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에서는 약 20년간의 수만건의 데이터로 유전적 및 타 질환으로 인한 저성장의 원인 및 치료결과가 나와있고, 가족성 저신장증에 대한 치료 결과 및 그 합병증이 나와 있습니다. 성장 호르몬 주사 전의 키 성장과 비교해 볼때 5cm 이하의 1년간 성장률이 8-12 cm 의 성장으로 커지며, 통계적으로 검증해보면 키를 미리키우는게 아니라 원래 키에서 더 크는 걸로 현재 보고되고 있습니다. 물론, 초기 1년이 지나 2년째에는 성장률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질환이 아닌 가족성 저신장증에는 1년 내지 1년 반정도 주사제를 맞습니다.  물론 주사 맞을때에는 성장호르몬 유발 호르몬이 저하되어 있으나 주사를 끊을 경우 2주 내지 4주면 다시 정상 레벨로 돌아옵니다. ^^ . 성장호르몬의 부수적인 효과로는 체내 지방도 줄여줘서 체중 감소의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성장 곡선 표를 보면, 누구나 두번의 성장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는 시기가 있고 ( 사춘기전에 ) 이 시기 전에는 일년간 보통 5-6 cm 정도의 성장을 보이게 됩니다. 만약 이런 느린 성장을 보이는 시기에 주사나 약을 먹어서 갑자기 1년간  10cm 내외로 키가 커지게 되면 그 약의 효과라고 볼 수있죠.. ( 약이나 주사를 중지하면 원래 크는 성장비율로 돌아가죠.ㅜㅜ ) 만약 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사춘기 시기에는 약 효과인지 원래 클 키인지는 잘 모를 수 있구요. 그래서 보통 호르몬 주사도 사춘기 전에 맞추는게 키 크는 효과 뿐만 아니라 비용면에서도 훨씬 큰 이득이 있습니다.

아참, 사춘기 직전의 여학생이라면 사춘기를 늦춰주는 또 다른 호르몬 주사도 있습니다. 이건 비용이 그리 비싸지도 않을 뿐더러 한달에 한번의 주사로 간단하기 때문에 성조숙증의 환자에게는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사춘기를 늦춰 키크는 시간을 좀 벌자는 취지입니다. 물론 병적인 성조숙증 환자는 의료보험도 가능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와 병행하면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춘기를 늦춰주는 주사의 보조적 효과로는 체간 ( 몸통 ) 보다는 팔다리가 좀 더 오래 자라는 효과가 있어 좀 길죽길죽한 체형쪽으로 성장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성장판이 닫혔으면 백약이 무효라는걸 명심하시길.

성장판이 닫힌 이후 마지막 남은 치료는 일리자로프라는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다리를 골절내어 엿가락 같이 늘이는 방법이죠. 남자 160 cm 이하 (?) 여자 150 이하는 의료보험도 가능합니다. 보통 종아리를 6cm 내외 늘이는데, 합병증도 만만치 않고 사회생활도 수개월간은 힘들어서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받을 수 있는 수술입니다.

사춘기를 늦추는(정확히는 성의 성숙도를 늦추는) 방법은... GnRH agonist 요법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요. 다소 위험스런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도 긴장스러운 부분이겠구요.

차라리 비만도를 낮추는 방법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지 발표된 논문으로만 보자면,

초경이 빠른 여아가 성장을 마치는 시기도 빠르고, 크지는 않지만 평균키가 약간 작습니다.
초경을 인위적으로 늦춘 아이가, 평균키가 늘어난 보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장판이 닫혀도 키는 클 수 있습니다.
바뻐서 설명하기 그렇고 www.harabiclinic.com 에 가셔서

치험례 " 성장판이 닫힌 소녀의 키크기" 를 읽어 보세요.

성장판이 닫혀도 키는 클 수 있습니다.
성장판이 닫혀도 키는 클 수 있습니다....
어떻게요??

할아버지 한의원장님...나중에 시간 나시면....성장에 관한 한의학적 원리를 대파님 처럼

설명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저는 어설프게 주워들은 지식으로 '호르몬 주사는 효과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군요...

어뢰님.. 사실 어떻게 성장판 닫힌 이후에도 키가 클 수 있냐고 내가 질문했지만,

성장판이 닫힌 이후에도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하는건 사기입니다.

물론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도 키를  크게 할 수 있다는 시중의 여러 약제, 보조제 등등

수많은 광고 및 인터넷 내용도 전혀 검증되지는 않은 것들이랍니다.

즉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아무도 모르지요.

아직까지는 효과가 검증된 유일한 방법은 성장호르몬 주사랍니다.

