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어떤분이 꽤나 야릇한 정보를 많이 올려놓으셔서
한 마디 하려합니다.
현재 원대 재학생이구요
일단 홍대 건축과 얘기부터 하려합니다
홍대는 반영과목이 특이하기로 유명하죠
제 주변에서도 지인이 몇명 들어가서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홍대같은 경우 언수외중에 두개만 택해서 반영하는데
언수외중에 하나만 점수가 안나온 수험생에게 굉징히 유리하죠
예를들어 언수외 123 나오면 앞에 두개만 반영하는 식입니다
그런데 저정도 점수 나오면 홍대를 안넣죠...과탐 안망했으면 연고대는 갈텐데..
수학에 취약한 이과생이 의외로 많아서 수학에서 4-5등급 찍은 수험생들이 수학 안 볼수 있는 학교중에 가장 높은 학교인 홍대를 가는겁니다
제가 아는 홍대 건축과 학생도 총점은 안습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작년에 등급제의 여파로 아직도 등급제에 목매는 수험생이 많은것 같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언수외에 2등급이 있어도 한의대 올수 있습니다
단 2등급 상위여야 합니다 그리고 수학에서 2등급 받으면 표점에서 많이 깎이는 경향이 있어서 힘들어 집니다
상대적으로 쉬운 언어와 외국어는 2등급과 1등급 표점차가 별로 안나거든요
근데 수학은 작년거 제외하고는 1등급과 2등급의 표점차는 10점 이상 차이가 나버립니다
그래서 총점이 많이 깎이죠
그래서 표점과 백분위에 좀더 치중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이놈의 표점과 백분위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저도 원대식으로는 대략 0.5% 정도였고 총점기준으로는 0.8% 정도였고 언어를 잘봐서 언어를 빼면 1% 조금 넘었습니다
커트라인이라는 얘기는 아니구요..제가 합격할때 최초컷에서 총점 5점정도 남았습니다.
아마 커트까지 가면 최초에서 6-7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군은 카오스라 예측 불가구요 가군은 생각보다는 추가 많이 돌지는 않습니다.
언수외중에 외궈가 2등급이었는데 한문제 차이여서 표점이 별로 안깎였습니다
그래서 등급따지는 것은 의미 없어요 수학 다맞으면 나머지 2등급 떠도 옵니다
그리고 가끔 사이트에 어느 학교랑 어느 학교랑 = 표시를 해놓은 글이 자주 보이는데요
의미 없습니다
절대 같지 않아요 와보면 사람들 정말 잘합니다 서울권 그냥 왠만한 명문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아요
=표시는 아마 커트를 얘기하는것 같은데
커트라인 걸려서 오는 사람들은 극소수입니다
100명중 2-3명 쯤 되겠네요
점수는 잘 모르겠어요 누군지는 대충은 알고 있는데 대놓고 물어볼 수 없어서..
그건 단순한 운입니다.
정말 서울의 메이저 의대나 경한이 아니고서야
빠지는 인원이 꽤나 되는데
돌다보면 수혜자는 언제나 나오기 마련이죠.
결국 원서질도 실력이란 얘기죠 수능잘본 실력과 원서질 잘하는 실력은 동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망한 탓하는거나 원서질 못하는 탓하는거나 다를바 없습니다
절대 현혹되지 마세요
입시라는게 이렇게 굉장히 복잡한 것인데
여러가지 상황은 모두 덮어둔채 등급기준으로 봐버리면 좀 곤란하죠
동국대 한의대 들어간 학생은 홍대를 간다면 장학금을 받고 가겠지만
홍대 건축간 학생이 동국대 한의대를 넣었다면 재수라는 쓴잔을 들게 되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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