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의사가 한의학에 대해 쓴 글을 읽고 읽으시면 좋습니다.

 

1. 한약 부작용에 대해서

 

 글 보니까 생약은 안전하고 한약은 위험하고 어쩌구 구구절절 적었는데 말이죠

 만약 황련의 예를 한번 들어보죠 황련은 청열약으로 여러가지 효능이 있단말이죠 근데 황련 자체가 본초학적으로 가지는 효능과 임상적 효능이 일치를 하는 데 약리학적으로 성분을 분석해서 보면 그러한 효능이 나오지 않는다는거죠

 즉 천연물이란것 자체가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현대과학으로도 아직 제대로 약리작용을 밝히지 못하고 많이 있는 성분 몇개를 가지고 약리작용을 추론하고있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생약은 어쩌구 한약은 어쩌구 하는것은 웃긴 이야기인데다가 약국에 생약제제라고 나와있는 것들 다 보면 한약제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례로 살사라진이라는 생약비만제제도 방풍통성산에서 나온 약이고, 인후염약 보면 감길탕 위주로 만들어진 약들이 많죠. 그리고 까스활명수, 정로환은 말할 것도 없는 거고요 감기약 중에서도 갈근탕 그대로 가져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한약 부작용으로 독성간염, 쿠싱증후군, 내분비기관질병, 당뇨병까지 여러가지 적어놨네요 거기다가 스테로이드 어쩌구저쩌구 적었는데 이건 글쓴이가 의산지 아닌지조차 헷갈리게 만드는 무식한 의견이라서

 

쿠싱증후군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인데요 이건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부작용으로 인한 질병이구요 주로 양약 부작용입니다. 의사들이 스테로이드라고 까는 약물이 감초인데 감초에는 미네랄코르티코이드가 있기때문에 쿠싱증후군을 일으키지도 않을 뿐더러 양방 스테로이드 제제가 갖고있는 부작용이 없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은 약리학책에 스테로이드 제제의 약리학을 읽으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그리고 모든 식품, 양약과 한약 포함해서 다 간독성이 있습니다. 간의 초회대사를 거치기때문인데요 양약과 한약을 비교한다면 간독성에서 월등히 차이가 있습니다. 한약감기약이랑 술 같이 먹고 위험한 경우를 혹시 보셨나요? 양약 감기약이랑 술 같이 먹으면 간에 무리가 와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이거 때문에 이번에 빅뱅에 탑이 입원했는데 의사들 입닦아버리네요

 여러가지 진균제부터 시작해서 간독성도 많이 있을 뿐더러 우리나라 병원가면 감기약이라고 약 한보따리 처방해주는데 선진국의사들 보면 절대안그러거든요. 그러면서 과학이니 뭐니 우기는것도 넌센스죠 에페드린 걱정하지말고 항생제남용이나 걱정좀 하시라고 전하는게 좋겠죠

 

2. 한의사들의 진료행위의 사기성입니다.

 진료행위의 사기정이라고 하는데 진단방법이 맥진뿐이라고 생각하는 의사의 헛소리라고 보시면 되죠 진단을 하는데 있어서 맥진을 하고 망진, 문진, 찰진을 하면서 종합적으로 병을 판단을 해야지 왜 다른 진단 다 놔두고 오직 맥진으로 검진을 해야합니까? 문진을 통해서 어느정도 변증을 한뒤에 맥진을 통해서 확인하는 개념으로 접근을 하시면되겠죠. 맥진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여러 진단법을 이용해서 환자의 증을 알아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 웃긴게 동의보감과 황제내경에 진단기기가 나와있지 않으므로 쓰면 안된다고 하는데 어느 의대 교과서에 IMS에 대해서 배워서 IMS쓰고 있고 어느 약리 교과서에 태반주사에 대해서 배워서 쓰고있는지 참 모르겠네요 과학적 검증도 없이 약쓰면 한의사보고 뭐라고 하면서 병원마다 태반주사, 마늘주사, 심지어 수능주사까지 놓으려고 하는거 보면 참 가관이죠

3. 한의사들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친다 어쩐다에 대해서는 한의계나 양의계나 같이 반성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진단이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한의원에서나 일반 양방병원에서나 진단을 못해서 처치가 늦어지는 경우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양방병원에서도 암을 잘못 진단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은 비일비재한데 그런 이야기는 쏙 빼고 이야기하네요. 실제로 제 지인중 한명의 경우도 근골격계 통증으로 정형외과, 내과, 대학병원 다 돌아 다니다가 마지막 병원에서 암선고를 받아서 치료가 안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진단에 대해서 좋은 방법이 있죠. 바로 한의원도 CT, MRI 사용 가능하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정확하게 진단해서 한의원에서 처치하기 힘든 질환은 바로 양방병원으로 보내버리면됩니다.  그 좋은 방법을 놔두고 이렇게 돌아가고있네요.