성장호르몬은 뼈와 근육의 성장에 관여를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기능을 같이 하게되는데, 세포단위에서의 치유능력이나 지방대사 등등에 쓰여집니다.

한의학적으로 성장 치료를 하는 맥락은 선생님들마다 다르겠지만, 두가지 큰 범주에서 나눠집니다.

물론, 급성장기에 키가 더욱 크는 기회가 늘게되며, 성장판이 닫히면 성장의 확률은 굉장히 낮아진다고 봅니다. 불확실성에 광범위한 기대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 봅니다.

따라서, 남자아이 같은 경우는 만7세에서 14세에 각별히 성장에 신경써야하고, 여아 같은 경우는 만6세에서 13세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하나는 신진대사 및 성장호르몬과 관련한 얘기입니다. 쉽게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잔병 치례를 하게되면, 성장호르몬 분비도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성장호르몬이 뼈와 근육의 성장에만 작용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잔병 치례가 많은 아이들은 그 기간동안 성장이 더디게 진행됩니다.

이러한 잔병 치례를 개선하고, 성장호르몬 분비 체계의 기능을 개선하여 주는 것이 한방 성장치료의 큰 갈래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자세문제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척추와 골반의 뒤틀리는 문제입니다.

최근들어 학생들이 거의 의자에서 70% 이상의 시간을 영위하는 이유 등으로 인해, 아이들에게서 약간의 측만은 쉽게 발견하곤 합니다.

척추가 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척추가 휘어서 생기는 증상들은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특이합니다.

이전까지 각별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입니다.

최근 몇 년전까지만 해도, 휜 각도가 20도 이하에서는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던 주류 의학계에서도 교정기, 교정옷 등등 다각적으로 치료를 모색하는 중입니다.

척추가 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바른 척추가 된다면 0.5에서 3cm까지도 크게 됩니다. 그리고, 척추가 휘었을 때의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광범위하게 다른 기관에 파급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위에 대한 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전보다 치료해왔습니다.(수술 이외에 특별히 관리되지 않았던 측만증)

이 두가지가 치료의 대별입니다.

현대의학으론 척추 측만증을 일단 병적인 ( 2차성 ) 과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  ( 1차성 ) 으로 나뉩니다. 당연 병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 그 증세가 ( 각도가 ) 심하게 되며 어릴때 치료할 수록 더 큰 변형을 방지합니다. 주로 척추의 구조적 이상이 원인이 되구요, 주로 수술적 방법이 많습니다. 전체 척추측만증의 2프로 정도 차지합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대부분의 척추 측만증의 경우, 20도 미만은 보통 3-6개월 간격으로 관찰을 합니다.  관찰 도중 각도가 증가하게 되면 당연 치료를 고려하는데, 말씀하신 여러 보조기로 치료를 시행합니다. 각도가 미미하거나 미미한 증가를 보이는 경우 보조기 치료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또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 하루중에서 최소 23시간 이상을 착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  관찰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20도 이상일 경우 적극적으로 상당히 불편한 보조기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물론 40-50 도 이상의 척추측만증은 수술을 고려하게 되어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성장이 끝날 무렵이면 더이상 진행하지 않아서 사춘기 이후에는 40도 이하면 특별한 치료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치료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말은 무슨 치료를 해도 더 좋아지지 ( 펴지지 ) 않는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0.5-1.5 cm 정도의 증감은 키를 재는 시간 ( 아침이면 좀 더 크죠.. ) 및 재는 방법등등에 따는 편차라고 생각되는데요, 휜정도의 각도 측정도 측정하는 사람 및 사진찍는 테크닉에 따라 몇도 정도는 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이정도의 편차를 악용하여 키가 커졌다, 각도가 좋아졌다라고 환자들 등치는 의료기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

첨으로 돌아가서, 장시간의 보조기나 수술 외의 방법으로 단시간 차는 보조기,  교정치료 ( 23 시간 이상 차는 보조기 외의 치료 ) 등등으로  2-3cm 정도의 교정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론 불가능 하거든요...

참, 제가 말씀 성장호르몬은 척추가 휘지 않은 정상인에서 그정도의 효과를 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참, 저성장을 보이는 여러 원인들이 있는데요, 병적인 원인으로는

미숙아로의 출산, 터너증후군등의 여러 유전자 질환, 자가면역성 질환, 성조숙증, 뇌종양, 갑상선저하증등 호르몬 질환 등등이 있으며 가장 많은 원인으론 가족성 저신장입니다. ( 조상탓 )

당연히 선행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면밀히 조사하여 그 선행질환을 치료하는게 우선입니당.

