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군요. 힘내세요. 저도 경험자입니다. 가실분 아무리 짜증내고 힘들어하시더라도 가능한한 편하게 대해드리세요...

의학적 성과보다는 가족의 노력이 더 필요한 시기입니다.

남들이 좋다는 것에 휘둘려서 아까운 돈을 허비하지 마시길

한의학적인 치료를 할 경우에 수명 연장 및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으니 최대한 알아보시면 될겁니다.

악천후님 말씀이 맞습니다.

착잡한 심정이시겠지만

중심을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윗분말슴 다 맞습니다...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저도 유사경험자라..

대전대한방병원이 암치료 환자들을 꽤 많이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말기암환자분이라면 치료보다는 통증의 완화 및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하는거 같습니다.

둔산병원쪽에서 보는거 같은데 그쪽에 문의를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를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행여 주변에서 단방으로 쓰는 것을 먹여보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누가 뭐가 좋다하더라... 이것 절대로 그냥 넘기셔야지 따라하지 마세요.(예를 들어 위암이면 위에 느릎나무 껍질이 좋다더라해서 찐하게 달여주거나 등등... 알로에, 오가피, 무슨무슨액, 무슨쑥이니 버섯이니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모르는 사이에 큰 해를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식품종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좋다고 하더라 혹은 무슨 연구나 실험으로 뭐가 증명되었다더라 하면서 제시되는 건강보조식품들 절대 주의하세요.

병원에서 거의 포기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할런지..
 <=== 췌장암 인것을 언제 발견 하였어며, 얼마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하였는지 궁금하군요?!

췌장암의 원인도 환자에 따라 각각의 주된 원인 요소가 있답니다. 혹자는 치료가 가능한 편인가 하면 , 그 주된요소에 다라서 불가능한 것이 있답니다.

간암의 경우에는 말기암환자의 치료성공율이 5년생존율이 80% 가까이 되지만,
 췌장암의 경우에는 30%도 힘들 정도 입니다. 그리고 췌장암 환자의 통증은 다른 암환자 보다는 가벼운 편이 대부분 입니다.
 일단 말기암 환자는 침술치료로서 통증완화를 통한 삶의 질을 안정시키는 것이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법 일 뿐입니다.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은 ~
노란호박을 겁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5~8cm)로잘라서, 증기로 져서 익힌후에 냉장고에 보관하여두고, 대용식으로(반그릇 + 꿀 1숫갈) 하루에 3-4 차레 먹이세요~

  [오궁의학 진단치료학회] 에서 알림니다.      anodd775@hotmail.com

개소리한다..

ㅋㅋㅋ

간암 말기(End-Stage)를 어떻게 정의하면 5년 생존율 80%라는 엄청난 수치가 나올 수 있죠? 말기란 거 자체가 이미 전이가 확인된 상태인데 간 이식을 해도 그 정도는 안 될 거 같은데... 참고 자료가 참~ 궁금하군요.

 그리고 식이요법은 도대체 뭔 생각으로 넣은 건지... 지금 췌장암의 주요 부위도 확인 안 하고 대뜸 호박에 꿀까지 들입다 퍼부어서 어쩌잔 거요? 지금 그 정도의 당분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호르몬 분비 기능이 췌장에 살아 있다면 모를까... 췌장 어디의 암인지 확인도 안 하고 그런 식이요법을 하란 것은 용감한 건지 무식한 건지... 췌장암의 양상이 adenocarcinoma면 어떻게 할 작정인겁니까?

병원에서도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한다면, 두 가지 선택이 존재합니다. 질병에 대한 부정과 분노로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온갖 민간요법에 대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접근하는 것과, 질병에 대해 수용하고 호스피스 치료를 생각해 보는 것이 있습니다.

 뭐 일단 최대한 해드리고 싶은 것이 도리기 때문에 여러 가지 치료법을 알아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 초기암이 아닌 이상은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고 시행되는 모든 치료법은 무의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어떤 것을 더 먹는다고 낫는 유형의 질병이 아니란 것입니다. 우선 식생활과 운동, 목욕을 집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해드리면서 치료를 시행하시는 것이 그래도 희박한 확률을 증가시켜 줄 수 있습니다.

