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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han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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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1-13 05:38
 조회 : 12,677  추천 : 2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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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언어영역편
사실 이부분은 정답이 없다.
마치 이것의 경우수는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나올수 있는 답의 수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단지 나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얘기만 하겠다.
언어:나이먹으면 많이 나온다고 하지만 그런 것도 아니다.
처음엔 논리라고 생각했으나 결론은 감이다.(언어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얻지 못했으므로 자신은 없다)
초기 : 이효상의 약점체크를 듣는 것이 좋을듯하다.
특히 나처럼 수능을 오래 보지 못한 사람들에겐 체계를 세워주는데 이만한 강의는 없는듯하다.
또하나 보태어 3월 모의고사 강의가 있는데 그강의에 나오는 쓰기에 대한 이론은 탁월하다.
쓰기가 약하다면 꼭 들어보길 추천한다.
중기 : 일단 이효상의 강의로 수능적 마인드를 확립했다면 심화된 문제집으로 적용력을 키우기 바란다.
추천할 만한 교재로는 즐겨찾기 시리즈(종합편의 조잡함을 제외한다면 전시리즈가 수작이다)
대성이나 중앙등의 사설학원의 문제집은 별로다.(문제만 어렵고 수능에 가깝지도 않다)
고전은 가장 많이 보는 해커고전문학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것저것 문제집 찾아풀기 귀찮다면
이만기선생의 강의를 적용력 키우기에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듯하다.
강의 수준은 문제가 있지만 문제의 질과 자료에 있어서는 알아주는 강의이다.
교재만 풀어도 상당히 도움이 될듯.
말기 :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다.
시간조절이 문제 푸는 것보다 훨씬 중요함은 한번 수능을 실패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특히 모의고사 고득점이였으나 수능에 패한 사람들)
중이상의 난이도의 문제집을 가지고 한지문에 최소시간(나의 경우 문제당 1분 지문당 6분이하)으
로 푸는 연습을 해주어야한다.
주의 할것은 이때는 자기 불안감 때문에 시간이 오버해도 문제를 계속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자살행위다.(심리를 다스리는 연습이기도 하다)
8절문제지의 용도는 시간 조절연습용이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한다.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8절문제지의 점수를 이용하지 말것)
그리고 전반적인 현대소설이나 시를 읽어보길 권한다.
혹자는 지문에서만 소설을 이해해야한다지만 시험점수와 시간은 연결되는 것이므로 내용을 좀 알고 있다면 시간을 확실히 줄일수 있다(나도 이번 시험에 아는 소설이 대거 나와 덕을 좀 본 편이다.)
나랏말에서 현대소설을 출력해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분량도 얼마되지 않는다.
국어누리에서는 시에 대한 해석이 상당히 수능적이기때문에 시와 해석을 모두 출력해 읽어봄이 도움이 될듯하다.이들을 읽는데 일부러 시간을 투자하기보단 쉬는 시간이나 차안에서 읽으면 좋을 듯하다.(머리도 식힐겸)
*다시 한번 말하는 8절 문제지의 위험
사례제시
내가 다니는 학원에 정말 천재라고 할 만한 친구가있었다.(흔히 ㅚ수 라고 하는)
모의대 1학년을 다니던 녀석인데 반수를 했다.(참고로 나는 나보다 나이어린 동생들도 친구라고 부른다)
약 1달 반가량 전과목의 정리를 끝내더니 언어를 제외한 과목의 거의 만점행진을 벌였다.
(그 친구는 작년 수능이후 과학은 과외를 했지만 그외것은 전혀 보지 않은 상태였다)
본인의 목표도 경희한의였고 우리도 믿어 의심치 않았고..(두자리수의 전국등수란...)
근데 내가 본 녀석의 문제는 막판 마무리였다.
10월 한달간 엄청난 양의 8절문제지를 풀어대기 시작했다.
주위의 녀석들도 덩달아 8절문제지만 풀어대고 있었다.
첨에 나도 따라 하다가 먼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
8절 문제집의 문제들의 유형이 정형화 되어있고 수능과 거리가 있는 것이 많아서 자칫 이것만 보다가는 다른 접근법이나 기존과 다른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아주 아작 날 것 같았다.
개념을 정리하지 않고 8절 문제집만 풀다보니 나중엔 답은 알겠는데 거의 외우는 수준일뿐 개념이 가물가물해지는 것 같아 이내 그만 두었다.
그리고 문제풀이보다 개념의 마지막정리에 중점을 두고 전과목을 마지막까지 정리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았다.
결과는 그 친구에겐 그다지 좋은 소식이 없었다.
다른 것도 있었지만 수학에서 71(원점) 받은 것이 가장 큰 타격이였다고 생각된다.
그친구의 생각은 저인망 작전으로 정말 많은 문제를 풀면 그중 어떤거라도 수능에 나오지 않겠느냐라는 것이었지만 수능은 시중에 문제와 비슷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혹 비슷하더라도 노력에 비해 댓가가 너무 작다.
또한 그 친구의 결과엔 내가 생각했던 문제(정형화된 유형에 대해 굳어짐 과 개념미정리)가 작용했다는게 나의 판단이다.
따라서 수능8절문제는 과다하게 풀면 독이 될수도 있다.
그리고 목적을 단지 시간조절용으로만 생각하되 점수엔 크게 의미를 두지 말았으면 한다.
사족
그러니까 핵심은요 마지막 한달남은 10월에는 반드시 개념과 오답정리를 한번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1년내내 개념정리와 오답정리해서 하기 귀찮아 하는 것 맞는데....사실 그런거 한 보름만 안하면 기억이 가물가물거리는거 생기거든요...10월에는 마지막으로 본다고 생각하고 정리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게 완벽하다면 8절 문제지를 푸는 것도 괜찮을 듯한데....근데 과목들에 대해 정리하는데만도 빠듯해서 많이 풀 시간 없더라구요...^^
일단 3편을 쓰다보니 너무 말이 길어지는 것 같군요.
수학과 영어,,,그리고 다른 조심할 점은 담에 올리기로 할께요.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거지만 이건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므로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읍니다.
의견이 다르다면 이럴수도 있겠다고 넘어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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