임상에서 치료를 하지 않아 10도미만의 척추측만증이 20도 미만혹은 이상까지 심각해 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임상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관찰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치료를 하여도(보조기 등) 나빠지는 것을 멈추게 하지 못하고 되려 나빠지는 경우도 많아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관찰이 되는 케이스의 환자는 방치되는 경우, 한방 치료를 하는 경우, 유사의료업에서 치료가 행해지는 경우, 요가와 필라테스를 하는 경우(이 경우도 전문성에 따라 구분되어야 할 것입니다), 척추와 상관없는 비전문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등으로 다양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 좋아지는 케이스를 선별해서 자세하게 관찰해야 할 것입니다.

한방이고 양방이고 상대방으로부터 온 환자는 좋지 못한 것과 치료되지 못함을 찾기 때문에 서로에 더욱 협조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의 임상경험은 일천하나, 위 경우에서 한방치료를 받거나 , 요가와 필라테스를 전문적(실력있는 선생님)으로부터 지도받은 후에, 대파님이 말씀하신 일반적인 예후와는 사뭇다르게 좋아지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대개 20도 정도의 척추측만증은 일반분들도 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관찰보다는 적극적으로 방법을 모색해야 된다고 봅니다. 일선의 많은 의사선생님들이 주류의학 외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방법 모색에 관심이 더 많은 선생님들이 한의학 혹은 대체의학 부류의 학문을 같이 공부하는 동시에, 그와 반대로 그런 학문들은 아직 효과가 없다거나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받는 실정입니다.

앞서 말한 바대로 임상에서 점차적으로 협조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성장호르몬 주입요법은 훌륭하고 기대되는 치료이지만, 기능적으로나 정량적으로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분들에게만 적용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에 관심갖게된 이유는.. 제 딸자식이 작거든요. 아빠 엄마가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다른 선행 질환은 없지만..

아마도 이유를 구지 따져본다고 하면

첫째, 아빠 닮아서 늦게 크지 않나 생각이고 ( 현재 뼈나이가 제 나이보다 좀 어립니다 )

둘째, 늦게 잘 뿐더러 푹 잠들지 못합니다. ( 이것도 아빠 닮아서.. )

이삼년만 있으면 사춘기가 올텐데 하는 마음에 조급하다보니 저 조차도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라고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없겠습니까..

억지로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는건데..

그래서 이것 저것 자료를 찾아보고, 물어보고 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시군요.

여러가지로 생각도 많고 연구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성과 있으시기를 빕니다.

성장판 닫혀도 골밀도XX(잘 기억안나네요)때문에 많으면 3cm(엄청나게 노력하면) 까지는 클수 있다고 하네요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왜 양방에서는 괜히 힘들고 위험한 방법을 먼저 찾는 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양방을 공부하면 먼저 그런 것에 대한 주의를 한 뒤에 차례대로 넘어가지만 대다수의 의사들은 다음 단계의 고민 보다 위험한 것만 무조건 떠올리는 패턴에 익숙해져서 보편적인 것을 놓치는 경우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우선 철저히 히스토리를 점검해서 취침시간, 총 수면 시간, 취침중 각성 횟수 등과 숙면을 취하고 있는지의 여부, 영양 공급의 균형 여부를 살펴 보고, 비만도를 검사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운동 등의 생활습관에 따른 요소를 모두 교정하는 것을 시도해 보고, 그렇게 해도 안 될 때 또는 그런 적용이 어렵거나, 너무 막바지 성장기라서 교정의 효과를 보기 힘들 경우에 한해 최후의 수단으로 호르몬 제제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현재 호르몬 제제는 남용되는 경향이 있으며, 성장호르몬의 외부 주입은 꽤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가 계속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성장호르몬에 대한 명확한 부작용도 밝혀지지 않은 최신 치료법으로 치료의 안정성 검증도 되지 않은 상태이며, 생활습관 개선이 되지도 않는 데 성장호르몬만 투여하는 것이 과연 윤리적인 문제를 피해갈 수 있을 지 불분명합니다.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애써 구분하는 거야 뭐 관점 차이긴 한데... 저로서는 어차피 목표는 "의학"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생활 개선으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도 이렇게 하도록 되어 있는데 호르몬이 남용되고 있을 뿐이죠. 왜냐면... 뭐... 제 때 재우세요. - 초진 진료비. 호르몬 주사 한 대 - 진료비 + 비보험 호르몬제제. 가격이 일단 다릅니다.
 저로선 당연히 환자 부담을 줄이는 생활 개선 쪽을 권할 것 같고 한약의 문제도 왠만하면 굳이 먹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 재워줄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게 하고 운동할 수 있게 해주고 잘 먹을 수 있게 해주는데 문제가 있을 때 그걸 교정하는 한약이면 충분하지 키를 더 키우겠다고 덤빈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키 180cm 보다는 건강이 중요한 것 아닐까요? 키가 큰 것은 건강의 지표가 아닙니다. ㅡㅡ;

간만에 리플이 올라왔네요.
환자의 문의에 대하여 제가 아는 걸 이야기 했는데  현대의학에 대한 비아냥으로 들려서 한마디만 더 하죠.

