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만 사라지는 것이죠. 연세가 있으시니 관절 치료는 좀... 

많이 맞으면 안 좋은 사람이 있죠. 저 처럼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봉침은 민간에서 하도 남발을 해서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거 같애요.  병원에선 정제된 거 쓸겁니다.

1. 항염 작용이 있어 염증 억제 효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벌침의 효능을 단순히 통증억제만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소염효과도 뛰어납니다.

2. 일단 고혈압 및 심장질환 환자나 쇼크를 일으키는 환자, 과민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 절대 금기이며, 임산부 등에도 금기입니다. 따라서 민간에서 남발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병원에서는 일부 독성을 제거한 봉독을 씁니다. 대부분의 봉독 의료사고가 정제된 약침학회의 것이 아닌 농원에서 구해다가 임의로 조제한 봉독, 혹은 불순물이 섞인 생 벌독을 쓰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기본적인 검사나 skin test를 거치지 않은 봉독 시술 행위는 사고가 나도 누구에게도 책임 소재가 없습니다. 사망사고도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1.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라고 봅니다. 봉독이 소염작용이 상당히 강해서 효과는 좋습니다만 일시적인 국소 효과죠.
그러니 후에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 통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다로 인한 관절의 '국소적이고 일시적인' 문제라면 치료라고 볼 수도 있겠고요.

2.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면 벌 몇 마리 잡아서 쏘이는 것 정도로는 앞으로도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한번에 너무 많은 수의 벌을 사용하지는 말라고 하세요. 그러면 잘못하면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연세가 있으셔서 잘 안 나타나긴 할 겁니다만)

그렇더라도 벌에 쏘일 때 감염의 위험도 있으니 피부라도 알코올로 소독하고 하시기를 권합니다. 벌의 침 부분을 소독하기는 어려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