 

 과학적인 고혈압을 당장 예로 들자면 옛날의 고혈압기준에 비해서 지금의 고혈압기준은 상당히 많이 내려왔습니다. 당장 140정도면 옛날에는 고혈압이 아니었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고혈압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여기에는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일까요? 140으로 죽 유지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살아오다가 단지 고혈압 진단 기준이 바뀌면서 고혈압약을 평생 진단받아야 하는 상황에 과학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또한 중풍이나 여성질환, 불임시술등은 한약으로 효과가 있지만 글쓴이가 외면하고싶은, 바라는 현실에 대해서 적어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위에서도 심한 생리통때문에 고생하다가 한약먹고 좋아진 예도 많이 있구요, 생리통 심해서 병원에 가면 진통제주사말고는 처방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불임처방 역시 이를 전문으로 하고있는 한의원이 있으며 치료율도 꽤 된다고 합니다. 옛날에 양방에서 한방으로 화상치료가 말도 안된다고 주장하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방송에서도 몇번 나오고 하니까 그런말 없어지네요.

 

4. 한의사들의 미천하고 근거 없는 현대의학지식으로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것 또한 한의사들로 인한 폐해입니다.

 현재 한의과대학 커리큘럼상 현대의학역시 비중있게 배우고있습니다. 약리학이나, 생리, 병리등 여러양방과목도 배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천한 현대의학지식이라던가 하는 말은 어불성설이겠죠 오히려 한의학에 대해서 일자무식인 의사가 한의학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 한의원한번 오지 않았으면서 막무가내로 까댄가는 것이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한약에 대해서 일관성도 없고, 홍삼은 먹어도 되는데 한약은 먹으면 안되고, 대추는 몸에 좋은데 한약은 먹지말고, 삼계탕은 먹으면서 보약먹지말라고 하고, 한의학에 대해서 근거없는 지식으로 국민을 현혹시켜서 국민의 선택권을 저해하는 의사들의 몰지각한 행위부터 근절되어야 마땅하겠죠

 

한의원에서 양방진단명을 사용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약간 민감한 문제이기도 합니다만은 현재는 한의학진단에 있어서 표준화를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하고있기 때문에 저런 비난은 어불성설이라고 볼 수 있겠죠. 또한 같은 위염이라도 그 원인이 다르면 한약 역시 그 원인에 따라서 바뀌게 되겠죠. 병의 원인에 따라서 다른 약을 처방하는 것과 병의 원인이 달라도 증상이 같다고 같은 약을 처방하는 것과 어떤 치료가 더 과학적일지는 판단하실수 있으시겠죠

 

또한 만성적인 질환에 한약을 쓰는 것을 비판했는데 의학은 만성적인 질환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군요. 당뇨와 고혈압은 단순한 관리차원의 치료만 하고 있을 뿐이고, 생리통과 편두통에는 근본적인 치료책도 없는 채 진통제만 처방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그리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만성피로역시 손가락만 빨고있죠. 한의학으로는 치료성과를 내는데 비해서 의학적으로는 환자들에게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5. 한의사들의 불법현대의료기구의 사용으로 인한 폐해입니다.

 

 현재 한의대 커리큘럼에 진단과목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 분이 주장하신 말은 거짓말이 되겠죠. 

6. 현재 한의대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양한방협진을 말하면서 거짓말을 하고있네요. 일본에서 한방치료의 부활은 의사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 따로 한방분과도 있는 실정입니다. 일본이 일찌감치 한방의학의 폐해를 알고 일원화했다는 것도 거짓말이고 단지 미군정의 영향으로 없어졌다가 다시 의사들이 부활시켰다고 보시는게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약국에서 한약과립제제를 많이 팔고 있고, 한약에 대해서 논문도 많이 나오는 실정이죠. 또한 독일이나 기타 유럽에서도 침술에 대해서 많은 연구와 임상적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침술과 한약의 임상적 활용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는 이시점에 시대를 역행한 논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7. 한약에 포함된 중금속 문제입니다.

 

중금속은 요즘에 식약청에서 단속많이하면서 중금속한약이 퇴출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식약청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워낙 높아서 안심하고 드셔도 되지만, 건강원이나 다른 곳에서 파는 한약은 식품을 쓰는 곳도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한의원에서 약 드시는게 좋겠죠

8. 한약은 보약이다?

 보약이라는 이름을 내 걸지 않고 태반주사, 수능주사, 마늘주사로 만성피로, 갱년기증상, 간독을 풀어준다는 현대 과학적으로 검증이 안된 요법들을 마구 사용하고있네요. 이것또한 재밌는 일이죠. 그리고 마지막 문단이 대박이죠 약간의 효능이라도 있으면 건강보조식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이건 뭐 반박의 여지도 못찾겠네요. 한약이 효과가 없으면 쓰레기 있으면 건기식이라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구요. 또한 비타민제제, 프로테인제제 역시 일종의 보약이라면 보약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보약이라는 건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개념이니까요.

밑에는 맨날 나오는 평균수명으로 마무리를 짓고 있는데 옛날 평균수명이 그토록 낮았던 이유는 의료의 원인 보다는 위생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죠. 과거 위생의 원인으로 영아사망률이 높으면서 평균수명이 많이 떨어져서 40세까지 나왔던 것이지 영아사망률을 제외한다면 턱없이 낮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위생개념까지 보급이 된다면 지금보다 5년에서 7년 정도의 차이 밖에 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