현대의학이야말로 일단 기본적인 베이스를 전부 검사하죠. 영양상태,미숙아 여부 등등..
 운동습관이나 수면시간, 취침중 각성 횟수등은 물론 의미는 있지만 그거를 처방으로
내놓고 키 커진다하기에는 좀.. 이런건 모든 성장클리닉에서는 기본으로 어떤 환자에게든
교육하는 내용입니다. 현대의학은 이런걸 안하고, 한방에서는 원인으로 수면시간이나 취침시간등을 연구해서 원인 및 처방으로 내놓나요??ㅎㅎ. 물론 이런 내용을 밝힌 것도 현대의학이지만. 

 그보다 먼저 시도하는건,  기질적인 병을 찾는게 순서입니다. 덮어놓고 호르몬 주사를 놓는 것이 아니라  위에 언급한 여러가지 원인이 될 수 있는 병들, 즉 호르몬이상이나, 유전병, 연골 무형성증, 프래더윌리증후군 등등이 있는지를 체크하는게 의사의 기본적인 임무입니다. 심각한 저성장증의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기질적인 병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르몬 제제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말씀하셨는데, 처음 성장호르몬이 치료에 사용된 1958년부터 약 2만편 (  SCI  등재 논문만 ) 입니다. 그간의 치료효과나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가 다 나와 있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경미한 부작용이죠. ( 예를들면 근육통, 관절통, 두통, 갑상선 기능저하능, 뇌압증가, 점의 확대 등등 - 왜 경미하냐고 하면, 주사를 중지하면 바로 사라지는 부작용입니다 ) 아주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이 보고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알고 쓴다는 거죠..

효과 및 부작용의 문제는 한방이 더문제 아닐까요.. 일단 효과.. 각각 개인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약제도 전부 틀릴꺼고 ( 왜냐하면 교과서에 없는 내용이니.. ) 또한 그 효과 물론 검증이 되지 않았으니 효과 있다 없다 이야기 할꺼 없고, 그 부작용이야 말하면 뭣하겠습니까..  한방 성장 촉진제의 효과에 대한 명쾌한 내용이 있으면 근거에 입각해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말씀하신 꽤 위험하다고 하는 성장호르몬의 부작용 빈도를 아신다면 말씀해주세요. 아마도 백혈병을 말씀하신것 같은데, 20년 동안 결과에는 세계적으로 50명이 백혈병에 걸렸지만 성장호르몬 맞지 않는 일반인의 백혈병빈도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건 WHO와  FDA에서도 백혈병 위험 발생도를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말했고, 다만 호르몬 투여 전에 당뇨병이나, 종양등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를 요한다고 합니다..

가격..
일단 검사에서 질병으로 ( 기질적 원인이 있는 경우 ) 판명되면 의료보험이 됩니다.. 오죽하면 억지로 키를 늘리는 일리자로프도 일정 이하의 키에서는 보험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대부분의 그 외의 목적에서 성장 호르몬 치료를 원한다면 비급여로 나가겠죠..

제가 원가가 얼마고 처방 하는 가격이 얼마다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주사제 자체가 비싸고, 매일 맞는 약이기 때문에 약값이 상당히 비쌉니다. 게다가, 주사 용량이 체중에 비례해서 증가하기 때문에 큰 아이들일수록 점점 더 비싸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병원에 입고하는 약가에서 한푼도 더 안받고 그대로의 가격으로 주사제를 처방하거나 ( 대학병원급 ) 아님 50프로정도 마진을 더 붙여서 ( 약 재고문제, 관리문제 등등으로 인하여.. ) 처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비싸게 받는 개인의원도 두배가 안넘습니다.
그래서 일반 의원급에서는 그 성장클리닉 환자 관리의 까다로움, 그 시설 및 인건비에 비해 사실 큰 돈이 안되어 많은 병의원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비싸도 원가의 두배라.. 한약의 경우와 비춰보면 어떻습니까?? 만약 원가의 5배만 받아도 너도 나도 병원에서 다 성장클리닉 할겁니다.. 하기야 이정도 되면 감당되는 환자가 없을테지만요.