 이미 질병에 대해 긍정했다면, 호스피스 치료에 대해 알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의학을 이용한다면 그 중에 통증을 줄일 수 있는 것이라든가 암 치료로 인해 환자의 컨디션이 나빠지는 것을 어느 정도 보조해주는 등의 효과는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화학요법 후의 면역체계에 생긴 혼란은 백혈구의 비율을 변화시키는데 이때 한의학이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으로 암을 치료한다고 하기에는 암 자체가 그렇게 쉬운 질병이 아니라서 전혀 확답할 수 없고, 일종의 시도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암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체계적인 메뉴얼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다만, 주위에서  암치료를 하시는 원장님의 의견을 적어봅니다..

간혹 방사선치료나 수술, 화학요법등으로 인해 정기가 극도로 허약해져 있지 않은 경우 가끔은 치료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말기라 하더라도 말기 초증정도까지는 완치 내지 증상의 호전을 이끌어 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대체적으로 한의학적 치료가 생명의 연장을 이끌어 낼수 있다고 합니다..

통증에 관한 것은 마약류나 진통제로 관리된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다 듣지 않고 극심한 통증으로 돌아가실겁니다...일반적인 통증관리는 침으로도 어느 정도 된다고 합니다...진통제등이 더 나은지 침구치료가 나은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의학에 호감을 가지고 있고, 이해하려고도 하지만 위와같은 분들의 말씀을 들으면 솔직히 궁금해집니다.. 말기 초증정도까지는 완치 내지 증상의 호전을 이끌어 낸다.. 어느어느 한의원에서 암치료 효과 봤다.. 등등.. 거진 한의사 분들인것 같은데..

그냥 케이스만 놓고 보면야,, 가끔은 있어요..

그런 케이스 하나만 소개해드리면,,
아는 한의사 선배 한 분은 말기 식도암환자-병원에서 얼마 안남았으니 잘 정리하시라던-를 억지로 떠맡아서 약을 써줘야만 하는 상황에 있었는데..(집안끼리 아주 잘 아는 사이였다네요)

약물이나 넘길런가 싶어서 두 첩만 지어줬는데 넘기더랍니다. 좀더 길게 처방을 내리니까 그것도 다 복약할 수 있더라는 겁니다. 결국은 몇 년 지난 지금까지도 살아있다고 하더라구요.. (한의원에 놀러갔었는데 환자가 유달리 깍듯하게 한의사를 대해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던 중 식도암환자 보호자분이라고 말씀을..) 

암덩어리가 줄었냐고요? 몰라요, 그 선배도 별 관심없어 하더라구요.. 근데 줄었을 거 같긴 해요, 밥 같은 것도 목구멍으로 넘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한약 안먹이고 냅둬도 살았을 환자냐? 뭐 그랬을 수도 있죠.. 병원에서 오진도 많잖아요? 단, 한 가지.. 병원쪽에 감사드리는 건 다른 이상한 치료를 해주지 않고 고이 잘 가시라고 권해준 거죠..

그럼 이제 그 선배가 암환자들을 더 보냐? 그것도 아니죠. 그렇게 억지로 떠맡은 경우 아니면 굳이 보고 싶어하지 않죠. 자기가 보던 환자가 죽는 건, 피할 수 있는 상황이면 피하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그렇담, 같은 식도암말기 환자 또 보면 나을 수 있냐? 것도 모르죠. 한약을 쓸 '증'이 있는 환자라면 써서 나을 수도 있겠지만, '증'이 있다고 해서 다 나으면 한의학으로 못고쳐낼 사람이 없게요?

핵심은 그입살목님이 써놓으신 대로 "가끔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의학이 암 치료에 절대 효과가 없다라고 믿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시는지...저도 궁금하네여...거의 의대생이나 의사분들 같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