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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1-07 01:52
 조회 : 12,711  추천 : 8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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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할 것인가?
가장 고민되고 민감한 부분인 듯하다.
대략적인 길은
1.독학 : 장점 - 자신만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시간이 많다.
인강과 더불어 시간 조절을 할 수 있다면 최상의 방법이다.
단점 - 자기 통제가 어렵다.(나태해지기 쉽고 그상태가 오래갈수 있다)
2.종합반 : 장점 - 꾸준히 공부할 수 있다. 자극의 요소가 많다..
선생들이 괜찮다면 초기(3월~7월정도)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된다.
단점 - 선생들이 좀 후지다면 시간낭비의 느낌이 든다.
자신만의 공부를 하기에는 시간이 좀 빡빡하다.
지나친적응으로 후기에 나태해질수 있다 (8월이후)
개인적으로 only독학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 근 1년 정도 자신을 통제하기란 불가능하고 장기간의 슬럼프와 안이함에 빠진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only종합반도 잘 된다는 보장은 없다.
- 수능의 특성상 3~4개월 지나면 대충 감이란게 오고 점수도 괜찮게 나온다...
그러면서 자칫 나태해질 수 있다..(하면되네...별거아니네..하면서)
또다른 경우는 반의 동료들과 친해지면서 처음의 자극이 사라지는 경우다..동료가 있으면 더 안심되는 법이니
(이런경우 공부잘 안된다고 독학한다고 학원나가는데...내가 아는 한에는 성공한 경우가 없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독학보다는 성공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여기서 꾸준히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다
반수를 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가장 좋다.
-수능시험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한것을 수능당일날 모두 결집하고 긴장을 공부의 시작부터 수능시험까지
유지하는 것이다.그러기에는 3~4개월이 가장 알맞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너무 길어 버리면(대략 1년정도) 어떤 사람도 슬럼프나 나태에 빠지는 기간이 생겨버리기 때문이다.
그시기를 이겨냈다 하더라고 그러기 이전의 날카로움을 유지하긴 힘들다고 생각한다.
단.반수를 하는 조건은 전년도 수능에서 어느 정도이상의 점수를 얻었거나
고3과외를 빡세게 시켜서 수능에 대한 대충의 감을 유지하는 사람에겐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랜기간 수능에 대한 감이 없거나 작년점수가 상당히 실망할 만하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결론적으로 자신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그것에 맞는것을 택하라.
only독학,종합반 혹은 둘은 적절하게 섞든..단 주의할 것은 종합반을 다니다가 독학하러 나간다든지, 자주 학원을 바꾼다든지,몇달 다니다 몇달 독학하고 몇달 다니다 또 그러고 하는 것은 절대 금지 해야 할 일이다.
공부를 하면서 언제 조심해야 하는가?
1.성적이 좀 나오기 시작할때( 보통 7~8월)
보통 3~4개월의 밑바탕을 다 깔고 나면 점수가 좀 많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정말 오만하게도 수능을 우습게 보기 시작한다.
얼마보지도 않았는데 원하는 점수가 나오니 자신이 굉장히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러다 여름을 어영부영 보내고 노는 시간이 늘어나고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뭔가 잘못하고 있다고 느낀다...거기다 성적까지 떨어지기 시작하면 좀처럼 회복도 어렵다....
수능은 탄력이 있어서 일단 한번오르면 잘 떨어지지 않지만 떨어지면 오르기도 만만하지는 않다.
최악의 경우 성급함고 초조함까지 생겨버리면 견디기 힘들어진다.
성적이 좀 나오기 시작하고 목표에 가까워 졌다고 생각될때 정말 겸손해져야한다.
모의고사는 가능성만을 얘기하는 것일 뿐 실제로 수능에서 그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해야한는 것이기때문이다.
(일례로 우리반에서 top을 달리던 여학생이 풀어져 이 때를 기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해서 영영 회복 못했다.오르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은 몇배의 노력과 자기 절제가 필요하다)
2.시험치기 한달전(10월)
시험이 얼마남지 않아서 미친듯이 공부할 거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시험이 다가옴에 따라 장수생의 경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불안감에 휩싸이기 쉽다.
또한 작년에 큰 실패를 보았다면 올해도 그렇지 않을까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이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시기에 내용정리하고 풀어보는 문제가 거의 수능전에 마지막으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히 집중하고 자신의 지적능력을 날카롭게 해야되기 때문이다.
괜히 동요하는 사람들의 패턴에 휩싸이지 말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묵묵히 자신의 일만 해야된다.
마음을 정말 단단히 먹고 계획대로만 이시기를 보낸다면 정말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있다..
그만큼 이시기를 제대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 대충 써 보았습니다....저의 개인적인 의견들이므로 비평같은 것은 하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입시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여러가지 일수 있으므로 이런 의견도 있다고 용인해 주세요.
그리고 3편은 담에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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