"좀 재워줄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게 하고 운동할 수 있게 해주고 잘 먹을 수 있게 해주는데 문제가 있을 때 그걸 교정하는 한약이면 충분하다"

- 위와같은 문제를 꼭 한약을 먹어야 교정이 되나요??  그런 문제야말로 환자 스스로 깨닫고 노력해야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의사가 만약 환자에게  좀 재워줄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게 하고 운동할 수 있게 해주고 잘 먹을 수 있게 해주는데 문제가 있을 때 그걸 교정하는 영양제와 영양 주사가 필요하다라면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상호간의 장점을 인식하고, 또한 상대 영역의 결점을 서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합니다.

대파 선생님이 다소 기분이 상하셨을 것도 이해가 갑니다. 아무쪼록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서로간의(소현자님과) 약간의 핀트의 차이도 있기는 있습니다만, 대파님 정도로만 이해하는 분만 넷 상에 계신다면 주저없이 의견 교류를 할 것 같습니다.

약간 다른 얘길 잠깐 하자면, 의료를 경제 논리로 따지는 것은 아니될 말이긴 합니다만, 한방이든 양방이든 적정 지점에서 결정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세하게 알지 못하고, 그것을 무차별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서로 간의 생산성 없는 논쟁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파님께 한의학적인 접근을 보다 가능하게할만한 조언을 드린다면요. 잠을 들지 못하는 아이에게 잠을 제공하는 방법이 한방에서는 다양하게 존재를 합니다. 그것이 제가 저 위에서 말한 약간의 핀트차이라는 것인데요. 설명하자면, 굉장히 관념적으로 느껴지실 부분입니다.

속을 편하게(위장의 안락감을 주어서??) 해서 잠을 편하게 한다(잠을 자도 정말 잘잤다는 느낌을 주게한다)는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고, 그것에 대한 핀트 차이가 줄어들면 소통이 조금 더 잘 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한방 성장과 관련해서는요. 몇몇 약재(혹은 혼합 제제)에서 성장기 아동(혹은 백서 등)에서의  IGF-1 과의 관련성에 대한 논문들이 있습니다. 수적으로는 열세이기는 하나 연구는 꾸준히 되고 있습니다. 더 연구해야죠.

좋은 토론이 되었음 합니다.

말의 오해가 있었군요.

 잘 먹고 잘 자는데도 "성장의 문제가 존재할 경우"에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말이었는데... 한약을 먹어서 잘 재우고, 잘 먹게 해준다고 읽을 소지가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에 한방이든 양방이든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문제란 말이었습니다. 만약에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영양제와 영양주사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구요.

 테라피 차원의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앞서 제일먼저 그런 기본을 말하는 게 중요하단 것이었을 뿐이었고, 물론 원칙적으로 말씀하신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마진이 얼마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자구요. 일단 성장클리닉 가면 상담이 긴 게 아니라 결국 성장 나이 측정한 뒤에 치료하자고 시작하면 일단 성장호르몬입니다. 문제는 말씀하셨듯이 이게 환자에게는 꽤나 많은 경제적 부담을 주는 치료법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그런만큼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냐는 이야기였습니다.



 모쪼록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수면제가 아닌, 수면에 도움이 되는 약이 있음 저도 한번 복용하고 싶네요..

고질적인 만성 불면증이 있어서리..

그리고 한방 약제와 성장에 대한 좋은 성과가 있으면 아주 반가운 이야기네요.

뭐, 어차피 목표는 한가지 아니겠습니까.

생각하는 방향이 좀 차이가 있을 뿐이지.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성장클리닉 운영중입니다.
지난 1년간 5센티 미만으로 자라던 아이들이 성장클리닉 등록후 월 1센티 이상 자라고 있다면 성장클리닉의 효과로 보는것이 타당하지 않을까요. 약만 먹는아이. 운동처방까지 하는아이.. 등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평균 1센티 정도는 자라는것으로 보입니다.(성장판이 닫히고 생리가끝난지 2년이 넘은 아이들은 제외하구요...)

논문도 발표된게 있는데 일반인에 비해 30%정도 키가 크는것으로 보고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희 한의원도 계속해서 데이터를 모으고 있구요..
100건 정도 모이면 처방별/ 남 , 녀/ rus점수별/ 나이별로 대략 분류해서 결과를 낼 예정입니다.

그때쯤 되면 이런 잡음은 점점줄어들겠지요.. 저뿐이 아니라 여러곳에서 이런 논문들이 나올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