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점수야 별다른 호재가 없으면 점점 내려갑니다. 의대는 의전, 치대는 치전으로 인해 입시점수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악재가 있다면 많이 내려갑니다. 수의대의 경우 전문직 붐으로 인한 호재로 점수가 많이 올랐다가 황우석이라는 악재로 점수가 내려갔죠. 한의대 컷은 4->6년제가 될 때에, 건강보험의 제도권 영역으로 들어갔을 때에, IMF 로 인한 2000년대 초반 의치한광풍때에 올랐습니다. 호재가 없기 때문에 그리고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단지 입시 점수만 따지고 보면, 예과+본과 제도가 아닌 한의전 체제로 당장에 정원의 1/2인 400명만
전환되어도 컷이 반등할 것입니다. 반대로 의대가 의전 체제를 풀고서 다시 연간 3000명 이상의 정원을 받는 다고 생각해 봅시다. (실제로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컷은 어떻게 형성이 될까요?
한의학계에도 분명히 고쳐야 할 점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 것은 어디까지나 내부의 일이지요.
한의학의 효과를 폄하하는 잘못된 글들로 인하여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단순히 자신의 미래를 얼굴도 모르는 '익명인' 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내일'도' 시험이라서 이만 줄입니다.

참 좋은 말씀인데 한가지 수정할 것이 있다면

한의대는 처음부터 6년제였습니다.

경희대의 전신이 4년제이기는 했지만

한의대라는 이름을 달고는 처음부터 6년제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머 워낙 심했던 2000년 초반의 거품이 조금 가라앉는 시기라서 유난히 더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몇년 지나면 다시 일정부분  소폭 상승해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대 6년제로 바뀐건 정말 오래된 일인걸로 아는데..

이미 원광대 한의대가 생겼던 70년대는 6년제였고 그 이전에 6년제로 바뀌었을 텐데..

한의대가 6년제인걸 여전이 모르는 국민들도 있는 상태이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