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영역

한의대 입학생 치고 수리 못하는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2,3,4교시는 이제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실력에서는 완성을 하여야 하는 영역 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이라고 하는 것이 아주 대단한 실력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수능에서 요구 하는 정도의 실력을 이야기 합니다. 예전에 수리는 쉬운 편이었는데,(의대 가려면 기본적으로 만점에 수렴했었죠.) 올 해 수리영역은 어려웠던것 같더라구요. 어쨌든 수리는 많은 내공을 쌓아야 하는 영역입니다.

-책은 기본적으로 20번 이상은 보아야 합니다.

전 20번 이상씩 보았습니다. 내용이 지겨워서 신 물이 날 정도가 되어야 수학공부가 어느정도는 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20번 보는 방법은 다독 할 볼수록 스피드를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볼 때 20일이 걸렸다면 다음에는 10일->5일 이런 식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도 많이 하다가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깁니다. 만약 수리책에 1000문제가 있는데 1000문제를 모두 다 풀면서 20번 보는 것은 속도에도 문제가 있고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닙니다. 또 손으로 풀면서 20번이상 푸는 것은 물리적으로 힘듭니다. 저는 눈으로 문제를 보고 '이것은 이렇게 푸는 것이다.' 라는 식으로 연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문제 ,어려운 문제, 틀린문제 등은 표시해 두고 더욱 더 자주 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런 같은류의 문제는 도저히 틀릴수 없을 정도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집 선정이 아주 중요한데요. 일반 참고서 책에 있는 몇 문제 없는 문제집을 외워서는 안됩니다. 그 문제집은 수 많은 문제 유형을 커버 할 수 없습니다. 전 그 당시에 단원별로 정리되어 있는(아주 중요합니다. 단원별로 되어 있어야 테스트의 의미가 아니라 공부의 의미가 커집니다.), 문제수가 아주 많은 모의고사 모음집을 풀었습니다. 그 문제집을 외우니 몰라서 틀리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과외하면서 수리책 보니 갈수록 좋은 책들이 많더라구요. 좋은 문제집을 가지고 그 책을 외우세요. 그러면 수학이 어느 정도 됩니다. 기본서와 문제집을 거의 외울정도로 보지 않았다면 수리 공부 많이 모자랍니다.

-기본서가 중요합니다.

전 기본서로 기본정석, 실력정석을 다 봤는데요. 연습문제는 거의 풀지 않았고 설명과 정의 부분을 아주 유심히 중요한 부분들은 외우듯이 봤습니다. 그리고 기본문제까지만 봤습니다. 뒤에 연습문제는 입학할 때 안풀었습니다. 대신 중요한 부분들은 20번 이상씩 봤습니다. 수학 기본 설명부분 외우는게 중요한 부분들이 아주 많으니 체크해서 외울 것은 꼭 외우시길 바랍니다. 현역시절 전 실력정석 연습문제 까지 다 풀었는데요. 한 몇 달 걸렸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저처럼 짧은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더라구요. 실력정석이 실력은 많이 올려 주지만 그것은 완전히 외우지 못한다면 별로 소용이 없더라구요. 제가 수학자가 될 것도 아닌데, 과외하는 학생에게는 연습문제까지는 권하지 않습니다. 어떤 내용을 정해서 확실히 박살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시 합격수기를 보면 2차 같은 경우에 ‘단권화’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데요. 어떤 내용을 확실히 자기것을 하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실력 연습문제 보다는 일반 문제집 외우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실력정석의 최대 장점은 단원 첫머리에 있는 설명 부분인데, 거기서 엄청난 정보도 많이 얻고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일화로 고등학교시절 A급 수학이라는게 있었는데, 열심히 풀었습니다. 몇 문제 푸니 몇 시간이 훌쩍 하더라구요. 나중엔 내가 풀었는데 어떻게 풀었는지도 가물 가물하고 학교 진도도 못따라 가고 지금의 제가 보면 참 한심합니다. 그 때 실력 정석 연습 문제 안 풀고 정석 중에서 외울것만 외우고 좋은 문제집을 외웠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수학문제 얼마나 고민할지 정하세요.

만약에 국가를 이끌어 나갈 위대한 학자가 되고 싶은 분은 실력수학과 한 문제당 많은 시간의 고민을 하기를 권합니다. 그런 분들이 위대한 학자가 된다고 책에는 있더라구요. 전 평범한 사람이라서 한 문제당 많은 시간씩 고민하지는 안았습니다. 근데 한 문제당 많은 시간을 고민할 때도 있는데요. 그 때는 수학기본서랑 문제집 다 외워서 점수가 만점에 수렴 할 때 였습니다. 그 정도 내공시에는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무조건 고민하면서 풀어내는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점수가 부족한 단계에서는 많은 시간 고민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를 때 많은 시간 고민해서 그 문제를 풀었는데, 일정한 시간이 또 그 문제 푸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 하더라구요. 전 평범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고민해도 못 푸는 문제도 많았구요.  

-문제와 답의 구조 문제도 분석하세요.

제가 못 푸는 문제를 분석해 보니 독특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독특한 아이디어는 다른 단원과의 결합이나 중학교 내용 그 단원 문제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들 등입니다. 전 그런 것들을 외웠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배운것데, 싸인 코싸인 나오면 무조건 싸인제곱+코싸인제곱=1 이라는 것을 쓰고 시작해라. 등과 같은 테크닉이 필요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이런 것들도 메모해 가면서 공부해서 반드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문제가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 수리영역을 공부하면 학문이 어떤 것인지 많이 생각하였습니다. 수학은 나누고 조합하는 것의 미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학은 상당히 단순합니다. 어려운 문제는 단순한 문제 2~3개가 결합 된 것에 불과하더라구요. 문제를 나누어서 하나의 생각씩 해결해 나가면 결국 어려운 문제는 해결됩니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3가지 내용이 결합된 것인데 한 번에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차분하게 하나씩 분해해서 풀면 풀립니다. 그리고 때 팁 인데요. 정말 모르겠으면 100번 읽어 보세요. 그럼 이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