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는 아니지만, 아직 잘 모르니까 진단한번 받아보시고 약을 지으시는것이 어떨까요??
도한이긴 한거같은데.. 진단 받아보시고 본인한테 맞는 약을 지으셔야하는데, 제기동에서 그냥 한약 지으시면.. ;;제 생각에는 그게 순서는 아닐 것 같아요

도한증은 음허증에 속합니다...젊은 사람이면 음이 허하다고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양이 성한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양적 기운 즉 예민하거나 적극성이 지나치거나 가만히 있는 것을 싫어하는 등의 외향적 요소가 많거나, 성적호기심이 너무 많은 경우도 해당됩니다...

치료는 음을 보하는 약물을 처방을 하게 되고..

음이 허해지는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됩니다..

두 분이 대답을 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질문12345에 대해 답변을 주실 분은 없으신가여?
잘 이해가 안 가서요 궁금합니다 답변해 주심 감사 ^^

1. 음이 모자라면 상대적으로 양이 과다하게 되고 양이란 결국 열과도 상통하는 것이고 그 열이 낮에는 피부에 있으므로 음을 훈증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땀이 나지 않다가 저녁에는 음의 시간이므로 양적인 기운이 체내 깊숙이 들어가 음을 증발시켜서 피부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즉 양적인 기운이 아침에는 피부쪽에 있다가 저녁에 음이 있는 체내로 들어가므로 음을 훈증하므로 땀이 나게 됩니다. 따라서 음이 허하게 되면 깨어있을 때보다는 잠이 들었을때 나는 것입니다. 물론 낮에 자더라도 땀이 나면 도한입니다.

5, 음이란 선천정과 후천곡기로 나누어지게되므로 또한 선천정기란 신장의 수생목을 통한 간에 저장된 혈이요, 후천곡기란 비위의 소화를 통한 음식물이니 비를 보하고 신을 보하고 간을 보할 일이니 혈처에서 보면 간신비의 삼경락의 교회처인 삼음교와 비장신장간의 원혈인 태계태백태충을 치료하고 그에 대해서 배유혈을 치료한다면 치료가 될것입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음이란 것도 양이란 것도 하나의 기일 뿐이니 그 인체의 하나의 기인 종기를 보하는 혈처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약으로는 대표적인 사물탕류(물론 증상에 따라 음을 보하는 약은 많습니다. 책에 음보한다고 아무거나 드시지 마시기를.^ 잘못복용하면 양도 해치게 되니까요.^)

아마 위의 여러 리플들로는 궁금하긴 한데 무슨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될 겁니다. 아무래도 한의대생들은 한의대생들이 쓰는 용어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게 어려운 용어인지 잘 실감을 못 하기 마련이거든요.(저도 피해가기 어려운 문제점 중 하나구요)

 덥지도 않은데 왜 땀이 나냐구요?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정상적인 조절 방식일 경우, 그리고 질병인 경우.

 일단 난방 온도가 바깥 온도보다 많이 높을 때는 당연히 여름보다는 춥지만, 바깥 온도에 익숙해져 있던 몸이 난방 온도에 익숙해지면서 체온이 상당히 올라간 것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체온이 바깥 기온에 비해 많이 올라가니까 우리 몸은 덥다고 인식하고 이것을 땀을 통해 식히려고 하게 됩니다. 특히 낮에는 차가운 기온에 잘 노출되있다가 밤에 자려고 뜨뜻하게 해서 이불까지 덮으면 몸은 기온차이가 많이 나니까 거기에 적응하려고 발악합니다. 결과적으로 겨울에 우리 몸이 덥다고 느껴서 땀을 흘리게 되고 체온이 많이 내려가고 그 과정에서 방어 능력이 감소하면서 여름보다 겨울에 더 감기에 잘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자면서 땀을 흘린다고 해도 몸이 따뜻하다면 이 경우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우선 환경적인 조건을 어떻게 관리해줄 것인지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관리가 불가능한 경우와 관리를 해도 증상이 있는 경우 보다 자세한 진단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도한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생리적인 체온 조절 문제가 아니라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겨울이나 여름에 관계 없이 우리 몸은 수분을 배출하려는 기전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땀인데 땀은 특히 피부의 윤활작용을 돕고, 체온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도한은 자고 있는 동안에만 땀이 나는 특이한 현상을 보이는데 이것은 잠을 깨는 순간 이미 멎게 됩니다. 흔히 식은땀이라고도 하는데 우리의 몸 표면은 분명 차갑지만, 우리 몸 안이 따뜻하고, 체표면으로 돌아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고 심부 혈액량은 그대로 유지 되기 때문에 우리 몸 안이 뜨겁다고 인식하고 땀으로 식히려고 합니다. 문제는 땀으로 식히다 보면 체표면은 점점 차가워지고 땀은 흐르는 형태가 됩니다.
 잠이 깨어나면서 우리는 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체표의 혈액량이 다시 증가되고 체온은 균형을 이루면서 땀이 멎게 됩니다. 한 두 번은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고 체력이 떨어지면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 데 그럴 때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치료는 땀을 흘리면서 손실되는 체력과 수분, 미네랄을 어떻게 유지시켜줄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땀 자체를 억제해줄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땀이 나게 되는 원인인 열(혈류량)을 제어해줄 수 있을 것인가의 3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처방, 한약재, 식이요법이나 침 등의 방법은 한의원에서 권하는 것을 따르길 바랍니다. 그 부분은 한의학적인 지식 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처방의 운용이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의사의 상담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알려주는 것은 별 문제가 아니지만 그것을 듣고 한약을 임의로 사용했을 경우 부작용은 누구의 책임이 될 지 생각해 볼 문제이며, 굳이 질환에 대한 궁금증과 치료 자체에 도움이 될만한 부분은 아니고 모르셔도 상관 없는 문제이므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운동을 시키면서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포인트로 어떤 것을 먹인다기 보다는 얼마나 균형있게 해줄 것인가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특정 식품을 제한하는 형태가 아니라 어떤 질병에 어떤 것이 좋다는 식의 식이요법을 따르는 것은 권할 만한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