는 구분 되야 되지 않겠습니까. ㅎㅎ

참 국시 30일 남겨놓고 이게 무슨 짓인가^^;;
저는 행복합니다.. 20년전 이맘때 저는 서울대 갈려고 하면 갈 수도 있었지만, 내가 원했던 학과를 선택해서 들어갔고, 그 뒤로 누가 나에게 진정 원해서 들어왔냐고 물어봤다면 저는 연세대에 내가 공부하고 싶은 학과가 있어서 들어왔다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군대제대하고 대학원 들어갈 떄는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대학원 양쪽에 모두 합격해서 양쪽 대학원 교수한테서 제발 다른 대학교 포기하라는 말까지 들었었습니다. 그때는 진정 행복했던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IMF터지고.. 연구원이라는 불안정한 직장에 .. 연구원이라는 불안한 직장에 위험을 느껴서..(제가 취직했던 곳은 국내 생명과학계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대기업이었습니다. 경쟁률 최소한 50대 1은 뚫고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꿈보다는 좀더 현실성 있는 직업을 찾아서 수능공부를 14년만에 다시해서 한의대를 다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4년전 제가 대학들어갈 때는 경희대 한의대 원서 썼다면 아마 전체 수석을 먹고도 남을 성적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최고의 수재들과 경쟁해야 하는 시점에서 다시 한의대 원서를 쓰고 입학했을 때, 저는 행복했습니다. 아~~ 대한민국 최고이 수재들과 나는 다시 회춘하는구나 하고요.. 그러고 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중간에 교통사고로 생명이 끝날 뻔 했던 고비를 넘기고 다시 재기해서 지금은 본과 4학년 이제  30일 뒤면 국시를 봅니다..
후배들이 안스럽습니다..정말 ... 자기가 하고싶은 것 참아가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수재들이 모인 이 집단이.. 모처럼 한의학이 부흥할 시점에서.. 막말로 피부 미용사 정도 되는 인간들과 동급의 대우를 받아야 하는 날이 오는가..하는 생각이.. 저는 이미 산전 수전 다 겪고 여기까지 굴러왔지만, 최근 몇년이 저에겐는 최대의 행복이었습니다. .. 후배님들..대한민국 최고의 후배님들과 몸을 딩굴고 지내왔다는 것이 최대의 행복이었습니다.
만일 최악의 경우가 온다면..저는 후배님들 입장 충분히 이해하고.. 내 한 몸 던질 각오 되어 있습니다.. 힘내십시오..후배님들..
이제 저는 공부하러 가야 되네요^^ 이제 2분 뒤면 국가고시가 30일로 카운트 다운이 되네요.. cheer upg하세요 후배님들

↑ 왠지 읽으면서 마음이 찡..

그러게요...
맘이 아픕니다.

평화롭게 살고 싶은데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